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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결한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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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진 교수(서울신학대)

최근 미 국무부 인권보고서는 한국을 불법 성매매가 만연한 국가라고 규정하고 있다. 성매매 금지 특별법 제정 이후 집중적인 단속으로 집창촌은 감소했지만 음성적인 성매매는 여전히 활개치고 있으며 마사지 업소와 인터넷을 이용한 윤락행위도 성행하고 있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낙태아는 200만명이 넘는다. 이들 중 상당수가 성매매를 포함한 성범죄로 인한 것이라고 본다면 우리 사회에는 음란으로 인한 살인죄가 만연하고 있는 셈이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우리에게 음란을 행하지 말도록 10계명 중 하나에 담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란에 빠지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음란에서 구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이 땅의 나실인이자 거룩한 제사장으로 합당하게 행동해왔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음란공화국, 낙태공화국이라는 불명예를 얻는 동안 교회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냈는지 자성해야 한다.

올해는 평양대부흥과 한국성결교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성결교회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을 기본교리로 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결’을 가장 중시, 후에 ‘성결교회’로 개칭했다.

성결은 거듭난 신자가 받는 제2의 은혜이다. 성결의 기본 뜻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전히 마음을 주관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성령 세례를 받음으로써 주어지는 은총으로, 죄의 뿌리가 성령의 권능으로 뽑힌 상태이며 이 땅에 사는 동안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누리는 것이다.

성결은 결코 어떤 교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23)고 하신 말씀은 모든 교회에 주신 명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모하며 기도하는 성도가 돼야 한다.

이런 신앙과 삶의 실천만이 이 나라를 음란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는 거룩해야 한다. 그러나 성결교회가 먼저 그 이름에 합당하게 성결한 삶의 실천, 빛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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