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사무엘의 선택 (삼상 16:6-13)

하루에도 수 많은 선택의 기회가 여러분의 삶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하고 바쁘게 해야 할 그런 선택에서도

하나님의 대답은 명확합니다.
즉,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여러분의 문제가 남보다 심각하고, 대단히 전문적이기에,
아주 급하다는 이유로 수 없이 하나님의 원칙들을 깨고 있지나 않은지를
살피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은 조건으로 선택의 기준을 놓치는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명심하셔서1) 믿음의 원칙을 지키시고
2) 기회를 잃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이에 대한 근원적인 말씀이 바로 오늘의 본문입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의 변환기에서
누구도 감히 이 어려운 나라의 위기를 수습할 수 없는 때에 쓰여진 것입니다.

어렵고 바쁘고 중요한 일의 목전에서
신앙의 선택을 해야 하는 사무엘의 위치로 돌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스라엘인들의 인간적인 요구에 따라서
선택된 초대 왕의 실패로 인해서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처해진 사무엘입니다.
사무엘은 이 실패로 인해서 더욱 초조해 지고 낙심케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무엘은 사람 보기에 그럴 듯한 엘리압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적인 결심만 되풀이하지나 않았는지요
1)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무엘만큼은 참 신앙의 사람입니다.
그런 사무엘이 신앙적이지 않은 선택을 먼저 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순간적으로 잊는 사무엘입니다.
선지자인 사무엘을 보낸 것은 신앙의 눈으로 선택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무엇 때문에 자기가 뽑혔고
자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잊습니다.
불행입니다.
예)
적용) 기도 잘해서 구역장 뽑아노니, 기도를 않해요.
처음에 내가 없을 때는 기도밖에 없어서 그걸 했지만,
이젠 내가 자리를 잡았으니,
다른 좀 모양이 나는 것으로 교회 일에 참여를 해야 겠다

6절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고 자기의 입장에서 사람을
대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무슨 일을 결정을 하든지간에
여러분의 제 1 의 원칙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이 되셔야 합니다.

2)
적용을 해 볼까요
①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인도란 쉽게 사람의 눈에 뜨이지 않습니다.
쉽게 하나님의 뜻이 분별되어지지 않습니다.

본문을 좇으면 겉보기가 속보기 식으로 속단되어서는 않됩니다.
우리 눈에 좋아보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예) 버섯 중에도 독 버섯은 화려합니다.

….. 이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서도
주님의 기준은 단 한 가지, 중심이 어떠하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쓰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마음 때문입니다.

② 다른 면으로 말하면,
여러분의 순수한 신앙의 열정 또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애써서 변명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그랬고, 바울도 그랬습니다.

3)
이제 사무엘은 선택의 수준이 높아 졌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순종함을 배우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찰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이새의 집으로 인도 받은 이후에도
사무엘은 다윗 하나를 찾아내기 위해서 전 형제를 다 살피게 됩니다.
이 용의주도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서
비로소 사무엘의 눈은 서서히 신앙의 것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실 때는
이런 기다림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고 우리를 바꾸어 나가시려는 뜻이
계신 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사무엘은 “중심을 보고 사람을 선택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비로소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을 다 살피기 시작합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신앙의 기다림입니다.
“이새의 가족 중에서 그 누구도 목동을 제사의 잔치 자리로 불러 오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잔치의 상석 자리를 비우고 기다리는 것입니다.(11절)
기다림이란 이렇게 자리를 비우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비워두고 주님의 선택을 기다립니까

주님의 뜻이 명확하지 않을 때에 이 거룩한 망설임과 우유부단을
구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