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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사해야 할 이유 (시 10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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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추절입니다. 그 해의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건강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고 명예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간을 진정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신앙적 응답이며 신앙의 본질이며 하나님의 뜻입니다.
전세계 문화국민들의 공통된 인사의 언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합니다(Thank you)'라는 말입니다. 감사가 많은 사람은 자유와 행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쓴 시인은 지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거친 광야 사막길에서 주리고 목마른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내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몇가지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대적의 손에서 구속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2절)

우리가 악한 영들에 붙잡혀 거할 성을 찾지 못하고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할 때(4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우리가 거할 성을 찾게 하시고 우리를 악한 영들의 손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동서남북에서 불러 주셨습니다(3절). 이것은 우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께 제일 먼저 감사해야 할 이유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백성이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우리에게 행하신 기인한 일로 인해 감사해야 합니다(8절)

우리가 인생의 항로를 헤쳐갈 때 우리에겐 얼마나 많은 환난과 풍파가 있는지요.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 역사하여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첫째로,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고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9절). 이것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아십니다. 나의 마음의 고통을 아시고 슬픔을 아십니다. 인자하신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사 나의 소원을 만족케 하십니다.

둘째로, 흑암과 사망에서 건지십니다.(14-16절)
죽음과 흑암의 권세는 놋문과 쇠빗장처럼 견고하지만 하나님께서 놋문을 깨뜨리시고 빗장을 꺾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죽음의 권세에 두지 않으시고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나를 사랑하던 사람들이 죽음과 함께 다 나를 떠날지라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셔 나를 인도하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셋째로, 위경에서 건지십니다.(20절)
인생은 누구나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과 같은 것이 인생이며, 안개와 같고 티끌과 같은 것이 인생입니다. 이런 인생이, 누가 나는 평안하다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눅 12:19)고 할 수 있겠습니까 믿는 성도들에게도 언제나 고난과 위험은 골리앗처럼 홍해처럼 앞에 떡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는 자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3-24). 여러분의 지나온 세월을 붙드신 하나님께서 현재와 미래도 나와 동행하시고 나를 위험에서 붙드시고 건져내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오늘 시인은 감사제를 드리며 그 행사를 선포하라고 합니다(22절). 우리의 받은 바 은혜가 감사한 생각으로 그 마음에 울려오지 않는다면 모든 축복은 참 축복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것은, 그 어떤 부요와 재산일지라도 이는 진정한 축복이 될 수 없으며 자기의 소유가 아닙니다. 현재 있는 물질에 감사할 때 그 물질은 비로소 내 것이 되고, 나를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할 때 그 부모가 나의 부모가 됩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감사하는 순간에 비로소 그때 내 남편 내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때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감사의 생활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자는 부자요, 축복받는 자입니다.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시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화

1. 안요한 목사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주인공 안요한 목사는 안진삼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눈병으로 37세에 맹인이 되었고 절망에 이르렀다. 설상가상으로 아내도 그를 버리고 집을 나가 버렸다. 그는 삶 전체에 대한 절망으로 죽으려고 하다가 요한아, 요한아, 내가 너를 떠나지 않으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음성을 듣고 37년동안 영적으로 감겼던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뉴욕 헬렌 켈러 재단의 도움으로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최초의 맹인박사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간증했다.
저는 장님이 되고 수지 맞았지요. 보았던 37년보다 앞 못보는 7년이 오히려 행복하고 보람이 있습니다. 온 천하를 가져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만족과 기쁨과 감사가 없기에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 다 잃어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감사가 있기에 참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예화

2. 벙어리의 기도

어느날 벙어리가 열심히 기도를 했다. 내 입을 열어 주시면 내가 죽는 날까지 목청이 터지도록 감사하는 찬송을 부르고 평생을 전도하겠습니다.
그러나 날이 가고 달이 가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낙망한 나머지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때 마침 길가에 있는 개천에 어떤 사람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 얼른 가서 건져주고 보니 그는 장님이었다. 이 벙어리는 그때에야 하나님이 자기를 소경되지 않게 하신 것에 감사했다. 그 후부터는 자신의 처지에 감사하고 힘써 전도하며 더욱 행복할 수 있었다.

기 도

고마우신 하나님, 새로운 생명을 주시고 주님 사랑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땅에 고정되어 있는 우리의 눈이 열리어 하늘의 소망을 보고 감사하게 하시며, 갖지 못한 것으로 인해 원망하고 불평하던 입술이 주신 복을 헤아려 감사하는 입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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