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셀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시 40:1-5)

첨부 1


살다 보면 온갖 기막힌 고난을 만나기도 하고, 눈앞이 캄캄 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미칠 것 같은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산 넘어 산’이라는 말 그대로 그러한 고난이 줄기차게 계속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날 때부터 불구의 몸으로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래도 고난이나 고통을 당하는 시간보다는 그렇지 않은 시간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오늘 만난 고통을 내일의 삶의 영역으로 끌어가는 것입니다. 어떤 어리석은 사람은 한때의 고난이나 원한을 10년, 20년, 아니 죽을 때까지 끌고 가기도 합니다. 아예 자기의 불행을 거역할 수 없는 팔자 탓으로 돌리면서 비련의 주인공 행세를 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2. 기도의 인내

다윗 역시 한동안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는 웅덩이에 갇혀 버린 것과 같은 고통과, 가만히 있어도 머리 끝까지 빠져 들어가 죽게 되고, 빠져 나오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 만큼 더 죽음을 재촉하게 되는 것과 같은 고난 속에 휩싸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자신의 모든 힘과 노력은 물론, 세상 모든 사람들의 힘과 노력을 다 합쳐도 어찌할 수 없는 문제나 고난은 흔한 것은 아니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큰 불행을 초래하게 하는 문제나 고난은 분명히 있습니다. 해결하려고 너무 애쓰다가 화병이 난 사람들이 있고, 정신이상이 된 사람들이 있고, 반신불수가 된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십지어 목숨을 잃어버리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절박한 고통 속에서, 다윗은 팔자 탓으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포자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게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사람답게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기도란 하나님의 응답이 올 때까지 하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인내란 인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바뀔 때까지 하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다 마는 것은 기도하지 않으니만 못한 것이고, 참다 참다 못해서 어떻게 했다는 것은 결국 인내하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해결 못하실 인간의 문제나 고난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기도하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도움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부르짖어 기도하던 다윗은,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감격에 겨워서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라고 환성을 질렀습니다.

여러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당면한 문제나 당면한 고난만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넘치는 복까지 덤으로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보십시오.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려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발을 반석 위에 두사 그 걸음을 견고케 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으로 하여금 새로운 은혜와 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케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전화위복의 큰 일을 행하심으로써, 보는 많은 사람들로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와 같이 감격스런 은혜와 놀라운 복은 절박한 고통과 불가항력의 문제를 만나서, 끈질기게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만이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날 때부터 두 눈이 먼 14살짜리 소녀가 능숙한 플루트 주자로, 켈리포니아주 캠프벧에 있는 웨스트몬트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107종의 악기로 구성된 밴드부의 정규 회원이 되었습니다. 매주 새로운 악보가 주어지면, 피아노를 통해 녹음을 한 다음에 들으면서 머리 속에 새기는데, 대략 2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행진할 때에는 양 옆에서 도와 주는 두 명의 학생과 들려오는 소리를 의지해서 보폭과 발걸음을 맞춘다고 합니다.

밴드 마스터는 “그 애는 참 훌륭한 일을 하고 있어요. 집중력이 대단합니다.”라고 칭찬을 하곤 한답니다.

여러분, 어렵고 힘든 문제이든 죽을 것 같은 고통이든 간에 모든 불행은 기도하며 인내할 때요, 새롭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때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보여 줄 때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믿음만 있으면 그 자체로 모든 문제가 절반은 해결된 것이고, 모든 고통은 반감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불어 시험 시간에 감독 선생님이 한 학생에게 “너, 담배 피우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담배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므로 자신 있게 안 피운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가방을 뒤지던 선생님이 라이타를 발견하는 바람에 벌로 교실 맨 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시험 시간이 끝났는데 이상하게도 그 학생이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싱글벙글하며 좋아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무릎 꿇은 자리 앞에 서울대 본고사에 불어를 택한 친구 답안지를 보고 베껴서 2-3개밖에 안 틀렸다는 겁니다. 대부분이 50점 미만이라는데….

불신자들에게도 가끔은 전화위복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야 말할 것도 없잖습니까

4. 복이 있는 자

누구든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잠언 8:13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라고 하였고, 잠언 15:25에는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라고 하였으며, 잠언 16:18에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8:44에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한 자와 마귀의 자식 노릇을 하는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또다시 감격스런 새 은혜와 놀라운 복을 체험한 것을 계기로, 이전에 역사해 주신 하나님의 기적과 생각해 주신 바가 하도 많아서 다 말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다는 사실을 감사와 감격에 겨워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결코 한때의 웅덩이와 수렁의 고통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때의 불행스러웠던 일에 집착하는 대신에, 다 알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복을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5. 맺음말

여러분, 어렵고 힘든 문제가 있습니까 정말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 속에 빠진 것 같은 고통이 있습니까 온 힘을 다해도, 모든 사람을 동원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난의 문제가 있습니까 우리가 다 알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놀라운 은혜와 풍성한 복을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인내심을 가지고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전화위복의 대 역사를 이루어 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의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