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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잊혀져도 기억되는 사람 (창 4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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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에 있어서 기억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단 한번 만났는데 나를 기억해 준다면 기분이 어떤가요 당연히 좋죠. 더욱이 상대
방이 귀한 사람일수록 그 기쁨은 더할 겁니다. 친금감과 사랑도 느낄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할 수 있죠. 사랑의 기본은 '관심'이고, 관심은 '기억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아내의 생일을 기억하고 선물을 준다면, 그 선물이 비록 작을지라도 아내는 큰 기쁨과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왜 그런가요 선물도 선물이려나와,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고, 기억해 주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그냥 좋은 겁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기억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요, 다른 사람에게 기억되지 못하고 잊혀진 사람은 정말 슬픈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을 보니까 그런 슬픈 사람이 등장합니다. 요셉! 23절. 창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그는 '잊혀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요셉에 대해 뭐라고 말씀합니까 불행한 사람이라고 말합니까 아니죠. 오히려 그는 성경 인물 중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행복한 사람이요, 귀한 인물입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분명히 잊혀진 사람인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이겁니다. 그는 비록 사람들에게 잊혀졌으나 전능하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에게는 기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한 가지가 그를 복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늘 우리에게까지 기억되는 신앙의 위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혹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사람에게는 누구나 남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고, 도움도 받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죠. 그러나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인정하고, 하나님이 기억해 주시는 겁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최고의 축복이요, 궁극적인 인생 승리의 요소인 줄로 믿습니다! 그런 점에서 성도들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난을 당하고, 고독과 아픔 속에 있는 성도라 할지라도 진정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믿고 자녀의 신분을 얻었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하나님 앞에 늘 기억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49:15-16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그리고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도와주시기에 반드시 고난과 아픔이 승리와 축복으로
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이런 사실을 요셉의 생애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이제 이 말씀을 통해 혹 우리에게 도울 이가 없더라도, 세상 사람이 나를 알아 주지 않더라도 오직 나를
기억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한분을 바라보며 굳센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축원합니다!
1 요셉은 잊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에게 더 가까와 지는
기회가 됐습니다.
그는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노예로 팔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보디발의 집에
넘겨져 일하다가 보디발 아내의 애매한 모함으로 감옥에 갇혔습니다. 감옥에 있는
요 셉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아무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부모형제 친구
그 누구도 그가 거기 있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문자 그대로 혈혈단신입니다.
그런 가운데 그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함께 감옥에 갇힌 사람들 중에 고위 관리 출신이 있었습니다. 소위 '범털'(거물급 죄수)이죠. 그 감옥은 시위대장 보디발이 관리하는 것으로 주로 바로왕 측근에서 생긴 죄수를 가두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죄수를 만납니다. 술맡은 관원장, 떡굽는 관원장. 우리가 얼른 들으면 별 것 아닌 것 같으나 고위 관직입니다. 바로왕의 측근에서 음식을 담당하고 왕의 건강을 체크하는 오늘의 청와대 수석 비서관에 해당될 겁니다. 평소 신임이 두터웠을텐데 왜 그들이 감옥에 들어왔을까 확실한 기록은 없습니다. 탈굼이란 문헌에는 그들이 왕의 독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되어 있는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또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어쨌든 요셉이 평소 잘 섬겨주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들의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뜻인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었던 겁니다. 요셉이 그들의 꿈을 해몽해 줍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복직되는 꿈이고, 떡굽는 관원장은 처형되는 꿈입니다. 요셉은 꿈을 해몽 해 주면서 술맡은 관원장에게 만일 그 해몽대로 복직하면 왕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잘 말해서 석방시켜 달라고 간청합니다. 술맡은 관원장도 좋아서 철석같이 약속을 합니다. 3일 후 그대로 됐습니다. 그런데 그후 어떻게 됩니까 23절 다시 보면, 그는 복직해서 편안하게 살다 보니까 히브리 출신 죄수 요셉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맙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정말 비참했을 겁니다. 잔뜩 기대를 했을텐데 ... 이때 요셉의
심정이 어땠을까 그 이전보다 더 참을 수 없는 아픔이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시105:18 "그 발이 착고에 상하며 그 몸이 쇠사슬에 매였으니 ..."
이런 육체적 고통에다 배신감, 섭섭함, 낙담 등으로 큰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 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때때로 아무도, 아무 것도 나를
기억해 주지 않을 때가 생깁니다. 인맥의 줄도 끊어지고, 돈 줄도 끊어지고, ... 모든 세상 줄이 다 끊어지고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남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은 이게 인생의 현실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기대를 거는 모든 게 사실은 나중에 가보면 그 사람을 실망시킵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사람에 실망합니다. 돈을 의지하면 돈에 실망합니다. 권세를 의지하면 권세에 실망합니다. 세상 그 어느 것도 우리를 다 잊어 버립니다. 우리는 잊혀진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셉만 그런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무엇을 말씀합니까
시146:3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겁니다. 어쩌면 요셉은 실망은 했지만 이런 인생의 진리
를 더욱 뼈저리게 느꼈을지 모릅니다.
사실은 세상에 대한 실망이 우리에게는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세상에 대해 빨리
절망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가까이 가기 때문입니다. 오직 나를 항
상 기억하고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게 진정한 복입니다. 시146:5 "야곱의 하나
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
도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항상 기억하고 그 인생을 보살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섭리!

2 하나님은 요셉을 늘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요셉은 승리합니다.

사람은 잊어버리지만 하나님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잊으신다면 단 한 가지만 잊습니다. 무엇이죠. 죄와 허물. 히10:17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을 잊지 않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신의 자녀
이니까. 우리를 위해 엄청난 투자, 엄청난 사랑을 하셨기에.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 증권 투자한 분들-신문 오면 ‘증권 시세’부터 보더군요. 아예 경제신문까지
보고 ... 왜 투자했기 때문에 ... 당연하죠.

비록 겉 보기엔 요셉이 철저하게 소외되고 고난 가운데 버려진 것 같았으나 절대
아닙니다. 창41:1 만 2년 후에 ...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는 바는 하나님이 요셉을 쭉 지켜 보다가 때가 되니까 본격적으로 그의 인생에 간섭하시는 겁니다. 섭리하십니다. 히든 카드를 간직하고 있다가 가장 좋은 때 내놓는 것처럼 ... 침묵하신 것 같지만 사실은 지켜보고 기억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시34:15,19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
도다 ( ... )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하나님의 시선은 고정입니다! 나를 향해!
여러분, 하나님이 요셉의 인생에 어떻게 섭리하는가 보십시오. 꿈을 해몽해 준 지 만2년 후, 그러니까 애굽에 온지 13년 지나 30세가 되던 해였습니다.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바로왕이 꿈을 꿉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적인 꿈입니다. 두 가지(결정적) 파리한 일곱 암소가 살진 일곱 암소를 잡아 먹는 꿈, 세약한 일곱 이삭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꿈. 바로는 뜻을 몰라 번민합니다. 애굽의 술객을 다 동원해도 모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술맡은 관원장에게 요셉을 생각나게 합니다. 왕에게 보고합니다. "왕이여, 제가 여차 여차 해서 감옥에서 만난 요셉이란 청년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꿈을 해석해 줄 수있을 겁니다. "왕이 그 소릴 듣지 눈이 번쩍뜨입니다. "그래 당장 데려와!" 이렇게 해서 요셉은 노예 죄수 주제에 왕을 만났고, 꿈을 해석해 주었고, 그 내용에 있는 대로 7년 풍년, 7년 기근을 어떻게 넘길 것인지 이야기해 줍니다. 감탄한 왕와 신하들은 만장일치로 요셉을 총리로 세웁니다. 그 영광을 보십시오! 창41:40-43 왕은 상징적 존재, 실권 부여, 인장 반지, 세마포 옷, 금사술, 버금 수레, ...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한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가정해 보십시오. 요셉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술맡은 관원장만 의지해서 출옥했다고 ... 2년 빨리 나온 대신 감옥보다 나아도 기껏해야 애굽에서 종살이나 계속하는 겁니다. 고생하는 김에 2년 더 하고 총리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감당하는 종이 되고, ... 얼마나 대단합니까 이게 하나님의 일하시는(섭리)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향하여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것을
이뤄주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꾸 어긋나갑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
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고난을 주셔서 가던 길을 멈추게도 하시고, 방향을 틀게 하시고, 혹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도 합니다.
이게 요셉의 인생에 간섭하시고 섭리하신 하나님의 역사요, 모든 성경 인물들, 그리고 오늘의 성도들에게 섭리하시는 방법입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① 고난과 역경 중에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나를 잊어버리고,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예수 믿는 자녀인
게 확실하다면 분명히 나를 기억하고 계십니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언제 개입하시
는게 가장 좋은가 딱 지켜보면서, 카운트 다운을 하고 계신 겁니다. 오늘 내가 비록 고달프더라고, 고통 중에 있더라도 분명히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승리와 축복의 소망을 꼭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② 주어진 환경에서 충성을 다해 선을 행하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가 나름대로 선을 행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잘 알아
주지 않고, 더더욱 무시하면 정말 괴롭습니다. 의욕조차 상실되기 쉽습니다. 요셉도 그런 심정이었을겁니다. 자기는 최선을 다해, 정성을 다해 술맡은 관원장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는데, 출옥하더니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름도 빛도 없는 죄수 이상으로 생각지 않은 겁니다. 쉬이 잊어버렸죠. 이런 때에는 별 생각 다 들죠. 과연 나만 이렇게 손해보며 무시당하며 선하게 살려고 발버둥칠 필요가 있는가 회의가 생깁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이 죽었습니까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 계십니다. 나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가장 공평한 심판자로, 나의 지지자로 역사하십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실 겁니다. 사용하실 겁니다. 축복하실 겁니다.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
이 모든 것을 다 기억하시는 하나님이 요셉처럼 우리에게 거두게 하는 축복을 있을
즐로 믿습니다! 요셉은 꿈을 해석해 주고 섬기는 작은 선행을 심고, 후일 애굽 총리와 하나님 종의 영광을 거두었습니다. 그야말로 30배, 60배, 100배 이상 거둔 셈입니다. 시126:6 눈물의 ‘씨’가 기쁨의 ‘단’이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보잘 것 없을지 몰라도 나의 환경, 나의 위치에 자족하고 인내하면서 충성을 다하면 분명 하나님은 축복해 주시고, 더 큰 것으로 맡겨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제임스 왓트의 유명한 명화가 있습니다. 여러분 중 보신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 위에 남루한 옷을 입은 소녀가 앉아 바이얼린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줄이 다 끊어지고 하나만 남아 있는데, 그 한 줄로 열심히 연주하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소망’입니다. 세상의 모든 줄이 끊어져도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줄을 꼭 붙잡으십시오. 그리고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승리할 겁니다. 세상에서는 잊혀져도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사람이 되셔서 기필코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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