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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가 깨달았나이다 (시 73: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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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노라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특히 신앙생활 면에 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유명한 선생을 찾아보기도 하고 책을 구해 보 기도 하고 기도도 하고 성경도 보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 다. 나 자신이 가만히 생각해 봐도 제 6공화국 출범 전에 대학생들이나 야권에서 하는 행동이 지나치다고만 생각해 왔었다. 그런데 요새 국정감 사를 통해서 나타난 제 5공화국의 수많은 비리를 보면서 목사가 몰라도 한참 모르고 살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전두환 씨 일가가 해먹은 수 많은 부조리와 축재 등 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대학생들이나 야 권 인사들의 소리에 동감이 생긴다. 인간사회에서 되어지는 모르는 일들 이 이렇게 많은데 영계에서 되어지는 일은 모를 것이 얼마나 많겠는가 아삽은 다윗과 같이 활동한 사람이다. 주로 성전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악사였다(대상25:1-2). 그런데 성전을 드나들면서도 알 수 없는 일이 많 았다. 그것은 1-14절까지에 나오는 악인이 잘되고 선인이 잘못되는 일이 었다. 악인들은 죽을 때 고통도 없고, 재앙도 없고, 옷도 잘 입고, 살만 찌고, 항상 편하고, 재물이 많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하박국에서 도 나타난다. 하박국 1:2-4에 보면 하박국은 의인보다 악인이 더 잘 되 는 일에 대해서 무척 고민을 하면서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잠잠 할지니라고 대답을 내렸다. 여기 아삽도 하나님의 전에서 기도하던 끝 에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1.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의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7절)

이사야 55:8 말씀 같이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우리는 늘 하나님과 같이 살아도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헤아릴 수 없다. 집에서 기르는 개를 매어 놓으면 싫다고 야단을 친다. 그러나 그 개는 주인이 왜 매어놓았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도 때로는 병도 주시고 고통 도 주시고 연단도 시키시나 그 오묘한 뜻을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러다가 아삽은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던 가운데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2. 하나님을 배반한 자는 파멸한다는 것을 깨달았다(18절)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미끄러운 곳에 있으면 언젠가 넘어지 게 되어 있다. 시편 1:6과 같이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 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제 5공화국의 권좌에 앉아서 한창 세도를 부릴 때 누가 그들의 비리가 파혜쳐지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3. 내가 우매무지한 짐승같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22절)

사람이 아무리 영리하고 똑똑해도 어떤 때는 짐승만도 못한 때가 많다.

철새들은 달력을 읽을 줄 모르고 나침반 하나 없지만 수만 리 길을 날아 겨울과 여름이 오는 곳을 찾아 다니며 산다. 그리고 이 동물들은 아무리 살기 싫어도 자살을 안한다. 그런데 이번 탈주범들의 행동을 보라. 얼마 마 미련하고 어리석은 짓을 했는가. 영원히 한 번 태어나는 삶인데 20대 의 아까운 나이임에도 자살을 하고 더러는 붙잡혔다. 얼마나 부모들에게 괴로움을 주었겠는가. 이와 같이 짐승같은 우리들이지만 내가 항상 주 와 함께 하니 주께서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찬송가 462장과 같이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이지만 주 예수님이 나의 사공이 되신다. 그래 서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4. 하늘과 땅에 주밖에 사모할 자 없음을 깨달았다(25절)

사람을 의지했던 사람은 그 사람이 죽으면 의지도 사라진다. 권세를 의 지했던 사람은 권세가 사라지면 모든 권세가 다 허세가 된다. 오직 주님 밖에 의지할 자가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5.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 이다(26절)

육은 늙고 녹이 슨다. 언젠가는 쇠잔해서 죽고마는 것이다. 그러나 하 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다.6.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내게 복인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28절)

세상에 여러 가지 복이 있지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만이 나의 복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복을 창조하시고 임의대로 누구에게라 도 주실 수 있다.

 내가 깨달았나이다. 우리는 이 시간 아삽의 고역을 통해서 악인은 망한 다는 것, 나는 짐승같이 우매하다는 것,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가 없다 는 것, 육과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영원하시다는 것, 고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가 복된 자라는 것을 기억하고 험악한 세상을 힘차게 살 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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