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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얼굴 (시 91편/ 요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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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만나더라도, 그 얼굴에 기쁨의 표정을 잃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얼굴은 반짝 반짝 빛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얼굴이 특별히 잘나서가 아니라, 그 표정에서 만족과 기쁨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표정은 그 사람의 살아가는 태도를 보여주는 거울 이라고 생각합니다. 밝은 표정을 짓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삶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 만 표정을 밝게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어려움이나 고통스러운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남다른 데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제 기억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유난히 표정이 밝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누구나 그 사람에 대해서 가지는 공통적인 첫 인상은, 아무 걱정 없이 자란 온실 속의 화초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이 그간 살아오면서 겪은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그렇게 어렵게 생활하셨다는데, 그렇게 밝은 표 정일 수 있다는 것이 위선이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연극적인 삶을 살지 않는 다음에야, 어떻게 고통 가운데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지을 수 있겠느냐는 자연스러운 의문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우연히 그분의 간증을 듣는 기회를 갖고, 그런 의문이 깨끗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시편 91편을 묵상했다고 하십니다. 시편 91편은 전능하 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쉼터인 것을 노래하고(1-13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축복과 영화를 힘차게 묘사하고 있습니다(14-16절). 시편 91편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 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그렇 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걱정과 근심을 주님께 내어 드리고 나면, 우리 는 우리를 보호하시는 전능하신 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그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분은 나의 피난처일 뿐만 아니라 내 삶의 든든한 요새 라고 진심으로 고 백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그늘 아래 서면, 생활이 가져다 주는 걱정이나 죄책감, 시기, 질투, 자기 연민이나 자만심에서 자유 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 안에서 참으로 기쁨과 사랑을 나누며 생활 할 수 있습니다. 위선이 아니고 말입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 전능하 신 것을 믿고, 그분 안에 사랑과 기쁨이 있는 것을 아는 생활, 이것이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삶의 첫 걸음입니다.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리 스도를 우리의 피난처요, 요새로 삼고, 그분의 보호하심을 구하며 사는 복 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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