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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과 영적 전쟁 (계 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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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 찬양하여라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성탄절은 누가복음에 서 천사들이 노래한 것처럼 예수님의 오심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왠지 모르게 기쁘고 즐겁고 복되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여러분들도 행복하고 기쁘시죠 행복하고 복된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복합 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의 성탄절이 참다운 의미를 드러내기는커녕, 사탄이 던져 놓은 세속 적인 물결에 묻혀 흥청거리고 있습니다. 본래 첫 번째 성탄절의 분위기는 오늘날처럼 화려 하지도 풍요롭지도 흥청거리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대인의 왕, 메시아가 나셨다는 소식 을 접한 헤롯의 비롯한 지도자들은 위기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 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술책과 계략을 세우느라 분주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엄청나게 치열한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그 전쟁은 바로 오늘날 교회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탄 절은 기쁨이 넘치는 축복의 절기임과 동시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엄청난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 긴장된 절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한계 시록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성탄절을 맞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 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한 여자에 대한 묘사로 시작됩니다.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 하게 되었고 극심한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5절에서 아들을 낳게 되는데, "그 아들은 장차 철창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철 창으로 만국을 다스릴 권세는 시편 2장 9절에서 메시아에 대한 묘사에서 사용되었으며("네 가 철창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요한계시록 2:26-27에서는 교회와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권세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 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그러므로 여자가 낳을 그 아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낳은 여인은 마리아, 또는 교회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런데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3절과 4절에 큰 붉은 용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나 달린 붉은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에 세상을 장악한 사탄의 권세는 모든 인간들을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영원 히 종노릇 하다가 지옥에 던져지는 운명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 있는 것 같으 나 실상은 죽은 자들입니다.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의인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세상을 보시 며 하나님은 탄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손을 펼치셨습니다.

이제 사탄의 권세를 멸하시고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역사를 시작하시려 하 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러 나 이 소식을 이 세상에서 죄악에 얽매여 사는 인생들에게는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지만 사 탄들에게는 선전포고였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은 뻔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든지 메시아가 이 땅에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온갖 방해공작을 다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는 첫 번째 성탄절의 모습은 피로 얼룩진 역사였음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큰 붉은 용은 사탄입니다. 일곱 개의 머리와 열 뿔은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싸울 태세를 갖춘 사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사탄은 헤롯을 움직였습니다. 유대의 분봉 왕이던 헤롯은 자신의 권좌를 위협할만한 새로운 인물, 즉 예수님이 탄생했다는 했다는 소식을 동방의 박사들을 통해 듣고, 예수께 경배한다는 그럴듯한 이유를 내걸고 박사들에게 예수를 경배하고 돌아올 때, 예수가 탄생한 곳을 알려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박사들을 다른 곳 으로 가게 함으로 헤롯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두 살 아래의 모든 남자 아기를 죽이는 엄청난 살생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애굽으로 피하여 약 3년간을 지내 시다가 헤롯이 죽자, 나사렛에 돌아와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6절). 이렇게 예수님의 탄 생은 사탄에게 두려움이었기에 어떻게든 그의 탄생을 막기 위해, 또 그의 사역을 막기 위해 몸부림을 치게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사탄과의 영적 전쟁은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 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사십 일을 금식하며 기도할 때, 물질로, 권세로, 명예로 예수님을 시험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넘어지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통해 끊임없이 시험하게 만들고, 급기야는 사랑하는 제자인 가룟 유다 속에 들어가 배신하 게 만들고, 동족들의 손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사탄은 자신들의 승리를 자 축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시더니, 40일 후에 승천하심 으로 사탄의 작전을 실패로 끝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영적 전쟁에서 패배한 사탄은 교회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제, 7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말씀은 하늘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의 모 습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권세를 위임받은 미가엘과 용, 즉 사탄이 전쟁을 벌이고 있습 니다. 그러나 용은 이 전쟁에서도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8절을 보면 "이기지 못하여 다 시 하늘에서 저희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용이 하나님의 권세에 대적하였다가 참패를 당 하고 하늘에서도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하늘로부터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용이 쫓겨나자 하늘에서는 큰 찬송 소리가 울려 퍼지게 되었습니다(10-12).

그리스도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영적 전쟁에서 사탄은 완전히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사탄도 그냥 물러서지를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승천으로 인하여 하늘에서의 영적 전쟁에서 패한 사탄은 이제 영적 전쟁의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13절을 보겠습니다. "용 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4절에서 용은 여 자가 낳을 아이를 삼키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처음 공격대상은 여자가 낳을 남자 아이, 즉 예수 그리스도였는데, 그 아이가 하늘로 올라가자(그리스도의 승천) 그 용은 하늘 까지 올라가 전쟁을 치르다가 그곳에서 완전히 패배를 당하고 땅으로 쫓겨났고, 이제는 여 인, 다시 말해서 교회를 공격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러나 14절부터 보면 아들을 여자가 사탄의 핍박을 받게 되자 큰 독수리 날개로 광야로 데려가 보호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 호는 신실하여 그곳까지 따라온 뱀(마귀)이 그 입으로 강물을 토해서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 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땅으로 하여금 그 입을 벌려 강물을 모두 삼키도록 하였습니다. 처 음에는 그리스도를 그리고 나중에는 교회를 파멸시키려는 사탄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용은 분노하여 여자의 남은 후손들, 즉 교회의 성도들과의 마지막 일전을 치르기 위한 준비 를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요한 계시록 12장의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1. 성탄절을 앞둔 우리는 영적 전쟁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성탄절은 웃고 즐기고 기뻐하기만 하는 날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오실 때처럼, 원수 마귀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주 오심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 여 그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없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오늘 우리들의 성탄절에는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계시는 것입니까 언제부턴가 성탄절 의 주인공이 산타클로스로 바뀌었습니다. 첫 번째 성탄절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 해 마구간을 찾은 사람들은 저 이방의 동방박사 세 사람과 양을 지키던 몇몇의 목자들뿐이 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회에 많은 화려한 장식이 있고, 춤과 노래와 연극이 있 지만 예수님은 어디에 계신지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상업주의와 세속주의로 화려하게 포장된 유흥, 사치, 향락의 문화만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사탄이 뿌려놓은 영적 전쟁의 무기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사탄은 지금 교회를 향해 총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 서 하늘 나라의 모든 일을 그의 제자들에게 위임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교회를 세우심으 로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끝 부분을 보면 "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나오는데 예수님의 손에 들 려진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 하셨고 지금 이 땅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 대신 교회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 수님이 하시던 일을 행하도록 위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역사의 핵심이 요, 중심인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귀중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교회가 부흥하고 거룩하 게 구별되면 그 시대는 부흥하였습니다. 교회가 능력이 있으면, 그 시대는 거룩한 일들이 많 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교회가 타락하면 그 사회도 덩달아 타락하고 부패해졌습니다.

어떤 시대든지 간에 교회는 세상의 바로미터의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공격하다가 실패한 사탄은 지금 이 땅의 교회를 공격대상으로 삼고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 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속화하게 만들고, 교회의 목사들을 타락하게 만들고, 교회의 성도들 에게 분열을 일으켜서 교회가 세상을 향한 자정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어 세상을 집어삼키려 는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이렇게 살벌하게 움직이는 사탄의 궤계 앞에서 우리들의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 까 과연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기도의 능력을 잃지 않았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 즉 복음의 열정은 살아 있습니까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있 습니까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세상 법정에 사람을 고소하고 정죄하려다가 오히려 세상의 법정으로부터 부끄러운 소리를 듣고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은 무엇인가에 미쳐 가고 있고, 사탄은 바로 교회마저 그 본질을 잃게 만듦으로 자 기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불을 키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교회는 사탄의 밥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거룩하고 능력 있는 교회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이 귀한 교회에서 시기와 질투와 싸움의 소리만 꽹과리처럼 요란하게 울 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마귀가 건드릴 필요도 없는 죽은 교회는 아닙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송악교회가 영적 무장해야 합니다. 성도들이여 깨어나시기를 바랍니 다. 근신하시기를 바랍니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니고 있습 니다. 우리 교회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정신을 차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기를 힘쓰고, 말씀을 붙잡고, 경성하여 이 시대와 역사를 깨우는 선지자의 사명을 다하는 능력 있는 교회 가 될 수 있게 합시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들께 몇 가지 숙제를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성탄 절 새벽 송을 돌기 시작해서 1월 7일까지 특별 새벽 집회로 모이겠습니다. 이 지역을 장악 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이김으로 우리는 새로운 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 다. 둘째로, 매일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들고 서서 당당하게 악한 영들과 맞서 야 합니다. 이제 끝으로 성탄절을 세속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경건함과 거룩함으로 보내시기 를 바랍니다. 특별히 성탄절에 정성스럽게 헌금과 헌물을 준비하시고, 또 드려진 헌물을 나 누기 위해 출발할 때, 함께 동참하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로 진실함으로 구주 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만남으로 진정한 성탄의 축복을 누리시게 되시기를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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