예화 [산마루서신]밝은 달 아래 고요히 누워 있으니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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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란 도시는 다 개미집 같고
호걸이라 하는 자들은 모두 초파리 같구나.
밝은 달 아래 베개하고 고요히 누워 있으니
끝없이 부는 바람이 갖은 노래를 다 부르는구나.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위의 4행 시는 서산대사의 글을 장일순이 풀어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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