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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 종류의 죄인 (요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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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그 유명한 "간음하다 잡힌 여자"이야기 이다.

그런데, 7장과 8장을 죽 읽다보면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갑자기 끼어 들어온 사건임을 금방 알게 된다.

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사실 오늘 이 본문은 요한이 기록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예를 들어, 본문에 등장하는 "감람산"이란 말은 요한복음 에선 단 한번도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또 "서기관"이란 단어도 마태-22,막-21,눅-14회 나오나 요한복음에서는 전혀 언급되질 않는다.

물론 문체도 요한복음과는 적잖케 다른 점을 보인다.

그리고 본문의 이야기를 복음서 어디에 두어야 할지도 정확한 것이 아니었다. 옛날에 성경을 옮겨 적었던 사본들 중에 어떤 사본에는 누가복음 21:38 이후에 ,어떤 사본에는 요한복음 여기 저기에 두곤 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영감된 말씀이라는 것엔 의문을 달아본적이 없다.

아뭏든 이야기는 7장 마지막절에서 시작한다. 저녁에 감람산=베다니로 기도하러 가시고,거의 새벽에 성전에서 가르치신 습관은 이미 다른 복음서에도 잘 나타나 있는 에수님의 사역 방법이셨다. 예수님은 그렇다치고 여기 예루살렘 무리들이 얼마나 열심인가! 우리들 만큼 열심 이었다. 그런데 그들에게 큰 시험이 닥쳤다. 성전에 모여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던 그 선생님과 제자들에게 큰 위기가 닥친 것이다. 그것은 서기관들과 바리세인들이 아주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예수 선생을 시험하러 왔기 때문이다.

모든 무리들은 숨소리 조차 멈추고 이제 성전에서 벌어진 이 대결을 지켜 봐야만 했었다. 여기서 그들의 스승이 멋지게 승리 하고 다시한번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런 배경에서 펼쳐지는 오늘 본문의 사건에는 두 종류의 죄인들이 소개 되고 있다.

 1.하나님을 떠나는 죄인들.

물론 간음하는 여인을 잡아온 서기관의 무리들을 말한다. 본문에 나타난 저들의 모습을 살펴본다:(1)말씀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한다. 저들의 시험:첫째.돌로 쳐죽이면-로마에 월권 /살려주라 하면-모세의 법에 위배(레20:10; 신22:22).

두번째.죽이면-사랑의 법에 위배/살리라하면-공의의 법에 위배.

하나님을 떠나는 저주 받은 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치고 배우고 지키지만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시험한다.

(2)말씀을 가지고 무정을 행한다. 저들의 행위에서 우린 무정함을 찾아 보게 된다.저들은 한 여인을 개 잡듯 잡고서 그 영혼을 미끼로 또 다른 사람을 잡으려 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나는 죄인들은 성경을 가지고 사랑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하고 정죄하고 남을 죽이려 한다.그 입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큰소리로 또 뜨겁게 외쳐지고 있지만 그 마음 속에는 사랑이 없다.

예수 믿는 사람은 우선 인정이 있다는 소릴 들어야 한다.성경 가르치고 배우고 이것 저것 조항들을 지키는 데 열심이기 전에 마음에 정 부터 담아야 한다. 인정 많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한다.

(3)말씀을 자기 좋은대로 사용한다.

남자는 어디 갔노-말씀을 자기 좋은대로 사용하는 것이 옛적부터 마귀와 그 자식들이 하던 버릇.마귀는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를 꼬일 때에도 말씀을 멋대로 사용했고,예수님을 광야에서 시험할 때에도 그랬고, 오늘날 성도들을 시험할 때에도 그렇게 한다.

성경을 자기 입장을 변호하고,자기 정욕을 정당화 시켜주는 이익의 재료"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4)경고를 받고,양심에 찔림을 받고도 회개치 않는다.

땅에 쓴 글씨가 무엇일까궁굼하기 짝이 없는 행동/한줄 글도 남기지 않으신 분이 쓴 단 한번의 글씨. 땅위에 ,이런 긴장된 순간에 쓰신 글 밖에 없다.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가장 타당한 것 하나 소개/ 왜 땅에 쓰셨는가=로마의 관원 흉내를 내심기록하고 그것을 낭독하 여 선언하고.

그 내용은 무엇인가=출 23:1이하.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정당한 증거를 하지 말라".

저들은 벌을 줄까 말까로 물어 왔으나 예수님은 저들의 송사 자체가 부정당한 악한 것임을 지적해주고 있다.

경고 없인 처벌 없다를 어김.-따라서 음모가 분명 남자가 빠져 나갔다. 두세사람의 증인이 필요한데,준비하고 있었다.

신17:7,증인이 먼저 손을 대고-.증인의 책임/연장자의 책임이 우선된고로 나이 많은자부터 차례로 떠남. 땅에 쓴 글씨는 경고 였다.

이 경고에 저들은 양심에 찔림을 받았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았다. 진리를 외면하고 하나님을 더나는 편을 택했다.

그래서 어떤이는 이 땅에 쓴 글이 렘17:13이라고 한다: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어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화와를 버림이라.

 2.용서 받은 죄인 여인의 더욱 참담함/남편,혹은 약혼남의 배반.이웃의 배반.지도자들의 무정함.수치와 부끄러움. 두려움-그러나 지금은 의로우신 선생 앞에 더러운 자기 모습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 앞에 선 모든 인간의 모습인줄 믿기 바란다.

여기 이젠 더이상 절망 밖엔 다른 것을 붙잡을 것이 없는 죄인을 향하신 의로우신 재판장 예수 그리스도의 선언을 소개 한다: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노라.

지금까지 행해오던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라! 간음의 문제만 다룬 것이 아니다. 그녀의 삶 전체를 치료,회복,광명 가운데로 걸어나오게 한신다.

이 여인의 모습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옛 모습이고 오늘의 모습이 아닌가 죄인은 죄인이로되 은혜 받은 죄인들인줄 믿기 바란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버리는 죄인이 아니라 죄를 지으면 안되지만 혹 지어도 지을 수록 그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가는 죄인이다.

주의 용서의 은혜가 늘 충만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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