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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강도 만난 사람 (눅 10: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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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은 해발 762m되는 고원에 위치하고 여리고는 해면 보다 250m나 낮은 곳이므로 그 길은 급경사 길이요, 또 굴곡이 심하고 길 양쪽에는 산간 골짜기가 많아 강도의 출몰이 많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 까지는 약 35km인데 최근까지 이 길에서 강도의 난은 계속되었다 합니다. 실지로 1820년 영국의 헨리커경(Sir Henniker)도 이곳에서 아랍의 강도들에게 아깝고 억울하게 피살된 적이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율법사에게 말씀하신 예화가운데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몽땅 털리고 옷을 벗기고 얻어맞아 피투성이가 된 채 버려진 상태에서 선한 사마리아인 한 사람을 만나 구출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과연 강도 만난 사람은 누구이며 왜 강도를 만났으며 어떻게 구출되었습니까 저는 오늘 강도 만난 사람에게 촛점을 맞추어 '강도 만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1. 강도 만난 사람은 누구입니까
지난주 한겨레 신문에(12/11)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엄마, 저를 좀 살려주셔요 나쁜 놈들에게 걸려들어 경기도 송탄에 있는 사창가로 팔려와 짐승 같은 생활을 강요당하며 죽지 못해 살고 있어
요 도망치려 할 때마다 죽도록 매를 맞았어요. 지옥 같은 이 소굴에서 빨리 구출해 주셔요." 집나간 여중 2년생이 2년만에 이런 편지를 보내 왔다면 세상부모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악의 소굴에 빠진 그 여학생만이 강도 만난 사람입니까 그 학생이 얘기하는 나쁜 사람들이나 그러한 일을 조장 방관하는 모든 사회가 강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는 일주일에 2번 금식하고 하루에 3번 기도하고 7번 찬양하며 십일조를 드리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이스라엘의 선생이었고 유대 최고행정기관인 산해드린 공의회 의원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생의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종교적으로 강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자는 남편이 다섯이 있었으나 만족과 안정이 없었습니다.도덕적으로 강도 만난 사람이었습니다. 양심을 도적 맞은 사람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 나오는 병자는 38년동안 자리에 누워 있었습니다. 삶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육체적으로 건강을 강도 만난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5장의 어부들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한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물질적으로 강도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의 어리석은 부자는 사업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두뇌도 명석했습니다. 세상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사람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 영혼은 지옥의 음부에서 목말라 하며 불꽃 가운데 고통 당하였습니다. 그는 영혼을 강도 만난 사람입니다.
이 시대는 영적정신적육체적물질적으로, 개인적사회적국가적으로 강도 만난 시대입니다. 혹 여러분은 무엇을 강도 만났습니까 믿는다고 하면서 첫사랑과 기도와 감사와 찬양과 예배를 강도 맞지 않았습니까 정금같은 믿음과 선한 봉사와 사랑과 열심를 도적 맞지 않았습니까

2. 왜 강도를 만납니까
(1) 예루살렘에서 내려갈 때 강도를 만납니다.
당시 여리고에는 오아시스라는 향품이 있었는데 이 향품을 사가지고 예루살렘 부자들에게 팔면 많은 돈을 버는 장사꾼들이 있었다 합니다. 그는 아마 욕심에 이끌려 번연히 강도 만날 줄을 알면서도 여리고에 내려가다가 봉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은 성전과 예배가 있는 곳입니다. 기도와 말씀이 있고 성도와 만남이 있는 곳입니다. 성도가 세상과 욕심과 쾌락에 이끌려 교회와 예배와 기도와 말씀과 성도의 교제에서 떨어질 때 강도를 만납니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나오미는 유대땅 베들레헴을 등지고 세상을 상징하는 모압으로 내려가서 하나님께 금하시는 이방혼인을 시켰습니다. 하늘같이 믿었던 남편이 죽고 태산같이 믿었던 두 아들마져 잃고 청상과부 된 두 자부와 함께 외로운 신세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을 등지고 모압으로 갔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는 자입니까 내려가는 자입니까 올라가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불순종할 때 강도를 만납니다.
요나선지자는 앗수리아의수도 니느웨를 쳐서 심판을 경고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만약에 니느웨 성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주면 회개할 것이고 하나님은 심판을 거두실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당시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앗수르가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하에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였습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바다 한복판에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배에 모든 짐을 던지는 가운데 제비를 뽑았더니 요나가 뽑혔습니다. 배를 당장이라도 삼켜버릴 듯한 성난파도는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마침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거짓말 같이 바다는 잔잔해 졌습니다. 요나는 큰 물고기의 배속으로 3일 낮과 밤을 보내며 회개할 때 구원받은 일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풍랑을 만나고 지옥같은 고래 배 속에 들어가게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할 때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순종하는 자리에 있습니까 불순종하는 자리에 있습니까
성경은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하였습니다. 풍성한 생명을 원하십니까 순종하는 자리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3. 강도 만난 사람이 어떻게 구출되었습니까
(1) 거기 이르렀습니다.(:33상)
이 사람이 구출되기 위해서는 사마리아 사람이 거기 이르지 아니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강도 만남 삶의 현장에 찾아 오셨습니다. 자식을 잃었다면 그 자식을 찾지 않을 부모가 있겠습니까 주님은 지옥의 음부에까지 찾아 오셨습니다. 성경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하였습니다.
(2)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겼습니다.(:33하)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인은 견원지간이었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었던들 그가 구출될 수 있었겠습니까 집나간 여중 2년생이 사창가에 팔려 짐승처럼 살며 죽도록 매를 맞고 지옥 같은 소굴에서 "엄마 나를 이 소굴에서 빨리 좀 건져 주세요" 하고 구원을 호소할 때 외면할 부모가 있겠습니까 그 연락을 받은 부모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이와 같이 성경은 강도 만난 사람들에게 이르시기를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고 말씀 하십니다.
(3) 그의 상처를 싸매고 기름과 포도주를 부었습니다.(:34상)
포도주는 주님의 보혈을, 기름은 고아와 같은 우리를 위하여 찾아오신 보혜사 성령을, 그리고 상처를 싸매어 주는 모습은 우리를 대신하여 상처받으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합니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4)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다 그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주막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히브리 사람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출 19:4)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강도 만났던 성도 여러분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교회로 인도하셔서 천국갈때까지 돌보게 하셨습니다.
(5) 주막 주인에게 은전 두 닢을 주면서 돌아올 때까지 돌보아 주라 부탁하였습니다.
은전 두닢은 신 . 구약 성경 혹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충만을 의미하고 내가 돌아온다 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영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하셨습니다.
한사람이 기도를 하다가 다음과 같은 환상을 보았다 합니다. 눈오는 벌판에 한사람이 지칠대로 지쳐서 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절망하여 죽어 가는데 멀리 오두막집 한 채를 발견하였습니다. 갑자기 희망을 찾은 이 사람은 사력을 다해 그곳에 당도하였습니다.테이블 위에는 곰팡이 쓸고 딱딱하여 도무지 먹을 수 없는 한 조각의 빵이 있었고, 중앙에는 난로 하나가 있었느데 그 난로는 기름 한 방울 없는 식어버린 난로였습니다. 지붕은 천장이 뚫려 그대로 눈이 쏟아지고 바람이 불어 도저히 은신처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의 눈동자는 또다시 희망을 잃고 죽어 가는 환상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오두막 집은 하나님의 교회를, 테이블 위의 빵은 하나님의 말씀을, 난로는 성령의 기름으로 불붙는 모습을, 그리고 눈 위에 쓰러진 사람은 세상에서 강도 만난 최후에 희망을 가지고 찾아온 심령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가 이런 모습이 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참으로 있어야 할 생명의 말씀과 성령의 기름부음과 사랑은 사라지고 화려한 프로그램과 조직과 물량주의와 귀족주의로 대치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 여러분이 혹 강도 만난 사람이 아닙니까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 가십시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십시요.
그리고 하나님은 성도 여러분에게 무엇을 주시고 무엇을 맡기셨습니까 은전 두 닢을 주시고 강도 만난 사람을 맡기시고 돌보아 주라 하셨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전 4:2)하셨습니다. 사랑과 인내와 수고와 봉사를 다 하십시요. 주님은 반드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더 드는 비용은 갚아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마라나다! 주안에 형제 자매들이여 강도 만남에서 해방되어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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