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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집행유예 받은 나무 (눅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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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절에서 5절까지에는 두가지 큰 사건으로 당시에 사회 문제가 되 었음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총독 빌라도가 제사 드리려 온 갈릴리 사람들을 살해한 사건이 다. 빌라도는 예루살렘 수도정비를 위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 비용을 성 전 회계에서 쓰기로 하자 유대인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반대하는 시위군중이 모여들때 빌라도는 군대를 평복으로 갈아 입히고 곤봉을 들려 무리들 사이에 침투 시켰다가 악화되면 해산시키려고 했는 데 군인들이 폭력으로 과잉진압을 하다가 갈릴리 사람들 중에 사상자가 생겼다. 이 사건으로 두어 사람이 예수께 찾아와 고발을 한 것이다.

 둘째는 빌라도가 도시 근대화의 일환으로 수도공사를 하다가 망대가무 너져 18명이나 압사를 당한 사건이다.

유대인들은 죄와 고난을 결부시킨다. 욥이 하루 아침에 재산을 잃고자 녀가 구몰되고 만신창으로 신음할때 그의 친구 엘리바스가 찾아와 " 생 각하여 보라 죄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 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욥 4:7-9)고 욱 박질렀다.(요9:1-2) 에도 예수의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 날때부터 소경 된 사람을 보고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 니이까" 하고 물은 것을 보면 응보사상이 철저하였다.

 두 사건에 대한 예수님의 견해는 공통분모가 있다. "너희도 회개치 않 으면 이와같이 망하리라"고 하였다.빌라도의 칼에 희생된 갈릴리사람들 이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실로암 망대가 무너 져 비명횡사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서민들보다 죄가 더 있는줄아 느냐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살아있는 사람에게 하나의 경종을 울리는 죽음이 있어서 살아 있다고 보아야 하고 그들의 몫까지 담당해야겠는데 회개와 결단이 없으면 미구에 로마의 터토스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입을 참화가 얼마나 큰 것을 내다 보신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적절한 비유를 들었다. 한 농부가 과수원에 무화과 는 1년에 두번이나 열매를 맺는다 첫해는 돋고, 3년만에는 열매가 여는 데 열매가 없으니 주인은 3년동안 기다렸으나 낙망하게 되었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찍어버리려 했다. 그런데 과원지기가 애소하기를 "주인 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 일 실과가 열면이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하였다. 이 나무 는 1년간 시한부로 집행유예를 받은 나무이다.

 팔레스타인에도 과수원에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함께 재배한다. 우 리는 포도원에 옮겨 심은 무화과 나무처럼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큰 기 대를 갖고 있는 유망주들이다. 열매 맺지 못하면 주인이 실망하고 저주 할 수밖에 없다. 예수께서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저 주하신 일이있다. 시장하여 열매를 찾았으나 하나도 없으므로 저주하시 니 말라 죽었다. (막 11:12-14), 유1:12에 자기 직분을 망각한 배도자 를 가리켜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없는 가을나무"라고 하였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는 무엇일까

1. 회개의 열매 (마3:8-10)

세례 요한이다. 예수의 전도의 제일성은 "회개하라라 천국이 가까왔느 니라" (마3:2, 4:17) 였다.회개는 방향전환이며 인간개조를 의미하는신 앙의 입문이며 신자의 첫 열매이다. 회개의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건 전한 신앙이 형성될 수가 없다.

 존 번연 (John Bunyan 1628-1688) 이 쓴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 에 기독도가 장망성을 뒤에 두고 천성을 향하는 결단과 모험을 의미하 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때 바리새인 과 사두개인들이 호기심으로 몰려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 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의 합당 한 열매를 맺고 스스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나라에 태를 버려야 이스라엘 사람이 되 고 아브라함의 혈통을 계승해야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 요단강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처럼 버림받은 이방인이라도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 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요1:12) 참 이스라엘 사람이 되고 (요1:47)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는 것이다.

 2.의의 열매 (빌 1:11)

의한 고결, 방정, 옮음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의로우시 므로 사람에게도 의를 요구하신다. 의의 태양이신 예수께서도 산상수훈 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 고 하셨다.

성경은 사람의 본성은 의로운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옳고 그른 것을 알아 분간할 수 있는 양심을 주셨기 때문이다. 공의, 친절, 신의, 순결 애정같은 본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타락한 인간은 죄인이 되어 율법을 지 키지 못하는 탕자가 되었다. 그러므로 "의인은 없나니 곧 하나도 없느니 라" (롬 3:11) 하였다.

여기에 복음이 있으니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이를 의로 여기셨고 (창 15:6) 바울도 하나님의 믿으며 이를 의로 여기셨다.(롬 4:3)고 했다.

의의 열매란 정의로운 삶을 의미한다. 성숙한 신앙은 정의로운 삶을 추 구한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마 7:17) 오늘 의 사회가 부정과 불의로 차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팔고 교회의 이름 을 빙자하여 불법과 비리를 일삼은 사이비종교인 이단들이 창궐하고 있 음은 슬푼 일이다.

강도 만나 사람의 참 이웃이 되었던 사마리리아인이 필요한 때이다. 사 기횡령, 인신매매, 퇴폐행위, 살인,강도등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 가는데 강도만나 사람을 측은이 여기고 싸매주고 나귀에 태우고 여관을 정해주고 치료비를 담당했다는 사마리안은 의의열매의 본보기이다.

 3. 성령의 열매 (갈 5:22) 성령의 열매란 풍성한 열매이다.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 선, 충성, 온유, 친절 등 아홉가지나 된다. 우리나라의 배는 세계 어느 나의 것보다 우수하다고 한다. 아름답고 향기롭고 맛이 있고 시원하고영 양가가 있고 상품가치가 있다. 마찬가지로 성령충만하면 말과 행함과 생 활이 일치하고 사생활이나 공생활이 깨끗하고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좋 은 열매를 맺는다.

1년 집행유예를 받은 나무는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생각해 보자.

19세기 러시아의 작가 도스트예프스키는 28세때 사형선거를 받았다. 영 하 50도 되는 추운날 형장에 끌려 갔다. 형장에는 3개의 기둥이 세워졌 다. 자기는 8번째이므로 한번에 세사람씩 집행하므로 세번째 가운데 기 둥에 묶여 총살당하게 되었다. 땅 위에 살아 있는 시간이 5분 남았다.

아는 사람에게 최후 언사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발을 부치고 살던 땅과 자연을 둘러보느네 1분 쓰기로 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두친구에게 키스 를 하고 남은 가족을 잠시 생각하니 2분이 지났다. 3분 후에는 자기는어 디로 갈 것인지 눈앞이 아찔해졌다. 28년이란 세월을 한순간한순간 아껴 쓰지 못한 일이 후회되었다. 이제 다시한번 살수 있다면 한순간한순간아 주 값있게 쓰련만 하는 느낌이 절실하였다.

그러자 장탄하는 소리가 철걱하였다. 견딜수 없는 죽음의 공포에 질려있 는 순간 장내는 왁작 떠뜨는 소리가 났다. 눈을 떠보니 멀리서 병정 하 나가 흰손수건을 흔들면서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병사는 황제의 특사령을 가지고 온 것이다. 그는 다시 풀려나서 살게 되 었다. 그후 시베리아 유형생활 4년을 치르고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으 나 그때 일을 잊지 않고 살았다. 아무리 괴로운 때도 영하 50도의 형장 에서 사형기둥에 매었던 때를 생각하여 부활했다는 감격으로 성실한 삶 을 가졌다 한다.

 결 론

우리는 과원지기 예수님의 중보로 일년 집행유예 받았다고 하자 "금년 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파고 기름을 주리니 열매가 열면이거니와 그렇지 안흐면 찍으소서" 생사의 기로에 있다. 회개의 열매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니 이는 너 희로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던지 받 게 하려 함이라. (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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