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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모든 은택을 감사하자 (시 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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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무는 세모에 많은 사람이 망년회다, 동창모임이다 하여 분주하게 좇아다 닙니다. 물론 예년에 비해 좀 조용해 진 감도 잇어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들 앞서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로 간 분들, 그 가운데도 특히 비명에 가신 분들의 모습들이 기억납니다. 내 인생도 언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지 알지 못하는데,또 한해가 지나가고 새 해를 맞게 된 것을 생각할 때 인생을 헛된 곳에 낭비해선 않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지난 한 해동안(수료를 하는 학생들을 2년 혹은 3년간) 하나님께 서 영육간에 지켜주신 은헤를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하겠다. 본문서두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하는 말들을 3번이나 반복합니다. 성경에서 두번 반복하면 강 조요,세 번반복하면 그것은 최상급의 강조를 나타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 축하라이 말은 연말이다 하여 다른 사람들이 다 감사하니까 마지못해 나도 해야 겠다는 형식적 찬양이 아니라 온 정성을 다해 찬양하리라는 것이다. 이 말은 교회 와 사회의 송년분위기에 덩달아 나도 감사해 보자는 분위기적 찬양이 아니라, 여호 와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똑똑히 인식하는 하므로써 찬양하지 않을 수 없노 라는 영적 각성의 외침입니다. 입술로만 중얼중얼하는 소리가 아니라,내 영혼으 로 부르는 찬미요,내 속에 있는 것들을 다하여 부르는 찬양입니다. 내 속에 있는 것들이란 내 속에 모든 정신적 에너지,진선미를 사랑하는 모든 지성과 정서와 의 지를 다하여 여호와의 이름에 찬송을 드려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송축이란 단어 는 찬양 이상으로 사랑과 감사함으로 찬양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이 외침속에는 가식이나 형식이나 거짓 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찬송, 이런 감사야 말로 하나님게서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제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우리의 찬양이 이렇게 진실되고 이렇게 간절하길 바랍니다.

 송축할 이유가 무엇인니까 여호와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인하여 송축하자는 겁 니다. 그 은혜를 잊지 말자라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는

첫째,은헤를 알고도 배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만 그보다 세상의 쾌락과 정욕과 탐욕에 매여서 하나님께 감 사하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을 떠나거나 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배은망 덕자입니다. 유대 임금 요아스는 자기를 죽음에서 구해주고 왕이 되도록 하신 하나 님의 은혜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은혜를 배신하였습니다. 이런 은헤의 배신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은헤를 은혜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잇습니다.

 어리석은 자요 미성숙한 자들이 그렇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의 은헤를 알지 못합니다. 부모니까 당연히 그래야지. 어른이 되고 돈많이 벌어도 부모은혜 모르는 사람은 정신적 미숙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신 은혜를 헤아려 기억하고 감 사할 줄 아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입니다.

 셋째,은혜를 알되 쉽게 망각해 버리는 사람이 잇습니다.

 옛속담에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이 기적 본능을 묘사한 말입니다. 본문에도 잊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그와 함게 일했던 장로들이 죽은 후 이스라엘백성들은 여호와를 잊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위해 베푸셨던 은헤를 잊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우상을 섬기 기 시작햇씁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비극의 시작입니다. 신앙이 떨어지고 영성이 떨어지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때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은헤를 잊어버릴 때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넷째,은혜를 기억하여 보답하는 사람이 잇습니다.

 시 116:12에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라고 독 백했던 다윗처럼 은혜를 보답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는 옥합을 깨뜨려 값비싼 유향을 예수님의 발에 부어 드렸던 여인의 행한 일을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 다 알리라고 말씀하셧습니다. 그 여인은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여 크게 감사한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이처럼 은혜를 망각하지 말고 기억하여 감 사하란 말입니다.

 그러면 이 103편의 저자는 어떤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까

첫째,3절말씀,내 모든 죄악을 사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햇습니다.

 지난 가을 입학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와서 구속되엇던 이화여대 무용과의 유명한 두 교수들과 돈을 준 학부모가 징역 1년 6개월 혹은 1년간씩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얼마나 창피하고 괴로운 일이겠습니까! 만약에 법정에 섰는데 변호인의 노력과 재판관의 베려로 사면을 받았다면 그 얼마나 기쁜 일이겠 습니까! 성또 여러분! 인간재판소에선 혹 뇌물이 통할 수도 있고 오판도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재판석에서는 아무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하나님앞 에서 영원지옥이란 실형이 선고되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구주예수 그리스도 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죄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 얼마 나 감사한 일입니까!

둘째,3,4절,질병과 사고로부터 건져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흙으로 만든 도자기같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흠이가고 깨어집 니다. 그러므로 일생을 살면서 한번도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란 여간 어 려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괴로운게 만치만 몸이 아픈것만큼 괴롭고 답답한게 또 없습니다. 중한 병에 들려 대수술을 받고 주사를 맞고 몇주 혹은 몇개월간이나 침 상에 누워잇어야 하는 일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그 질병에서 낫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병이 나았을 때 약먹었으니까 나았 다거나, 우연이나,인간의술이 좋와서 나았다고 해서는 않됩니다. 약효나 인간 의술 도 무시할 수 없지만 때마침 좋은 약을 주시고 우수한 의술을 주신 이 역시 하나 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출15:26에 여호와께서 말씀 하시길,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하셧습니다. 뿐만 아니라,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었다 면 더욱더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 13절에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 김같이 여화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 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고 했습니다. 인생이 얼마나 약한 존재인가를,인생이 진토 즉 티끌의 집합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너무 나 잘 아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장 벌할 일이 있어도 가련하고 불쌍해서 죄를 사하시고 병에서 오래 두지 않고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 한복음 5장에 베데스다 못가에 38년된 병자가 있엇는데 그 사람을 예수께서 고쳐 주셧지만 그는 예수님을 믿기는 커녕 자기를 고쳐주신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고자 질햇습니다. 여러분! 그 사람이 예수님을 배신할 줄을 예수님께서 몰랐겠습니까 알았구 말구요. 그런데 왜 고쳐 주셨습니까! 가련하고 불쌍해서 자비를 베풀어 주 신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게서 우리의 죄대로 다 처치하신다면 지금 여기 이 자리 에 버젓이 나와 예배할 수 잇는 분 몇 분 되겠습니까 은혜가 큽니다. 우리 죄를 따라 갚지 않으시고 용서해 주시고 병고쳐 주시고 병에 걸리지 않게 해 주신 것,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큰 긍 휼하심이요 큰 은헤인 줄 아시고 감사합시다.

 셋째,5절에,좋은 것으로 나의 소원을 만족하게 해주시어 우리 심령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해주시는 은혜에 감사하자는 것입니다.

 잠13:12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 소원이 이루는 것은 곧 생명나무라 금년도에 여러분 나름대로 바라던 소원 이룬 것 잇습니까 마 음에 만족되고 그것이 큰 힘이 됩니다. 내 청춘을 심령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한다 고 합니다. 병이 들었다가 낳앗을 때 얼마나 힘이 솟아납니까! 혹은 낙심되어서 괴 로와 하던 중 하나님게서 기도를 들어셨을 때 얼마나 용기가 용솟음칩니까! 그래서 몸이 병들엇거나 사업이 실패햇다거나 깊은 고민에 쌓여 괴로와 하던 사람이 그 소 원이 이루어 졌을 때 마치 하늘을 힘차게 날아 오르는 독수리처럼 의욕과 희망, 새 힘빠으로 충만케 된다는 말씀입니다. 전에는 102편 6,7절말씀대로,광야의 당아새같 고,황폐한 마을의 부엉이같고,지붕위에 외로운 참새같이 초라하게 앉아 잇던 사람 이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하시어 새 힘을 주시니, 이제는 독수리 같이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만족케 하시고 모든 좋은 것 즉 선한 것을 주시는 아버지입니다.그러므로 이 하나님께 찬양과 송축을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좀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 잇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소원을 이뤄 주시 고 모든 좋은 것들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이가 누굽니까 오직 하나님 이십니다.

약1:17에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 온다고 했습니다. 온갖 귀한 것들이 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만 그 중에도 가장 귀하고 귀 한 것은 독생자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탄절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뜻 깊은 성탄절에 우리 인류에게 최고의 선물 독생자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 도록 해야 하는데 어린이들의 마음을 미혹하는 일들을 교회 주일학교 지도자들이 범하는 것들이 잇습니다. 어느교회 주일학교 예배실에 가니 축 성 탄 해 놓고는 그 옆에 대문짝만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모양을 설치해 놓았어요. 잘잘못을 가릴 문제가 아닙니다. 과연 그럴 수가 있느냐 라는 차원에서 다룰 문제라고 나는 봅니 다. 천주교에서 성당에 마리아를 미롯한 온갖 성상을 만들거나 그려 놓고 그것을 음란하게 숭배하니까 종교개혁가들은 그것을 깨뜨리고 불태웠습니다. 그런데 독생 자를 주신 이 감격의 성탄절에 참된 감사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은혜를 희석시키고 산타크로스를 등장시켜 쓸데없는 기분이나 들뜨게 하는 행위는 참으로 가증한 일입 니다. 나는 성탄절 특집 만화영화들과 몇몇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성탄절의 의미가 90%정도는 온통 좋은 선물을 가져다 주는 산타이야기로 가득찬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똑같이 한다면 되겠는가!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아이가 가장 바라는 선물을 준비해서 선생님께 주고 선생님은 산타할아버지로 가장해서 그 선물을 전달해 주는 일도 불신자들이나 할 일이지 각 양 좋은 선물을 아낌없이 주시고, 어린이들에게도 기도를 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가 르쳐야 할 주님의 교회에서는 해서는 않될 일입니다. 만약에 우리교회 주일학교에 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며 지도자들이 각성할 일입니 다.

이 시를 보세요. 1,2절에 내 영혼아,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송축하라.

21,22절에,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 하라. 여호와의 지음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잇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 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찬양의 대상이 명백합니다. 여호와께도 조금, 조상에게도 조금,산타에게도 조금 감사를 드리자. 이것은 감사가 아닙니다. 하나님 의 백성이 송축과 찬양을 여호와외에 어떻게 다른 존재에게 조금이라도 드리 수가 있겟습니까!

어떤 어린이가 부모님의 은혜에 극진한 마음으로 감사할 줄 안다고 하면 그 어린 이는 매우 훌륭하게 교육받은 어린이라고 칭찬해도 과찬이 아닙니다.

기독교 교육에 잇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않고 마음을 다하여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양육된다면 그 교회의 신앙교육,그 주일학교의 신앙 교육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곧 신앙의 열매이기 때문 입니다.열매가 좋으면 그 나무 좋은 것이죠.그러니 감사가 있다면 그 신앙 올바로 된 사람입니다. 오늘 수료식에 참여하시는 여러분! 지금까지 여러분을 구속해주시 고,건강주신 것,각양 좋은 영적,물질적,문화적 선물들을 주시고 소원을 이뤄 주신 것을 잊지말고 기억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분들이 꼭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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