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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빌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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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는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뜨거운 사랑을 담은 편지입니다. 놀라운 것은 빌립보의 성도들을 염려하고 격려하며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위로하고 있는 이 편지가 바울 자신이 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기록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위대한 바울의 사랑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그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
바울이 가졌다는 그리스도의 심장(σπλγχνον:마음, 심정, 내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첫째, 그리스도의 심장은 깊은 관심을 가진 심장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믿는 자 믿지 않는 자, 의로운 자 악한 자, 승리 자 패배 자, 그 누구라도 예수님의 관심밖에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울 그토록 뜨거운 사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그리스도의 심장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심장은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누는 심장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실 때 사람 때문에 웃기도 울기도 하셨습니다. 그분은 뜨거운 심장으로 인간의 감정을 함께 나누셨고 그 사랑이 끝내 그분을 골고다 언덕을 오르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장이 바울에게도 있었기에 옥에 가친 자신보다도 성도들을 더욱 염려하며 걱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심장은 우리를 위해 터진 심장입니다.
예수님의 심장은 멸망 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마침내 터지셨습니다.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또 얼마나 그 사랑을 우리가 외면했기에 안타까운 그분의 심장은 십자가 위에서 그렇게 터지고야 말았을까요 바울은 그 심장으로 그렇게도 희생적인 사랑을 쏟아 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벧엘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왜 사랑에 실패합니까 예수님 처럼 사랑하려고 해도 왜 할 수 없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아직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사랑마저도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 심장을 이식합시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말입니다!

예수님 처럼 바울 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거져 주는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 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1996년 1월 21일 작은 목자 헌신 예배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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