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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봇의 포도원과 아합의 욕심 (왕상 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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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봇의 포도원과 관계된 이야기가 본장의 주요 내용으로 소개되고 있다. 전장에서 아합의 대외적인 치리의 실책이 소개되고 있다면 본장에서는 그의 대내적인 치리 실책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아합과 나봇, 이세벨의 개성과 신앙, 사악함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1. 아합의 욕심과 범죄(1-16)1) 포도원을 빼앗으려는 아합(4)
아합은 아람과의 두 차례 전쟁에서 승리하자 별도의 궁을 지어 사치와 열락을 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래서 자신의 왕궁 인근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자신의 정원으로 만들고자 시도한 것이다. 그 값을 지불하고 포도원을 사고자 하였으나 뜻이 이루어지지 않자, 왕은 소아적인 반응을 보였다.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하였을 때 그는 일국의 왕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2) 율법에 충실한 나봇(3)
나봇은 아합이 후한 보상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포도원을 팔아달라는 아합의 제의를 거절하였다. 거절 원인을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땅이기 때문에 거절한 것이며, 율법대로 살고자 하는 돈독한 신앙심 때문에 거절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토지라는 재산은 개인의 소유이기 이전에 선조의 것이요, 후손의 것이며 나아가 하나님의 것이므로 땅을 매매하거나 처분할 수가 없었으며 부득이하게 토지를 처분했다고 할지라도 특정 시기가 지나면 반드시 무르거나 반환하도록 율법에 규정되어 있다(민27:1-11).
3) 나봇의 피를 흘리게 한 이세벨(15)
악한 이세벨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봇에게 누명을 씌워서 성밖에서 돌로 쳐죽이게 된다. 나봇을 빼앗고 포도원을 빼앗고자 치밀하고도 사악한 조작극을 꾸몄는데 왕의 인장 찍힌 문서 발송으로 종교적인 규례로 가장하였고, 거짓 증인을 세워 합법을 가장하여 살해한 것이다. 이래서 이세벨을 음란하고 잔인한 여인의 대명사인 것이다.

2. 아합의 범죄에 대한 심판 예고(17-26)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죄악을 준엄하게 심판하신다. 그 심판에 대하여 엘리야 선지자가 자신을 대적하는 왕에게 나아가 담대히 전하였다. 하나님의 종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야 한다.
아합은 악한 자인 이세벨의 영향을 받았다. 만일 아합이 신실한 신앙인이었다면 그같은 악을 물리쳐야 했다. 그러나 그는 우상숭배에 빠지고(26), 이스라엘 백성을 악하게 이끌었다(26). 지도자가 잘못됨으로 결국 많은 사람들을 오염시켰다.
하나님은 절대로 속일 수 없다. 아합은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어리석은 욕심을 채울 수 있었으나, 하나님은 속일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심판을 예고하였다.
그 심판은 첫째, 아합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이며(19)
둘째, 아합에게 속한 남자들이 멸망 당할 것이며(21)
셋째, 가문까지 멸절될 것이며
넷째, 이세벨까지 비참하게 죽을 것이라는 것이다(23-24)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는가 이 시대는 아합의 시대와 같이 심히 악하고 음란한 세대이다. 인간의 죄상은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다. 하나님을 결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3. 아합의 회개(27-29)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 아합에게 임할때에 그는 옷을 찢고 회개하였다(29)1) 아합의 회개(27)
아합은 자신에게 내려진 경고를 듣고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행보도 천천히 하였다. 그는 왕의 위험을 버리고 겸손하게 회개한 것이다(27).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자신을 성결케 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완전한 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롬3:10) 통회하고 자복하는 자를 찾는다
2) 하나님의 기쁨(28-29)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여 멸망시키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사람들을 회개시켜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살며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하며 결코 성령을 근심케 하거나 소멸해서는 안된다.
3) 심판의 유예(29)
하나님은 아합의 겸비한 모습을 보고 대단히 기뻐하셨다(29). 그래서 그 재앙을 아합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아들의 시대에야 내리리라고 심판을 유예하셨다. 이 시대가 선하여서 심판이 임하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이 회개하기를 바라시며 길이 참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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