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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혜를 사모하라 (시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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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7편 9절의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사"란 말씀 중 '만족'이란 히브리어의 '하세드'로 넘치는 기쁨, 은혜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사모하는 자에게 만족한 은혜를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은혜'라는 단어로 신구약 곳곳에 '은혜'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은혜'란 헬라어의 '카리스'로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최상의 매력, 유쾌하다, 깜짝 놀라다, 기쁘다, 감사, 선물, 축복 등의 뜻이 있는 것을 볼 때 은혜를 받았다 함은 가장 귀한 선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자신의 공로나 노력, 행위로 인해 그 보답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행한 것이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많은 은혜를 값없이 주신다는 것입니다. 값없이 주신 은혜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가치가 있는 것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공기, 태양의 빛은 잠시만 마시지 못하고 쬐지 못하게 되면 생명에 지장을 줍니다. 이 귀한 은혜를 하나님께서 값을 받으신다면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에 값없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도 우리가 값없이 받았습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이 찬송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가 알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엡2:8에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덕은 나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2. 나의 노력과 행위로 인해 얻은 은혜가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받는 은혜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7:7)" 하셨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값없이 받았지만 받은 은혜를 간직하기 위해서는 간구하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행위에 따라 주시는 은혜는 노력하는 사람이 노력한 만큼 받습니다. 열심히 사랑과 기도의 생활을 힘쓰시기 바랍니다.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사 사모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약성경 창세기의 에서와 야곱을 보면 이들은 아버지 이삭의 믿음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이 둘 중 장자인 에서가 더 큰 은혜를 받았지만 그는 은혜를 소홀히 여기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와는 달리 야곱은 하나님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간구하는 야곱을 더 사랑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삼촌과 조카 사이로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은혜를 갈망하는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으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제 힘으로 살고자 했던 롯은 편리함과 옥합을 좇아 소알땅(세상)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롯이 거하던 곳은 멸망당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직하고 살았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와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도 비록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지만 은혜의 주를 놓치지 않았기에 믿음의 반석이 되었고 가룟유다는 은혜를 소홀히 여기고 망각하였기에 패망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데 은혜는 무엇이며 은혜를 받으면 어떻게 변화되는지 생각하여 봅시다.
(1) 은혜를 받으면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로 바뀌어집니다.
베드로를 보면 그는 어부로 교육도 받지 못했던 아주 낮은 계급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은혜와 성령과 능력을 받고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나사렛 동네의 마리아라는 처녀는 가난하고 비천한 신분으로 요셉이란 사람에게 시집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성령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잉태되었다"라는 천사의 말을 들었을 때 놀라서 "비천한 계집이온대"하며 자기의 비천한 몸이 어찌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겠느냐고 어찌할 바를 몰라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천사는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그러기에 존귀한 자로 만인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2) 은혜를 받으면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라는 찬송에서 보듯이 이는 은혜받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람은 은혜를 받으면 기쁘고 즐겁고 좋아합니다. 사도 바울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내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없다면 은혜를 받지 못한 것임을 깨닫고 주님께 은혜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3) 은혜를 받으면 모든 일이 형통합니다.
요삼1:2 말씀에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처럼 은혜를 받아야 범사에 형통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요셉은 하나님이 사랑하던 자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그는 가는 곳마다 어려움만 당하고, 노예로 팔리기도하여 인생이 벽에 부딪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코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셨기에 결국 그의 인생길이 형통하게 열려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4) 은혜를 받으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헤를 받으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고 쓰십니다. 그렇기에 은혜가 있는 교회가 쓰임을 받고 은혜가 있는 민족이 쓰임을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 개인, 가정, 교회, 민족, 나라 등 은혜가 있을 때에 쓰임을 받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몸된 교회의 일꾼이 되시길 바랍니다.
(5) 은혜를 받으면 새 힘을 받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사40:31)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한다"함은 은혜를 갈망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은혜로 새힘을 공급하여 주시니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것이라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은 영적 힘입니다. 이는 은혜 받은 자에게 주시는 것으로 은혜를 받게 되면 새힘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0문도들이 은혜받고 성령 받은 후 강한 사람이 되어 주님의 말씀사역을 감당하였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봅니다.
미국의 최첨단 과학의 산지 휴스턴 기지에는 4,000여명의 뛰어난 과학자가 있는데 이들 중 95%가 기독교인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1970년 발사된 아폴로 13호가 고장이 나 지구로 귀환할 수 있는 확률이 0.001%에 지나지 않게 되었을 때 당시 대통령이었던 닉슨은 TV를 통해 전국민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기도의 날이 선포되었고 모든 교회는 종을 울리고 관공서에는 반기가 올라갔습니다. 3일 후 아폴로 13호는 태평양에 무사히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닉슨 대통령은 모든 미국 국민들에게 "이번 주 우리 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감사예배를 드리자"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지금도 계속 우주선은 발사되고 있지만 발사후에는 그 휴스턴 기지의 모든 과학자들이 기도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6) 은혜를 받으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은혜를 받으면 죽음의 공포, 모든 염려, 걱정,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았을 때 기쁨이 넘치고 나누어 줄 수 있고 일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은혜 받으면 가정이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사모하며 은혜 가운데 거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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