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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죄악의 근원 (마 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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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과 더럽게 하지 못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 15:20) 그래서 이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를 더럽게 하는 죄악의 근원이 무엇인가를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1.하나님이 심으신 것과 심지 않으신 것
마태복음 15장 1절부터 예수님은 계속해서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의 유전에 관한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마 15:12) 그 당시 유대인들이 분노를 품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첫째는 군중들 앞에서 비난을 받았습니다.둘째는 이들은 자기들의 모든 존재 기반을 장로들의 유전에 두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유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유대인들은 유전을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예수님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교훈이 아니라 인간의 교훈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을 대신할 수 없다’고 책망을 하셨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 혼란이 일어나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만 두라고 하셨습니다.“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마 15:13) 이 말씀은 굉장히 중요한 말씀입니다.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심으시는 분입니다.마치 농부가 포도원에 포도나무를 심듯이 하나님은 이 땅에 심으시는 분이십니다.그런데 하나님이 심은 것은 계속해서 저들에게 남아 있지만 하나님이 심지 않는 것은 뽑힐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리와 제도와 사람을 심으십니다.그러나 국가의 제도는 하나님이 심은 것이 아닙니다.그렇기 때문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항상 바뀌어지게 되어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이 심은 것은 절대로 바뀌어지지 않습니다.뽑히질 않습니다.왜냐하면 첫째는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고 변함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주신 교리,제도,사람들은 뽑을 수 없습니다.둘째는 그리스도 안에 심겨진 사람이나 교리나 제도가 바로 그리스도 안에 심겨진 포도나무와 같기 때문에 뽑아낼 수가 없습니다.셋째는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기 위해서 사람이나 교리나 제도를 심었습니다.그러므로 열매를 다 맺기까지는 아무도 손을 댈 수가 없습니다.“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마 125:13)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심은 것인지 사람이 심은 것인지 알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하나님이 심은 것은 뽑히지 않습니다.아무리 뽑으려고 해도 뽑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심판받고 뽑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됩니다.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냥 두어라”고 하셨습니다.장로들의 유전은 하나님이 정한 것이 아니고 사람이 정한 것이므로 변하는 것이고 뽑힐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불변하다는 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핵심입니다.

2.소경을 인도하는 소경들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 예수께서 소경 인도자를 예로 들었습니다.소경에는 육적인 소경,문화적인 소경,영적이 있습니다.이 중 영적 소경이 제일 문제인데,영의 세계를 도무지 분별하지 못하는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바리새인들은 육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경이 아닙니다.그러나 그들은 영의 세계를 분별하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입니다.그래서 그들과 함께 가면 구덩이에 빠집니다.바로 게헨나,지옥을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얼마나 무서운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이때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마 15:15)라고 했습니다.여기서 우리들은 베드로의 믿음이 얼마나 올바른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더욱이 그는 진리를 향한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우리도 바로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시옵소서”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때에 예수님은 “너희도 아직 깨달음이 없느냐”라고 하셨습니다.이말은 바리새인들만 없는 줄 알았더니 너희도 아직 깨달음이 없느냐는 말씀입니다.오늘 주님은 우리에게도 그런 질문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이런 질문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3.죄악의 근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 15:1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인간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인간을 더럽게 한다고 하여 믿음으로 결례식을 가졌던 것입니다.그들은 손에 ‘쉽다’라는 악마가 묻어 있다가 음식과 함께 입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에게 악령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하나님께서 음식을 주신 이유는 첫째 우리들의 생존을 위해서입니다.둘째,음식을 통해서 사랑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셋째,음식을 먹음으로써 기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렇듯 음식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입니다.“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이 구절은 먹는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본문 17절의 말씀은 깨끗함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죄는 마음과 태도에서 생겨납니다.신자는 무엇이나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이것은 저들의 위선을 얘기하신 것이고 인간을 더럽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입니까“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마 15:19) 인간을 더럽히는 것은 십계명 후반부의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온 것입니다.그런데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라고 했는데 이는 잘못된 번역입니다.여기 ‘악한 생각과’에서 ‘과’라는 말은 원문에 보면 ‘카이’라는 말인데 영어로 ‘그리고’(and)의 뜻과 ‘즉’이라는 뜻도 있습니다.본문에서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즉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증거와 훼방이니’라고 해야 정확한 번역이 됩니다.이런 것들은 전부 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인간의 마음은 아주 중요합니다.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하기 때문에 마음을 언제나 깨끗하게 보존해야 됩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집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 집 주변에 울타리를 칩니다.마찬가지로 마음에도 울타리를 쳐야 됩니다.그것이 바로 율법입니다.율법은 마음의 울타리입니다.그 울타리 중에 가장 중요한 울타리는 주일성수입니다.마음이 더러워지면 즉시 깨끗하게 청소해야 됩니다.청소할 때 물없이는 청소를 못합니다.그런데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죄악은 예수님의 보혈이라야 됩니다.사람들은 몸이 더러우면 목욕탕에 갑니다.그런데 충현교회가 영적인 목욕탕입니다.율법의 울타리를 쳐야되고 말씀의 물로 닦아야 되고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어야 우리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4.결론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마음을 지키라고 했습니다.이 마음은 누가 계시는 집입니까 성령께서 계시는 성전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그 속에는 좋은 생각들이 항상 있어야 되며 깨끗이 청소되어야 됩니다.제가 요즘 장로님들 댁을 심방합니다.심방하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가는 곳마다 공통적으로 집이 얼마나 깨끗한지 모릅니다.그런데 하시는 얘기가 “목사님이 오시니까 일년에 한 번 대청소한 것입니다”라고 말씀들을 하십니다.인간인 목사가 가는데도 그렇게 집 전체를 깨끗하게 청소하셨습니다.그렇다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인 우리 마음은 얼마나 날마다 쓸고 닦아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그렇게 깨끗하게 지켜서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에 항상 거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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