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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은 확실히 전도하십니까? (행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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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전도 개관

구원받는 것처럼 쉬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역사를 완벽하게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과거의 죄 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와 모든 허물을 예수님이 전부 다 짊어지셨기 때 문에 우리가 구원을 위해 무엇인가 를 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 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에 감사하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면 됩니다.

 개인 전도 훈련의 목적

첫째로,전도의 은사를 받고도 자신에게 그런 은사가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들 가운데 10% 정도는 개인 전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나머지 사람들은 보통 정도로 전도를 할 수 있습니다. 전도에 관한 내용을 나눔으 로써,전도의 은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 의 은사를 발견할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둘째로,전도의 은사가 없더라도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그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앎으로써 자신의 신앙에 확신을 갖고 자기 자신을 점검할 계기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로,이제부터 전도해야겠다는 열정 때문에 당신의 나머지 생애 가 영혼 을 구하는 목회자적인 삶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어느 집사님이 고등학생인 자기 아이에게 복음을 전해 달라고 제게 전화로 부탁했습니다. 그 분은 제가 개인 전도해서 예수 믿고 집사까지 된 사람이 었습니다.집사님이 저를 통해 예수를 믿고 그 아들까지 예수를 믿게 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겠습니까? 저는 그 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제가 할 수도 있지만 아버지가 그 아들을 위해 한 달 동 안 기도하 고 그 아들을 앉혀 놓고 복음을 전해 육신의 생명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 까지도 얻게 해 준다면 그 아들이 얼마나 기 쁘겠습니까? 집사님, 제가 복 음 전하는 방법을 알려 드려도 되겠 습니까? 그리고 전화기에 대고 그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받아쓴 그 내용을 한 달 동안 연습하고 기도한 다음에 아들에게 전도해 보라고 했 습니다. 그런 다음 안 되면 다시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두 달 후에 저에게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그 집사님은 몹시 흥분해 있었 습니다.

목사님,제가 목사님 시키는 대로 했더니 제 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 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그 아들이 세례 문답을 받게 되었을 때 저는 너 어떻게 예수 믿게 되었 니?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아버지가 자기에게 전해 준 것 을 그대로 이야기했습니다.그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너 참 축복받은 아이로구나.보통 사람은 목사님이 와서 구원받게 해 주는 데 너는 네 아버지가 새 생명을 얻게 해 주셨으니 너의 아버지야말로 이 세 상에서 둘도 없는 분이로구나. 얼마나 감사 한 일이니!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에게만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평 신도들이 앞장서서 말씀을 전하고 사역을 해야 합니다.목회자의 참된 기쁨 은 설교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누가 구원받았다 든지 어느 성도가 말씀을 깨달았다든지 하는 소리가 들릴 때 그 한마디가 우리 목회자들에게 힘과 용 기를 줍니다.특히 어느 목사 를 통해 구원받았다는 말보다 평신도를 통해서 구원받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가 더 기쁩니다.

당신을 통해 예수 믿은 사람들이 교회로 오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평신도 목회 운동」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방법이 사도행전 8장에 나타 난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도들은 전부 예루살렘 에 있었고 전국으로 흩어진 평신도들이 복음을 전했다고 사도행전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2,000년 전에 처음 예수 믿은 평신도들이 얼마든지 복음을 전했는데, 요즘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그 일을 못할리 없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를 졸업하려면 옛날에 대학 나온 사람보다 더 공부해야 합니다. 한국 사람 들의 능력은 굉장합니다. 지금 처럼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은 시 대가 언제 있었습니까?

저는 평신도들의 능력을 신임하는 사람입니다. 옛날부터 신임해 왔고 신임 해 보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옛 날과는 달리 평 신도들의 가능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저는 평신도 훈 련을 하고 있습니다.이 훈련을 받아서 앞으로 한 사람씩 두 사 람씩 복음 전도 운동을 일으킬 때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당신의 일생에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복음을 전해 그가 예수를 믿게 된다면 그것은 우주보다도 더 귀한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제가 워싱톤에 있을 때 워싱톤의 평신도 지도자 50여 명이 모여 서 저에 게 왔습니다.

목사님, 이제 전도 대회를 합시다. 이제껏 해 온 부흥회는 믿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제는 안 믿는 사람들을 위해 전도 대회를 합시다. 우리가 조직하겠습니다.

그래서 하자고 했더니 평신도들의 조직력이 발휘되기 시작했습니다. 부흥 회할 때 500명 모이면 제일 많이 모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도대회 를 열었더니 1,300명이 모였습니다. 목사님들 이 주관할 때는 500명 이 모이는 집회를 평신도들이 주관하니까 1,300명이 모여서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는 이민 초기였 습니다. 평신도가 주관하는 집회에 1,3 00명이 모였던 그 일은 전국 여섯 개 신문의 머리 기사로 실리기까지 했 습니다.

그때 평신도 지도자들이 이렇게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목사님, 목사님 이 말씀하기를 한 영혼이 우주보다도 귀하다고 했 는데, 우리가 수많은 돈 을 들이고 이만한 노력을 해서 단 한 명 이라도 구원을 받는다면 우리의 노 력은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한 영혼이 우주보다도 귀하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사흘 동안의 그 저녁 집회에서 153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153명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그 당시 이민 사회에서는 굉장 한 수확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을 생각하 십시 오. 기도하면서 복음 전하는 연습을 하고 오래 훈련하고 오래 준비해 오다 가 영혼을 만나 복음을 전할 때 더 많은 영혼들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 교회는 전세계를 향하여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복 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예수님의 명령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 과 성령 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예수 믿는 사람들이 2,000년 동안 전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 해 이제 세계 50억의 인구 가운데 삼분의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있습 니다.

 둘째로,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한 영혼을 잃어버 린다는 것이 얼마나 눈물겹고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잃어버린 다는 것은 영원 히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신앙 생활에서 오는 감격 때문입니다.

구원받고 예수님을 알아 가며 신앙 생활을 해 보면 정말 너무도 좋습니다.

좀더 일찍 믿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사람도 있고 왜 진작 복음을 가르쳐 주지 않았냐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왜 진작 복음을 가 르쳐 주지 않았느냐는 책망에 대해 자기의 선한 행실을 보고 믿게 하려고 했다고 변명하기도 합니다 . 그러나 행실만 보고는 예수를 믿을 수가 없습 니다. 복음의 내 용을 들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에(롬 1 0:17 )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어 보니까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안 믿었으 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복된 인생 이 있는 줄 모르 고 방황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엄청난 삶을 모르고 살았다면 얼마나 손해이겠습니까? 예수 안 믿고 사는 생이야 뻔한 것 아닙니까? 결혼했을 것이요,자식 낳았을 것 이요,직장 생활했을 것이요,먹고 자고 즐기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 못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예수를 믿을 때 삶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저는 이것 을 날마다 느낍니다. 그래서 안 믿는 사람을 볼 때마 다 안타깝고 복음을 전하고 싶어집니다.

 언제 복음을 전할 수 있는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 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성령이 나에게 역사하셔서 나를 감싸 주시고 나를 붙들어 주시고 나에게 힘 주시면 그때 나는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성도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전세계 를 향해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나 평신도 할 것 없 이 누구나 한 번은 전도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

 전도 훈련을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저는 중학교 때 부산 광 복동에 나가 노방 전도를 했습니다. 찬송도 부르고 제 가 설교도 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이 하는 설교를 듣고 예수 믿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 었겠습니까? 저는 그저 우리 목사 님 흉내를 낸 것 뿐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에는 서울에서 파고다 공원, 남산 꼭대기, 서울역, 광화문, 남 대문 시장 등에 가서 중학생 때 하던 것을 또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렇지 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신촌에 있는 집에서 광화문에 있는 교회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전도 지를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고등학생이 전도지를 주려니까 겁이 나기도 했습 니다. 그래서 두리번거리다가 길가는 할아버지에게 주 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도지를 받고 예수 믿게 된 사람이 생겼는 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교회 로 인도한 친구들 중에 목사가 된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복음을 전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교회에 가자고만 했습니다. 복음을 설명 하려고 해도 복음을 모르니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옛날에는 전도와 인도를 분간하지 못했습니다. 인도는 교회에 데리고 가는 것입니다. 전도는 복음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 는 인도도 해야 하고 전도도 해야 합니다. 저도 교회에만 데려가면 어떻게 되겠지 했습니다. 복음의 내용을 차근 차근 설명해 주는 것을 제가 배워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 니다. 그러나 그것 을 체계적으로 배워 본 적이 없으니 그렇게 할 수가 없 었던 것입 니다.

 그러나 이제는 노방 전도가 제일 효과가 없는 전도 방법이라는 것 을 알았 습니다. 미국 교회의 통계 자료에 나타난 것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도 노방 전도에는 시간과 노력이 제일 많이 들어 갑니다.자기 친구나 식구 나 친척을 일대일로 만나서 복음을 설명 해 줄 때 전도가 제일 잘됩니다.

물론 교회에 다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된 사람도 많이 있습니 다.

 예수께서는 복음의 내용을 전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최소한 한 번의 훈련은 필요합니다. 목회자도 그렇고 평신도도 그렇습니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 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 ,12).

온전케 한다는 것은 영어로 equipping이라는 단어인 데 여기에는 훈련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성도를 훈련시켜 봉사의 일을 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목회자의 일(wo rk of mini stry)을 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선지자와 예언자와 복음 전하는 목회 자와 교사들이 성도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 그 목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데는 두 종류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교회 의 지도자들로 주신 전도자요 목사요 선생님이며 또 하나는 성도(평신도) 들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진리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이 진리를 처음 깨달 았을 때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목회자 의 일을 한국어판 성경에서는 봉사라고 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오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교 회에서 주보 나누어 주고 몸으로 뛰어다니며 일하면 평신도로서 해야 할 일 을 다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평신도들도 얼마든지 목회적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도 그렇게 했고 오늘날도 그렇게 할 수 있습 니다.

 이태까지 결국 평신도들도 하게 되어 있는 목회를 목사만 해 온 것입니 다. 평신도들은 앉아서 기다리고 목사 혼자만 뛰어다닙니다. 목사는 성도 가정의 아기 백일 잔치에도 가야 하고 결혼 기념일 에도 가야 하고 병 문안 도 가야 합니다. 그 밖의 다른 문제가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목회자(평신도)들은 가만히 앉아서 목회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목사들은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고 바쁘니, 목사가 시간이 모자라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목사가 미처 다 돌아보지 못하니까 여기서 불평이고 저기서 불평입니다. 그러니 결국 목사들은 지쳐 쓰러지게 됩니다.

 저는 지금 2년째 목사님들에게 성경 공부를 가르치고 그 분들을 격려하 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만나서 보면 목사님들이 지쳐 있습니다. 그 것은 당연합니다. 목사 혼자만 목회하고 나머지 사람은 봉사만 하 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선생이요 훈련자요 평신도들은 목회자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원리입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 공부 가르치는 것 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영적으로 돌보는 것도, 상담해 주는 것도, 기 도해 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신도들이 하게 되어 있는 목회를 목회자가 독점하다 보니 그 목회 라는 것이 잘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평신도들의 특권을 다 빼앗아 버리니까 평신도들에게 목회할 기회가 돌아가 지 않고 또 평신도들 은 목회를 어떻게 하는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이것이 옛날의 평신도들의 모 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다릅니 다. 이제는 평신도 목회 시대가 온 것 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에게 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신학교와 대학원 과정을 십 년을 다녔습니다. 십 년 동안 에 많은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과목 가운데 전도학이 한 학 점도 없었습니다.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헬라어, 히브리어, 아람어,독일 어,라틴어 등도 공부했고 현대 신학을 비롯해 학이란 학은 다 공부 해 봤지만 전도학만은 그 어디에도 개설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신학교의 커리큐럼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난 후 저는 교수가 된 다음 부터 전도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떻게 배웠는지 아십니까? 교수가 된 첫해에 신학교에서 저더러 전도학을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 처음 맡은 과목인데 학장님, 저는 전도학을 가르칠 수 없습 니다라고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라고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스스로 공부하고 책을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그 런 과정에서 저는 아, 이것이 목회의 골자였구나. 그런데 나는 무슨 훈련 을 받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데리고 나가서 전도를 하면서 전도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저는 평신도들에게 전도 훈련을 시켰습니다.

평신도들이 훈련을 받으니까 저보다 전도를 더 잘했습니다. 집사도 아닌 평 신도들도 잘했습니다. 당신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훈련을 받고 성령 의 힘을 의지할 때 누구나 전도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전도는 교실에서도 배우고 실습을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처 음 미국에 갔을 때 저는 1년 공부하고 여름 방학 동안에 책 파는 세일즈를 했습니다. 그 출판사에서는 세 사람에게 세일즈를 하면 평균 한 사람은 산 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안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미 리 알려 주니까 참 좋았습니다. 한 사람이 안 사겠다고 하면 아, 이제 두 명만 더 하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을 전했을 때 나중에 한번 생각해 보겠다 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때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복음에 대한 반응 이지 당신이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평신도들은 전도하다가 두 번만 거절당하면 내가 이렇게 실력이 없나하고 낙심합니다. 그것은 전하는 사람이 실력이 없는 것이 아 니라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나타내는 반응일 뿐입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전하다가 한 사람이라도 나를 통해 예수 믿 게 되면 그때는 하늘을 날을 것 같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 을 갖게 됩니다.

 한 명의 영혼을 구하는 것보다 영혼을 구할 수 있는 전도자를 훈 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물에서 한 모금의 물을 길어 주는 것보다 수천 명이 와서 길어 먹을 수 있는 우물을 파 주는 것 이 더 중요합니다. 함께 전도할 팀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신과 손발이 잘 맞는 사람이 한 팀이 되 어 둘이서 복음을 전 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두세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전도 훈련을 할 때에는 성구를 암기시키거나 과제물을 내 주거나 간단한 시험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험은 꼭 합격해 야 하는 시험입니 다.

 그리고 외적인 면에도 신경을 쓰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전 도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어야 합니다. 전도하는 사람은 이야기 걸고 싶어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나의 모습 때문에 사 람들이 예수께 대하여 호감을 가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할 수는 있습 니다. 성경에도 십자가 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고전 1:18)이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도가 걸림돌이 되는 것은 어 쩔 수 없으나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사람들이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문제 가 있는 것입니다. 똑같은 옷이라도 잘 손질해서 입으면 더 낫습니다. 똑같 은 말이라도 예의 바르게 하면 더 낫습니다. 우 리 자신이 십자가의 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개인 전도 방법 전도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전도 방법 하나 는 완전 히 숙달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자기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 그것에다 내용을 첨가할 수도 있고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첫째/사영리 방법 이것은 C.C.C.(대학생 선교회)에서 개발한 방법으로서 주로 일대일로 만나서 사영리 책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 뒤에 결신 부 분까지 있는데 사영 리 책은 기독교 서점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습 니다.

 둘째/네비게이토 다리(bridge) 방법 네비게이토 전도 책자를 보면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는 계곡이 있는 데 이 계곡을 건너려고 어떤 사람은 착한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은 종교적인 생활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노력만 으로는 그 누구도 하나님께 로 갈 수가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진리를 담은 예화인 데 아주 간단합니다. 그림이 있어 이해하기 가 쉽습니다.

 셋째/전통적인 방법 이 방법에서는 맨 처음에 인간은 죄인입니다라는 말로 서두를 꺼냅니 다. 그런데 처음부터 죄인이라고 하면 예수 믿고 싶은 마음 이 없어집니다.

더구나 한국 사람은 죄인이라고 하면 당신이 누구인데 날 보고 죄인 이라고 하냐?면서 펄쩍 뜁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있는 죄수만을 죄 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죄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전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러나 상대방이 죄인의 의미를 알면 전도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요즘에는 기분 상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 다 혹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서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라는 말로 서두를 시작합니다.

 옛날에는 간호사들이 주사를 놓을 때 그냥 주사 바늘을 푹 찔렀습니다. 요 새는 한 대 찰싹 때리고 찌르니까 아프지 않습니다. 전도도 사람의 심리를 잘 이해해서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통적인 방법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방법으로도 많은 사람 이 예수를 믿습니다.

 넷째/전도 폭발 방법 이 방법을 개발한 미국의 제임스 케네디 목사님은 미국 국내 선교사가 되 어 조그만 개척 교회로 파송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인이 삼십 명이었습니 다. 2년이 지나니까 열두 명으로 줄었습니다. 남부에 있던 나이 많은 어느 목사님이, 케네디 목사가 국내 선교사 라고 해서 부흥회를 부탁했습니다.

그때 그 목사님이 케네디 목사 더러 함께 심방을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습니 다. 어느 집에 들어서 자 그 목사님은 이번에 우리 교회에 부흥회가 있는 데 우리 교단 에서 유명한 케네디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 전하는데 이 분이 그 분입니다. 꼭 오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 목사님이 몇 마디 말을 했는데 예수를 안 믿던 사람이 그 자리에서 예수를 믿었습니다. 케네 디 목사는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는 30명을 12명으로 만들 어 놓았는데 이 노목사는 즉석에서 예 수 믿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고 그날 그 집에서 예수 믿은 사람이 저녁 예배에 나왔습니다. 노목사가 집 집마다 다니면서 복 음을 전하는데 그에게 복음을 들은 사람 모두가 다 예 수를 믿었습 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도 같이 심방을 다녔는데 똑같은 일들 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케네디 목사님이 가만히 보니까 이 할아버지 목사님이 복음을 설명 하는 것에 순서가 있었습니다. 늘 똑같이 했는데 그렇게만 하면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부흥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케네디 목사님은 할아버 지 목사님이 했던 것을 노트에 정리해서는 자기도 열심히 연습해서 전했습 니다. 할아버지 목사님이 하던 대 로 하니까 예수 믿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여기에 충격을 받은 케네디 목사는 한 명 두 명 전도하기 시작해서 몇 년 전까지만 해 도 6천 명 이상 되는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통 해 효과적인 전도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째/생활 속의 전도 사영리나 네비게이토 방법이나 전도 폭발 방법은 모두 복음의 내용 을 즉 석에서 짧은 시간 안에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설명을 하려면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 만나서 당장 복음을 전해도 예수 믿는 사람이 있 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 순간 에는 알아듣는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전도에 성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일상 생활 중에서 그 사람을 전도하기 위하여 계속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 믿지 않는 이웃에게 언젠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잘 사귀었다가 복음을 전해 예 수를 믿게 되는 경우는 신앙을 포기하는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만약에 이웃에 두 살짜리 아이를 가진 엄마가 있다고 합시다. 아이가 두 살일 때 엄마는 24시간 아이 옆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 아주 힘이 드는 시기입니다. 그때에 당신이 가서 철수 엄마 , 애기 보느라고 얼마나 힘드 세요? 내가 애기를 보아 줄 테니까 쇼핑도 갔다오고 나갔다 오세요라고 하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저 아이를 보아 주고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 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호감을 갖지 않겠습니까?

또 음식을 갖다 주면서 먹어 보라고 한다거나 남자들 같으면 자동차가 고 장난 것을 고쳐 주고 저 여기 이층에 삽니다라고 하면서 사이를 틀 수 도 있습니다. 어느 집에 누가 아팠을 때는 그 집에 국을 끓여다 줄 수도 있 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그 사람이 무슨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를 조사해 보 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쟁과도 같습니다. 적군이 어디에 허점이 있는지, 어 디를 찔러야 하는지, 어디에 모여 있는지, 적진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 집의 첫째 아이 이름이 무엇인지, 둘째 아이 이름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 니다. 대인 관계를 잘 형성해야 합니다.

 적진에 있는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찾아나서야 합니 다. 그리고 그 필요를 채워 주고는 철수 엄마, 우리 집에서 몇 사람이 모 이는데 한번 와 보지 않겠어요? 하고 권해 보는 것입니다. 주로 사람들 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나 고통과 시련의 때에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 때가 전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제가 옛날에 책 세일즈를 할 때도, 어떤 집을 방문할 때 그 집 주인의 이 름이 무엇인지, 그 집 아이의 이름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 가지고 들어가라 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집 앞에서 아이들이 놀 때에 먼저 이렇게 접근을 합니다. 여기 너희 집 이구나? 『아니예요. 우리 집 아니예요. 재네 집이예요.』 아, 그럼 저 집이 너희 집이구나. 쟌, 너희 엄마 계시니? 「아니예요. 나는 쟌이 아니예요.」 그럼 네 이름이 뭐냐? 「짐이예요.」 아, 짐이구나. 너희 엄마 계시냐? 그 집 안방에 들어가서 책을 팔려면 이렇게 적진을 정탐해야 했던 것입니 다.

책 한 권 팔기 위해서도 이렇게 훈련합니다. 저는 책 파는 일을 하고는 전 도를 배웠습니다. 전도하는 방법을 보니까 책 파는 방법과 똑같았습니다.

지금 저는 책이 아니라 복음을 파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나 이웃간에서나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 주면서 사는 바로 여기에 예수 믿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도하는 사람은 벌써 사는 방식이 다릅니다.

자기 중심적이 아니라 언제나 남을 섬기는 훈련 이 되어 있으면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정말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 가게 됩니다. 어디에서나, 누구에게 나 도움이 되는 사람, 세상은 그런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전도 훈련을 통해서 기본적인 삶의 방법이 변하고 대인 관계가 잘 계발된 다음에 복음을 전하면 복음을 전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이것을 「복음 전도자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여섯째/전도지를 통한 방법 영국의 어느 목사님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전도지를 나누어 주었습니 다.

그 사람이 받아 보고는 그냥 버렸습니다. 그 전도지가 바람 에 날려 공원 벤치 밑에 떨어졌습니다. 또다른 어떤 사람이 실의 에 빠져 벤치에 앉아 있 었는데 종이 조각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할 일도 없고 해서 그것을 주워 읽 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도지를 읽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유명한 목사가 되었다 고 합니다. 전도지는 언제든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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