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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단을 쌓는 생활 (창 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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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유대 민족의 조상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그를 모든 믿는 자들의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생애가 믿음으로 일관했고 믿음으로 승리한 삶을 살아서 믿는 자의귀감이 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이렇게 빛나는 믿음의 생애를 보내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항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생활을 보냈고항시 어디서나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가 그의 고향입니다. 여기서"너는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가라고 하시는지 가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아무런 보장도 없는 소명이었으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이매 그대로순종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 그 용기와 절대 순종하는 믿음은 과연 장하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믿음과 순종과 용기가 그로 하여금 한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였고 만민이 우러러 보는 믿음의 조상이 되게한 것입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와 조카롯과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갈 때에그의 나이 75세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지시하신 땅 가나안에 이르러처음 도착한 곳이 세겜입니다. 아브라함은 여기서 하나님 앞에 먼저제단을 쌓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그는 벧엘에 이르렀는데 아브라함은 그곳에서도 먼저 제단을 쌓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애굽 땅을 거쳐 다시 벧엘에 이르렀을 때에는 이미 재산과 소유가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좁은 땅에서 그의 종들과 조카 롯의 종들이 서로 자주 다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불가불 한 곳에같이 살 수 없음을 깨닫고 서로 나누어 살 수 밖에 없이 되어 롯은 비옥한 동편을 택하였고 아브라함은 산지가 만은 서편으로 옮기게 되어도착한 곳에 헤브론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헤브론에 도착하자 그곳에서도 먼저 제단을 쌓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먼저 제단을 쌓았던 것입니다. 제단을 쌓는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예배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이렇게 하나님과의 끊임없이 교통을 통하여 삶의 의미를 다짐하게 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위대한 그 승리의 생애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하면 다른것이 아니라 어디서나 늘 잊지 않고 가는 곳마다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고 하는 여기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처음에도착하여 제단을 쌓는 곳이 세겜입니다. 이 세겜이란 뜻은 "힘"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아브라함이 처음에 단을 쌓으니 위로부터힘을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무리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한 성령을 받기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500명이 이 예수님의 분부를 동시에 받았는데 이 말씀대로 순종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제

단을 쌓고 기다린 사람은 120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약속대로 성령의능력을 받았고 마침내 초대교회 설립자들로서의 영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무기력한 교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나 방향감각을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분명한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기 위해서 그리고세속의 물결이 격심한 이 시대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혜나 인간의 힘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하나님의 지혜를 얻고성령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두번째로 제단을 쌓은 곳이 벧엘인데 이 벧엘이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예루살렘 다음으로 만이 나타나는 지명입니다. 벧엘이란"하나님의 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이란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지배하시며 하나님이 거하신 곳을 가리킵니다. 이러한하나님의 집이란 뜻을 가진 벧엘에서 아브라함이 단을 쌓았다고 하는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옛 시인은 "악인의 궁전에 거하는것보다 여호와의 전의 문지기로 있음이 오히려 낫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인생은 하나님의 집을 상실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집의 상실은 곧 기쁨과 행복의 상실이며 나아가서는 인간의 근거를 상실한 것을뜻합니다. 아브라함이 벧엘 곧 하나님의 집에서 단을 쌓은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유리 방황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와 단을 쌓는 일이 제일 시급한 일인 것입니다.

세번째로 아브라함은 헤브로에서 단을 쌓았습니다. 헤브론이란 "교통" 또는 "연합"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계속 단을 쌓을 때 비로소 하나님과의 교통 내지는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오늘날우리는 주위의 소리, 환경의 영향, 시대의 조류에 너무 빨리 동화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깨닫게 되고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하여 이 시대를 바로 이끌어 나갈지혜와 능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질 때 인간은 인생의 장식품같은지식과 재물과 지위를 사랑하게 되고 십자가의 원수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만이 생의 의미를 주시는 것이며 인생의 궁극적인 보람과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현대는 문화와 기술과 자본은 발전되었지만 인생은 더욱 분명해지고있으며 물질의 축적은 늘었지만 마음 속의 공허를 메꿀 그 아무것도가지고 있지 않으면 몸으로는 춤을 추지만 마음은 늘 우울한 것, 이것이 현대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을 맞아 우리에게 무엇이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가를 살펴볼 때 아브라함처럼 처해 있는 그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갖는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곳에 제단을 쌓는 일을통하여 위로부터 힘을 얻으며 하나님의 집에 거하며 하나님과의 연합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아브라함의 생애처럼 빛나는 삶을 누릴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 자리에 가장 은밀하고 고귀한 그곳에 단을 쌓읍시다. 날마다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의 직장에서, 우리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그곳에 단을 쌓고 주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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