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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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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誘惑, temptation) 
  
- 류자형 목사(강서제일교회)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4)

어느 신앙 잡지에서 신자들에게 유혹받은 형태에 대하여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물질에 대한 욕심, 교만과 자부심,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생각, 나태와 게으름, 분노와 슬픈 감정, 이성에 대한 성적인 욕망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유혹들이 강력하게 작용하게 되는 때는 81%의 사람들이 바로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느슨하게 할 때였다고 대답하고 있으며 57%의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지쳐있을 때였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사실상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은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어느 곳에도 유혹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유혹을 당할 때 여러분이 어떻게 그것을 처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유혹이 다가올 때 여러분은 강력하게 대응하며 물리치고 있습니까? 그것이 관건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유혹을 피할 수는 없지만 유혹이 다가올 때 강력하게 물리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주의할 것은 죄에 대한 유혹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시험이란 바로 죄에 대한 유혹을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런데 유혹에 대하여 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죄 가운데로 유혹하지 않으신다는 것(13절)과 우리가 죄에 대하여 유혹을 받는 것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욕심에 이끌리기 때문(14절)이라는 것입니다.

유혹을 받을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우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혹을 받으면 겁을 먹거나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이런 유혹을 받는 것 자체를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에는 어떤 종류이건 유혹에서 벗어 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유혹을 받는 그 자체로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죄의 유혹을 받을 때 그것을 정당화 내지 합리화하면 안 됩니다.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은 후에 마치 하나님이 유혹한 것처럼 착각하거나 미화시킨다면 이것은 망발입니다. 에덴동산에서 금지된 선악과를 먹은 아담이 자기가 범죄한 원인을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하와 때문이라고 원망함으로 마치 죄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는 것처럼 강변하는 모습은 적반하장입니다.

유혹은 언제나 감미로운 미끼를 숨기고 다가오기 때문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 간증 가운데 “일생 동안 이기기 어려운 세 가지 유혹”을 말하면서 상원의원 출마 권유, 부통령 출마 권유, 대학 총장 취임 권유 등을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나의 사명은 오직 전도자다”라고 말하면서 유혹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마귀의 유혹은 물리치거나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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