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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에 있는 것을 찾으라 (골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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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에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하였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반대로 땅의 것을 많이 생각하고 위에 있는 것 은 잘 찾지도, 생각하지도 않은 경향이 많습니다. 열차 여행을 하는 사람들 이 제일 많이 분실하는 것은 모자이고 절대로 잃어 버리지 않는 것은 신발 이라고 합니다. 우산같은 것은 비올 때에 꼭 필요한 것이지만 일단 비가 그 치면 언제 우산이 필요했느냐는듯이 금방 잊어버려 유실물중 제일 많은 것 중의 하나가 단연 우산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위의 것은 얼마나 소홀히 하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에서 '위의 것을 찾으라'고한 것은 땅의 것은 누가 말하 지 않아도 모두가 생각하고 열심히 찾지만 위의 것은 생각도 않고 찾지도 않기 때문에, 성경은 이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여기 '위엣 것'이란 하나님의 나라와 영적인 일들을 의미합니다. 그 일들을 우리는 항상 생각하고 그것을 열심히 구하고 찾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만일 땅의 것만 찾고 거기에만 몰두하고 탐닉하게 된다면 하늘의 것과는 상관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하늘과 땅은 서로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하늘나라 백성들로서 '그 나 라와 그 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열심히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보낸 편지인데, 바울이 이 편 지를 보낸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의 멍에로부터 해 방된 성도들은 이제는 마음을 하늘에 두고 세상에 대한 염려에서 벗어나라 고 권고하기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되었다고 할지 라도 하나님과 가까히 하고 밀접하게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않됩 니다.

첫째로, 구원은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은혜로 그 선물 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노력도 공로도 없이 그것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이후에 우리에게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구원 이후의 일들은 모두가 다 노력이요 행위요 실천에 속하는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골 3:1)고 하였습니다. 죄악 에서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들은 이제부터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 는, 삶의 도리와 책임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위엣 것'을 찾는 일 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이미 죽은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고 하였는데 이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게 된 성도들은 그 생각.그 관 심.그 목적.그 삶의 방법이 다 달라져야 됩니다. 우리의 과거는 완전히 죽었 습니다. 죽었기 때문에 옛날에 좋아하던 것을 이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 상과 땅에 속한 욕심들에 대하여 이제는 아무런 관심과 애정이 없습니다. 거 기에 대하여 마치 죽은 자처럼 되었습니다. 죽은 자이기 때문에 아무런 감동 도 없습니다. 도대체 그런데서 행복이나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슬퍼도 기쁜 것같이, 또 어떤 때에는 기뻐도 슬픈 것같이, 있어도 없는 것같이, 없어도 있는 것같이 산다고 하였습니다.(고전 7:29) '세상 물건을 쓰 는 자들은 그것을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 형 적은 다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죽은 자들은 세상과 그 일들에 대하여 초연하게 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항상 보고 추구해야 하 는 것은 '위엣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그것을 찾고 거기에 관심이 있고 거 기에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누가 계십니까 우리의 구속주시요 나를 죄에서 구원하 여 주시고 나를 그토록 사랑하여 주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거기에는 그리 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 3:1)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 리는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으나 이 세상보다 저 세상이 좋습니다. 세상과 그 모든 죄악된 일들보다 그리스도가 계신 그 곳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우 리는 날마다 저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살아갑니다. 위엣 것을 열심히 찾아야 하는 이유는 거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위의 것을 생각하는 이유는 위의 것이 사실상 땅의 것보다 더 가치가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가치있는 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 는 것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가치들은 물질적 가치들입니다. 그것은 육에 속한 가치들이요 그것은 시간안에 있는 가치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결국 소멸되고 모두 다 한계가 있고 아무 효과없는 것이 되고 썩고 불타고 없어지고 말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바라서 무얼하겠느냐고 하였습 니다.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아니하는 것은 영원합니다. 그러니까 보 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누구나 다 바라게 됩니다. 위의 것은 보이지 않는 우 리의 소망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세계의 일들입니다. 참되고 영원한 가치는 항상 위에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께 간청하는 오직 한가지는 '나로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서 살며 그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그 성전에서 묵상하는 일이라'(시 27:4)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이 무엇이 아쉽고 부족하여 자기 평생의 한가지 소원은 하나님의 성전에 살며 그 아름다움을 보며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이라고 하였을까요 그는 거기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치와 은혜 와 아름다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영원히 사랑한 것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을 닮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찾으면 반드시 그 나라를 소유하게 됩니다.

사람이 땅의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찾고 그것을 추구하면 자연히 땅에 속한 사람이 되고 말지만, 위엣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바라보고 그것을 찾으 면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생각은 죽음을 뜻하고 영 적인 생각은 생명과 평안을 뜻한다고 하였습니다(롬 8:6). 또 육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도 않고 또 복종할 수도 없으며 결과적으로 하나님 과 원수가 되고 맙니다. 육신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습니다(롬 8:6-8).

그러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는 육신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 라 성령의 지배를 받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우리는 지금 비록 우리가 이땅에 살고 있으나 우리에게는 여기보다 더 나은 곳이 있다고 믿고 바라고 참고 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들은 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는 사람들입니다. 그 들은 땅에서 자기들의 꿈과 목적과 소망을 이루지 못하였어도 후회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에서 항상 외국인이나 나그네처 럼 살아왔고 또 살아 갈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래도 이 땅과 이 세상일에 낯 설고 서투릅니다. 그것은 그 사람들에게 돌아 갈 본향이 있기 때문이고 그 본향은 여기보다 훨씬 더 나은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히 11:14-) 우리의 하늘 본향은 이곳보다 확실히 더 나은 가치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바로 이것 때문에 믿음을 지키고, 힘써 의를 행하며, 사자굴에 들 어가기도 하고,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악형을 받더라도 구차히 면하려고 하 지않고, 희롱과 채찍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들을 달게 받으며, 돌로 치 는 것.톱으로 켜는 것.칼에 죽는 것.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는 것, 궁핍과 환란과 학대도 달게 받고 산중토굴과 암혈에 귀양가는 것도 마다하 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히 11:33-) 그것은 거기에 더 놀랍고 보배로운 가 치가 있는 것을 보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엣 것'을 생각 하지 말고 계속하여 '위엣 것'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위엣 것을 찾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 모든 가치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좋은 것이 다 '위에서부터' 내려옵니다. 모 두 다 선하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들에게 있어지는 모든 좋은 일.아름다운 일.성공적이고 감사한 일들..... 이

모든 것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은 모든 진과 선과 미과 애의 근원이 십니다. 모든 진.선.미.애의 근원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고 감사하는 신앙, 그 러한 신앙을 가지는 사람이 근원을 바로 안 사람입니다. 항상 좋은 것은 위 에서부터 옵니다. 완전하고 좋은 모든 선물은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 에게서 옵니다(약 1:16)라고 하였습니다. 다른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이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완전하고 좋은 것은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다른 것을 경배하는 일, 하나님께 빌지 않고 우상을 섬기는 일, 하나님을 찾지않고 다른 것을 찾는 일, 하나님은 바 라보지 않고 다른 것을 바라보는 일은 얼마나 잘못되고 얼마나 어리석은 일 입니까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하나님을 바라는 자는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한다'(시 25:3)고 하였습니다.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시 123:1-2)

라고 시인은 기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위엣 것을 찾으면 그 얼굴 의 도우심을 받고 그를 찬송하고 그에게 감사하고 그가 베푸시는 도움과 능 력으로 언제나 승리할 수 있습니다(시 42:5).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땅만 바라보고 살고 있는 시대입니다. 어떤이는 그것 때문 에 기뻐하고 또 어떤이는 그것 때문에 슬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의 일에 집착하고 그것만이 전부인줄 알고 모두가 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 로 땅의 일만 생각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에 우리는 머리를 들고 위엣 것을 찾고, 위엣 것을 생각하여 봅시다. 신령한 영의 눈을 떠서 저 높은 곳, 저 위를 바라봅시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 아 계십니다. 위엣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가 내리시는 은혜와 사랑이 충만 하게 될 것입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축복이 넘치게 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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