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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알파와 오메가 (계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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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지 그 처음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처음에 일을 어떻게 시작하느냐 에 따라서 그 일의 태도와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龍頭蛇尾라는 말처럼 종종 우리는 일의 처음은 좋았으나 마지막이 흐지부지한 경우들을 주변에서 보 게 됩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 리가 확신하노라."(빌 1:6)의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일 은 우리 속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반드시 마치시겠다는 선언은 그분이 처음과 마지막이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I am Alpha and Omega).

'알파( )'는 헬라어의 첫 글자이고 '오메가( )'는 마지막 글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의 처음과 마지막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우리의 기도 가운데에서도 "처음이요 나중이신 주님이시여"라고 주님을 부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알파와 오메가라는 말씀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 엇입니까 그리스도가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말씀의 그 구체적인 의미를 본문을 통해서 네 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역사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계1:7)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선언입니다. 우리는 이 날을 '역사 완 성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의 기자들은 이 날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이라 고 부릅니다. 이 날은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D-day 혹은 V-day라는 말을 쓰는데 이것은 원래 제 2차 세계대전 과 관련된 말입니다. 즉, 연합군에게 결정적인 승리를 안겨 주었던 노르만디 상륙 작전의 개시일을 가리켜서 D-day라고 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전승 확정일 을 가리켜서 V-day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初臨이 D-day였다면, 그 분의 再臨은 그리스도인의 V-da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담당하심으로써 속죄의 길을 여셨는데 이 구원의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결정적 승리와 사단의 결정적인 패망을 약속한 것입니다. 그분은 다시 오셔서 이 모든 일을 완전하게 성취하실 것입니다.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가리켜서 <歷史의 極點>이라고 말합니 다 역사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역사가들 중에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오심도 재림도 희망도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으려 고 합니다. 그러나 이 두사건은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개의 분수령입니 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이라는 두 개의 기둥을 통해서 만 들어집니다. 재림은 바로 그 완성의 날인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그 재림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재림의 날이 임박하고 있 다는 사실은 마지막 역사의 파노라마를 전개하는 요한계시록의 첫번째 장에서 선포됩니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7절).

또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의 22장 12절 이하를 보십시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요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12,13절)"요한계시록의 마지막 章, 성경 최후의 章을 닫으면서 다시 한번 알파 와 오메가이신 바로 그분의 오심을 확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의 마지막 오 메가! 최후의 완성을 위해서 그분께서 오십니다. 그 날은 성도들에게 상급이 내 려지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위해서 살았던 우리들의 삶이 결산되는 날입 니다. 한번 더 그 사실이 선언되면서 하나님 말씀의 마지막 장이 닫히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이 示錄을 기록할 당시의 로마 황제는 저 유명한 <도미티아누 스>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한 대대적인 핍박이 시작되고 노골적으로 황 제 숭배가 강요된 때가 바로 이때였습니다. 로마의 통치 아래 있었던 민족들은 모두 다 이 도미티아누스상을 향하여 "시이저(Caesar/황제)는 주님이시다"라는 고백을 하도록 강요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은 한 분밖 에 없습니다. 그들은 황제 숭배 뿐만 아니라 이 고백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리스도인들은 "예수님만이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 말 속에는 "시이저는 주님이 아닙니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시이저 가 주님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라는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이 고백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황제의 명령에 불복종한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기 시작 했습니다. 그들은 직장에서 쫓겨나고 사회에서 추방되고 순교를 당하고, 말 할 수 없는 위협을 당하며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사도 요한을 통해서 이 묵시록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여기에서도 단순히 '주님이 처음이고 마지막이다. 그분이 창조자요 마지막 완성자가 될 것이다'라는 사실만 강조한 것이 아닙니다. 이 고백 속에 들어 있 는 중요한 강조점은 처음을 처음 되게 하시고 마지막을 마지막 되게 하실 그 분 이 지금도 다스리신다는 사람입니다. 그분은 2000년 전만이 아니라 지금도 역사 를 통치하시는 주님이십니다.

 2. 환난 중에 도우시는 그리스도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 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9절)사도 요한 은 예수님의 환난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밧모섬의 사건은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고난이었음을 시도 요한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 난이 주님을 위하여 그리고 주님 때문에 일어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는 여전히 두려움이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이 귀양살이를 계속해야 하나 나에게도 내일이 있는가 어느 한 순간에 여기서 내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닐까" 이런 많은 두려움이 사도 요한의 마음과 영혼을 붙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눈을 들어보니 너무나 놀라운 모습입니다. 정신 을 잃고 엎드러져 까무러칠 정도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거룩하신 예수님 앞에 서 그는 더욱 두려워하며 엎드리고만 것입니다. 이 장면은 이사야가 여호와를 뵙고"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 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라고 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그 순간 주님 손의 따스한 체온이 전해지며 자애로운 사 람의 음성이 들립니다.

"두려워 말라!" 주님이십니다. 아, 나의 주님! 벅찬 가슴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두려 움과 회한이 사라지고 가슴 뭉클한 가운데 복받치는 기쁨의 뜨거운 눈물이 흘 러내립니다. 환난 중에 도우시는 주님!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이 것은 구약성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배경을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구 약성경의 몇 구절을 찾아보겠습니다.

(이사야서 48장 12절이하) 여기에도 '처음이요 마지막'이라는 말씀이 나오는 데 이것은 하나님께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계시록 1장)예수께서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계1:1,8) 예 수님이 창조자이십니다. 그 뿐 아니라 그분이 왕이시고 이스라엘의 구속자이십 니다. 그 백성이 마땅히 서야 할 자리에 서지 못했을 때 대가를 지불하고 그들 을 사서 다시 제 자리에 있게 하신 구속자이신 하나님! 이 하나님께서 사용된 독특한 표현들이 요한계시록 1장에서 놀랍게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용됩니다. 사도 요한에게 개인적으로 다가 오신 그분이 창조자 요, 구속자요,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아주 고통스러운 가운데 있을 때 제가 찾아가서 두 손을 잡고 기도하며 "두려워 마세요"라고 말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위로가 될 것입니 다. 이렇듯 사람들의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창조자요 구속자요 왕이신 예수님의 말씀은 얼마나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것은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얼 마나 놀라운 선언입니까 그 분이 창조자이고 구속자이고 왕이라 해도 현재 그 분이 돌아가셨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돌아가신 것처럼 여 기소 살아갈 때가 있지 않습니까절망과 공포와 낙심과 두려움 속에 있던 요한 에게 다가오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살아 있는 자라! 나는 지금도 역사 할 수가 있느니라."이것은 얼마나 위대한 선포이겠습니까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그분의 백성들에 게 자주 상기시킬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순간 당신에게 말씀하십 니다. "나는 아직도 살아 있다!"

(신 32:40)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백성들에게 선포하신 메시지가 기 록되어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마지막으로 계시하신 유언 같은 메시지입니다.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노라 나의 영원히 삶을 두고 맹세하노 니."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동안 살아 계십니까 영원입니다. 우 리말 개역 성경에 '영원히 삶을 두고'맹세한다고 했는데 오늘 날 문법대로 하 면 '영원한 삶을 두고 맹세한다'입니다. 그런데 피조물인 인간들이 너무 자주 이 사실을 망각하므로 하나님이 이렇게 선포하실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영원한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하나님도 맹세하십니다. 사람들은 맹세할 때가 자기보다 더 높은 권위를 걸고 맹세합니다.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는 말은 이런 뜻입니다.

"너희가 나는 믿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하늘은 진실하니까 하늘을 두고 맹세 한다.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 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라사대 "(13,14절)하나님보다 더 높은 권위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맹세하실 때 자신을 두고 맹세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 영원한 삶을 두고 맹세한다"고 하신 것 입니다. 환란과 고통 속에서 도우시는 그리스도! 이 살아 계신 주님이 나와 함 께 하셔서 정말 나를 도울 수 있는 하나님이신 것을 참으로 믿으십니까

3.최후에는 승리하게 하시는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우리 성도들의 궁극적 승리자가 되십니다. 요한계시록 1장 18절의 마지막 부분에는 그분이 '열쇠'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볼찌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음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단순하고도 중요한 평면적인 뜻은 죽은 사람이 거하는 곳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은 무덤입니다. 죽음입니다.

무덤과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마다 고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종말인가 정말 그것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인가"죽음은 우리를 한없 는 고독과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이 말씀을 기록한 사도 요한은 서서히 죽음 의 그림자가 자기를 덮쳐 오고 있는 것을 밧모섬에서 느꼈을지 모릅니다.

"이렇게 끝나야 하는가 무덤이 내 인생의 결산인가" 그 때에 요한에게 나타나서 하신 주님의 말씀!  "나는 알파와 오메가.처음과 나중이라 그리고 사망과 음부의 열 쇠도 내가 쥐고 있느니라." 죽음의 영역만이 아니라 그 다음의 영역까지도 지배하시는 분! 무덤 이편에서 만 살아 있어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라 무덤 저 건너편에서 까지도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이 고백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누구를 두려 워하겠습니까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우리는 복음 성가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를 자주 부를 것입니다. 그 후렴 구처럼 그분께서 살아 계시기 때문에 나는 기쁨으로 나의 미래를 직면할 수 있 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날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 맺는 말 ++

바울 사도의 메시지를 평생토록 여러분의 고백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 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롬 8:31-33절)하늘과 땅의 심판자요, 창조자요, 주인이신 바로 그분이 우리를 의롭다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니 그 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는 자니라"(34절)그렇습니 다. 주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고 계십니다. 이 창조자, 구속자,왕 이신 주께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 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 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 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 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35-39절) 이 얼마나 확고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약속이며 보장입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마지막 승리자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그 안에 있는 우리도 승리하게 되는 것입 니다. 잠깐 동안만이 아니라 영원토록 말입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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