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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동역자 (고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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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고린도 교회는 무슨 원인 때문에 그렇게 되여 졌는지 모르지만 베드로 파, 바울 파, 아볼로 파 하는 당파가 생겨서 많은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복음을 전파한 사도들의 이름이 당파의 두령으로 되어지는 것도 수치스러운 타락상이지만은 평화와 사랑의 근거인 교회가 불화와 분쟁으로 탈선하고 보니 온갖 부작용이 일어나서 교회로서 사명을 다 하지 못하게 되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아마도 헬라 사람들은 본래적으로 지식을 매우 좋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나 새 것이라고 하면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사람이 새로운 것을 듣고자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앙 생활에 있어서는 새로운 것을 듣기 원하는 데서 잘 못되기 쉽습니다. 아마도 베드로, 바울, 아볼로 같은 이들이 복음을 전하는 방향과 효과에 있어서 별로 새로 하 지 아니한 것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깊이에 있어서 다소라도 차이가 있겠다고 하는 것 짐작할 수가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종교 의 대상을 나눈 게 바로 나는 바울이다, 나는 아볼로다 하는 식으로 되어진 것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우리가 교회를 찾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영혼의 구원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함도 아니고 새로운 종 교적인 주장과 진리를 찾는 것도 아니어야 합니다. 진리는 언제나 동일합니다. 불변입니다. 무엇인가 색다른 소리를 해야 사람을 끌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든지 교회와는 다른 새로운 것을 가르치고 배우겠다고 하는 것으로 오늘 날도 장마철 잡초처럼 사방에 일어나는 것이 신흥 종교들입니다. 인간들이 새로운 지식, 새로운 진리를 추구하는 것은 그자체로서 잘 못될 것이 아닙니다. 그 러나 교회 생활이 이러한 새 지식 일변도로 흘게 되면 거기서 탈선이 오게 되고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우들에게 "우리는 하나님 동역자들이요"라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의 위대한 고백이요 자기 선언입니다. 교회도 그리스도인도 언제나 철저하게 가져야 할 자세는 바로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하는 자기 정 체성 확인입니다. 이것이 부족해지면 교회 생활을 그르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하는 감격을 가지고 본분을 다 할 것입니다. 첫 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의 빚을 모두 갚아주시고 우리의 신용을 확립해 주셔서 동역자로 삼아 주셨다고 하는 점을 생 각하십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서 인생의 파산(破産)을 면치 못할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속량(贖諒)의 피를 흘심으로 죄의 빚을 모두 물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서까지 의롭다 하시는 인정을 받게 해 주신 것입니다.
전에 어떤 사무원이 많은 돈을 착복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떤 기회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근본적으로 회개하고 진정한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부당한 돈을 착복한 것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행한 부정한 착복을 그대로 다 고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원이 이제 저는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더 이상 사무원으 로 써 주십사 하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저 주인께서 주시는 어떤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했습니 다. 주인은 처음부터 심각한 태도로 사무원의 고백을 모두 듣고 나서 천천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 나는 당신을 지금까지와 같이 사무원으로 쓸 수는 없을 것 같소"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그러나 나는 지금 당신에게 동업자(同業 者)가 되어 주기를 바라겠소. 당신이 지금 나에게 한 고백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 지 내가 알기 때문이요!"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정한 사무원 이상으로 죄인인 우리들을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해 주시고 죄를 고백하기만 하면 모든 죄를 용서하 실 뿐만 아니라 도리어 동업자처럼 한층 더 높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온갖 은혜를 나누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영광과 부요(富饒)를 상속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하는 말은 너무나도 넘치는 축복인 것을 기억하야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다 하나 님의 동역자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부족을 깨닫고 근본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에 이러한 엄청난 특은(特 恩)을 주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또 한가지,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도 세울실 때는 엄청난 자본과 방책까지 공급해 주신다는 것도 생각 할 수 있 습니다. 바울 사도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씨를 뿌리는 일, 물을 주는 이 일이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씨"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대로 천국 복음입니다. 이것은 밭에 뿌릴 것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밭이요 집이라는 말씀입니다. 농부가 씨를 만든 것 이 아니라 씨를 가져다가 뿌리는 것 뿐입니다. 만약 복음을 그대로 전하지 아니하고 자기 의견,자기의 주장, 자기의 지식 전하 는 일에 급급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나라를 세워 보겠다고 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밭을 도적하는 결 과가 됩니다. 물도 줘야합니다. 그리스도는 앞에 나온 심령을 잘 자라도록 힘쓰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 이 그 은혜를 남에게 나누어 주며 속죄의 사랑으로 또 믿음과 생활을 잘 하도록 봉사하고
덕과 생활의 열매가 많이 맺도록 협력 하는 것입니다. 씨도 물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밭도 하나님의 밭입니다. 그리고 뿌리고 가꾸는 방법도 모두 하나님께서 경륜( 經綸)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받아서 복음을 전파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 도록 헌신하는 것 뿐입니다.
미국의 라디오 방송의 상담가로 유명한 피일(Norman Vincent Peal) 목사에게 어떤 한 여인이 상담하러 찾아 왔어요. 그 부인이 아주 상심한 얼굴로 말합니다. "저는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의욕이 없습니다."피일 목사는 "무슨 병이 있습니까 "
부인 하는 말이 "나쁜 데는 하나도 없습니다" 피일 목사가 다시, "무슨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입니까" "저는 여자 대학도 졸업했습니다"
"그럼 가정은 어떴습니까 "
"제 주인은 회사 사장입니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까"
"아니요. 제 남편은 매우 좋은 분입니다. 사이가 좋습니다...."
몇 가지 대화를 나누고 난 다음에 피일 목사하는 말이 "당신에게는 학문도 있고, 지위도, 건강도 있고 부부사이도 결코 절망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마음이 나는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같은데 하나님의 믿음으로 새 힘을 공급받아 야 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이렇게 많은 조건을 주시고 크게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 그렇 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들 각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풍성하게 내려 주셨습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동역자로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하 신 은총입니다. 많은 창조물이 있지만은 인간만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고, 교제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로 창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발달한 재능과 두뇌를 혜택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리스도를 통한 속죄 은총을 입고 그리고 전심전력, 오로지 하나님 앞에 그 명령 대로 설고자 할 때 위대한 창조의 목적 대로 살아갈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능력이 나타나 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겠습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동역자에게 신생(新生)과 훈련을 주십니다. 완전한 재 창조 제 2의 창조, 새로운 인격과 새로운 생명 그리고 연단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리를 보면 고기는 땅에 나와서는 죽게 되어 있습니다. 새는 바다 안에 들어가면 죽습니다. 두 발을 가진 짐승은 공중 올라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두 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요소 대로 활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을 지키고 행하는 대서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이루게 되고 또 자발적인 활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르갠은 음악을 연주하는 데에 적합합니다. 오렌지는 좋을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장미는 향기를 떨치는 데 제 값 합니다. 만약 장미 나무에 오렌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하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르갠을 기관차처럼 뛰게 한다고 하면 어리석은 처사 가 될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신생(新生)하지 않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기대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결과 밖에는 나지 않을 것입 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동역자로 만드실 때에는 먼저 신생, 재 창조, 새로운 창조를 힘입게 하셔서 그 일이 가능하도록 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일을 위해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넘치는 힘, 위대한 사랑, 불변의 진리, 놀라운 능력을 내려 주셔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를 받은 다음에는 그리스도 자신이 맛보지 못하신 더 놀라운 결실을 거두어 들이도록 하십니다.
가령,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33년 동안 생존하셨습니다. 가장 어려운 고난을 모두 당하시고 마지막엔 십자가까지 져 주셨습니다. 그 당시 예수님을 통하여 집접 전도받고 변화 받아서 구원 얻은 생명은 다 합쳐서 한 1000여 명 남짓하지 아니할까 여겨 집니다. 그러나 베드로 이하 다른 제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내려주셔서, 그 신생의 능력을 입게 해 주셔서 그 때는 하 루에 3천 명, 5천 명씩 결신자를 얻게 해 주셨습니다.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기적과 승리를 보게 해 주신 것입니다.
언제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동역자로서의 신생과 성령에 의한 영광을 주시는 것 입니다. 후에는 더 좋은, 더 많은, 더 놀 라운, 더 큰, 더 아름다운 결실을 이 동역자들을 통해서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부족하지 만은 성령의 능력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문명인은 야만인보다 자연의 비밀을 배우고 하나님의 힘을 이 용하는 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큰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야만인은 무거운 짐을 움직이는 데 백명의 사람을 동원하여야 합니 다. 그러나 문명인은 기술자 한 사람이 스위치 하나만 움직여서 거뜬히 다 해 버립니다. 자기의 힘만으로 하는 사람들은 백 사람을 합해도 별로 신통치 못합니다. 인간은 한 사람도 인간이고 천만인도 인간입니다. 수 학상으로 제로에다가 100만을 곱해도 제로이고, 제로에 억을 곱하여도 제로입니다. 죄인 곱하기 죄인 수억 만을 해도 죄인인 것입니다. 자연 속에 숨겨져 있는 힘 즉, 전기나 원자의 힘을 발견해가지고 그것을 이용할 때에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나옵니다. 인간은 백만이상 아니 수천 수억만의 힘을 발휘한다 하더라도 아무 힘이 되지 못 하 지만 하나님의 동역자,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될때에 무서운 힘이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를 전도할 당시는 온갖 사회 악이 만연하던 때였습니다. 정치적인 폭력이 난무한 때 였고 권력을 위한 고의 적인 악이 자행되던 그런 때였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의 동역자가 없었다고 하면 인간의 힘으로 무엇이 될 것입니까. 그러나 성령의 강한 힘을 받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갈 때에 인간이 개조되고 사회가 변화받고 세상이 새롭게 되어 지는 것입니 다. 죄악을 물리칠 수 있는 구원의 위대한 변화를 얻게 되는 능력이 왔습니다. 성령에 능력에 의한 신생, 이것을 부인하는 사람 은 영적인 야만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세계에 동역자로서의 능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한가지 생각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그 동역자에게 아주 충분한 보수를 주십니다.
뿌리고 물을 준 다음에 오는 것은 결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를 심었는데 수백 수천에 달하는 많은 열매, 놀라운 댓가를 받게 된 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땅 위에서 생활합니다마는 영원한 나라를 위해서 많은 심령을 거두는 농부들입니다. 결실 은 엄청나게 큽니다. 영원한 축복과 위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전 생애와 목숨을 바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가장 명예가 있는 보상을 받 는 분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중에 그리스도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눈물과 땀과 피를 흘리는 이들이 있습니까 가장 놀라운 보상이 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하는 것을 잊지 말고 더욱 힘써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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