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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자 (행 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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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교회를 섬기시는 장로님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를 갖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금번 주제는 성령이여 오셔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입니다. 저는 이번 주제를 성령이여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로 바꾸고 싶습니다. 여기 만물은 물론 인간을 포함한 전 우주 만물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인간이 새로워지면 만물도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 까지도 속으로 탄식하며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23). 지금 만물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자연 만물이 탄식하면서 인간이 새로워지기를 기다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신학에는 성령의 역사가 전 인류의 문화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믿습니다. 믈론 전능하신 하나님 은 모든 역사를 주관한다고 우리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직접적인 사역은 우리의 심령 속에서 역사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성령이여 우리를 새롭게 하셔서 역사를 새롭게 해달라고 기도하여야겠습니다. 성령은 천지만물 속에 창조의 신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령은 전세계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직접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을 보면 성령의 사역을 세 가지 면에서 볼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의 창조 사역입니다. 땅이 흔돈하고 공허하며 흑암과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성령은 운행하셨습니다. 성령은 세상을 창조 하셨습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난 구원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셨습니다. 그리고 30세 되던해 성령의 기름 부음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후 숭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서 지금 역사하고 계십니다(성화사역).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이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 러 내 증인이 되리라.'하셨습니다. 여기 증인되게하시는 성령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시는 성화의 영이심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증인 되게 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이 만물을 새롭게 하는 것보다 '성령이여, 그리스도의 증인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하여야겠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고 부할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셔서 하신 일을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표적으로 하신 일이요, 하나는 인격으로 하신 일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두 종류의 행렬이 있습니다. 표적을 보고 따르는 청중의 행렬이 있고 예수님의 인격을 보며 따르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굶주린 자에게 빵을 먹이셨즙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일 때 당시 굶주린 백성들은 환호했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켰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바다를 잠잠케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권능으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표적을 통하여 청증의 욕구를 층족시켰으나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들은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욕구를 층족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저들을 책망하지 않으 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와같이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일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성령으로 나시고 30년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으시고 3년동안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올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며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일은 예수 그리스 도의 성령이 그의 인격을 통하여 나타난 메시아 사역입니다. 이는 십자 가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가 해야 할 큰 일을 비로소 가르쳐주셨습 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한 이후의 일입니다. 주는 그리스도 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이렇 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 게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죽을 것이요.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리라,'하였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결 코 이런 일이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가.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라고 책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예수님과 베드로의 생각이 달랐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의 신성으로 많은 표적을 통하여 이 백성을 구제하고 민족을 압제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이런 표적으로 하지 아니하시고 십자 가를 통하여 할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나아갔습니다.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오직 일직선으로 나아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는 일이 최대의 하나님의 일이요, 부활하는 일이 만인류를 위한 최대의 하나님의 일로 확신하고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표적으로 많은 일을 하셨으나 더이상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굶주린 자를 먹였으나 다시 굶주렸고, 여전히 가난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부요를 누린 자가 없었습니다. 병든 자를 고쳐주었으나 또 병들 었고 결국은 죽었습니다. 여전히 세상에 병든 자의 고통은 남아있습니다. 죽은 자를 살렸으나 저들은 또 죽었습니다. 악한 자에게 죄사함을 선포했으나 죄악에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로는 안된다. 인간을 위해서 할 일이 있다. 내가 해야 할 큰 일은 세하는 일 곧 죽는 일이다.'예수 님은 자신이 할 일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십자가의 죽음 의 갈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면서 '다 이루었다'하 셨습니다. 그가 할 일을 끝냈다는 것이요, 하나님의 일을 완성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비밀을 제자들에게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가 예수님에게서 이런 비밀을 보고 하나님의 일을 알기까지는 예수님 을 만날 수도 없고 따를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열심과 층성만 가진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믈러가라.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충격적인 말씀입니까 베 드로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받은 제자입니다. 교회가 된 반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넘어지게 하는 자라는 무 서운 말을 듣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읍시다. 베드로가 왜 사탄입니까 하나님의 일올 바로 알지 못하면 결국 사 탄에 속아 넘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성령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와 부할의 증인이 되게 하셨슴니다.
성령은 예수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예수를 증거하는 영이십니다. 성령은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부활케 하신 영이시요, 그 사실을 또한 증거하는 영이십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면서 보혜 사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 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l4:26) 하였습니다. 성령이 무엇을 가르치시고 무엇을 생각나게 하십니까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부활을 알게 하시고 내 안에서 이루시며 이 사건 의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초대교회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심으로 성령의 역 사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제자들은 썬능을 받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 었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졌습니다. 매사에 확신이 넘쳤습니다. 세상 사 는 일에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의 증인이라고 외쳤습니다. 성령의 권능은 제자들에게서 표적으로 나 타났습니다. 손을 언어 안수한즉 병든 자가 나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고침받았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감옥 에 갇혔으나 옥문이 열리고 사슬이 풀리는 역사도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결국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 르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하셨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일생동안 표적을 행하는 권능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은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증인으 로서 순교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로마에 들어가 거꾸로 매달려 죽었습니다. 그의 순교의 피 위에 오늘의 교회가 서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이 충만하여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가는 곳마다 많은 표적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생애를 고난 속에 보냈고 결국 순교자 로 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는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 고 결국 순교자로 만드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사역을 두 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외적으로 나타나는 은사적인 면입니다. 은사가 있는 곳에서는 눈에 보이는 표적이 있고 많은 일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내 적인 일은 인격의 변화요, 자기 죽음으로 나타나는 십자가와 부활의 승인입니나. 여기에서 순교자 가 나옵니다. ,성령이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에서 증인은 예수를 증거하는 전도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깊은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환의 증인이요, 십자가와 부활을 자기 체험으로 증거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입으로 말하는 것은 예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 나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이제 사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 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증인은 부활의 사람이요, 자기 죽음을 선언한 순교자를 말합니다. 성령은 제자들에게서 이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음성을 들어봅시다 나보고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 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회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회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 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였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의 표적을 나타낸 분들 입니다. 주의 일을 많이 한 분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런데 왜 책망을 받습니까 예수님의 영성을 닮지 못하고 그 인격으로 증인이 되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갖추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아 이런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사실 이런 일은 성령의 권능을 받지 않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의하십시오. 모세가 바로에게 들어가 하나님의 사람의 권능으로 표적을 보일때 바로도 술객을 동원하여 이 일에 대항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일에 는 손을 들었습니다.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죽음의 진노를 가로막는 일은 저들이 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비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로가 막강한 권력과 술객들의 마술을 가지고도 항복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도 할 수 없는 일,그 것은 자기 십자가의 죽음과 부입니다. 성령이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 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제자들에게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을 모르면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책망을 받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을 받고서 표적을 행함으로 그 권능으로 예 수를 증거했으나 그것은 잠시였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 을 몸으로 보여준 증인(순교자)이 되어 지금도 역사 속에 살아서 영생(부활)한 증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순교자가 되게 하십니다.
성령은 내 안에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베드로처럼 깨닫고 주님의 뒤를 따라 십자가의 길로 갈 것이냐 아니면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가로막는 사탄의 노예가 될 것이냐의 기로에서 자신을 성찰하셔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됩니다. 어떻게 증인이 되려고 하십니까 성령이 우리에게 이루시고자 하는 큰 일에 참여하는 권능을 받 아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사업을 하려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물량주의에 빠져서 사람이 많이 모이고 큰 교회당을 짓고 주의 이름으로 사업을 많이 하면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한 줄로 생각합니다. 교 회가 큰 건물을 짓고 큰 사업을 하고 큰 기도원을 세우는 것을 성공으 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일로 분주히 뛰고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허상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먼 훗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너는 하나님 일을 하라고 세는데 어찌하여 사람의 일만 하다가 왔느냐고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 되겠습니까 우리 교단의 신학적 입장은 역사 참여의 신학입니다. 우리는 양심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외쳤습니다. 이는 그 시대의 순교정신 위에 선 것 인데, 여기에는 고난이 따릅니다. 형제들에게는 질시를 받기도 하고 사회로부터는 핍박을 받습니다. 우리는 동료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를 받기도 했고 권력을 가진 집권자들로부터 끊임없는 핍박을 받 으며 감옥으로 끌려가는 모진 고난 속에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여기 에서 한국 교회 갱신이 왔고 이 민족 역사 속에 민주화를 가져왔고 통 일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사건이 남아있습니 다. 성령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불의와 싸우는 정의의 투사 정신을 갖 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순교자의 신앙은 더욱 큰 사건입니다. 여기에 이르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명령 한 증인(순교)공동체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장로님들이여,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기름 부어 세우실 때 하나님 일을 하라고 세웠습니다. 물론 우리는 교회에서 당회원으로 행정을 협조하고 헌금을 하여 교회당을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해야 할 큰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권능으로 자기를 죽여 부 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순교자가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안수 받은 사람들입니다. 안수 받은 것은 죽으라고 구별한 것 입니다. 구약에서 짐승을 안수할 때 그 짐승은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제물이 되어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와 장로를 세울 때는 죽으라 고 세웠습니다. 죽이려고 세운 것입니다. 이것이 증인의 길입니다. 저는 작년에 시찰회 목사님들과 함께 설악산에 등산을 갔었습니다. 계곡을 다니면서 놀라운 것을 보았습니다. 큰 나무들이 벼락을 맞아 쓰러져 썩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썩어지는 나무를 부등켜 안고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큰 나무야 큰 나무야 너는 잘 죽었구나. 네가 죽었기에 작은 나무들이 살게 되었구나. 네가 썩어져 양분이 되어 새끼 나무들이 먹고 살게 되었구나. 참으로 잘 죽었구나.
이 순간에 이런 감동으로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너도 벼락을 맞아 죽어라. 하늘 벼락은 성령의 불이니라. 성령의 불로 죽어라, 너는 죽어라.'하는 음성이 우레소리처럼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벼락을 맞아 죽었습니다. 만인류를 살리기 위해 죽었습니다. 이제 하늘은 벼락을 쳐서 우리를 죽이시기를 원하십니다. 벼락을 맞을 자가 누구입니까 성령은 불이십니다 성령은 거룩한 벼락 불입니다. 이 성령의 불이 내게 임하면 결국 나는 죽고 많은 사람이 살게 됩니다. 하늘은 큰 것에 벼락을 칩니다. 교회에서 목사나 장로는 큰 자로 세웁니다. 성령의 큰 불(벼락)을 주사 나를 죽여 십자가와 부활 의 증인이 되라 하십니다. 이것은 최대의 영광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섬기시는 교회에 죽어 돌아가십시오. 이것이 성령 층만한 종이요, 그리 스도의 증인 된 종입니다. 며칠 전 장로님 한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집사로 있을 때 자기 승 용차로 목사님을 모시고 다니던 겸손한 종입니다 저런 분 한 분만 교 회에 있으면 살맛나겠다.'하며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장로가 된 후 3개월이 안되어 목사님을 사임케 했고 교회에는 큰 시련이 있었 습니다. 장로님은 이런 고민을 실토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장로 된 것을 후회합니다. 저는 집사 때는 은혜를 받았으나 장로가 되고서는 온 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로가 되니까 목에 힘이 들어가고 목사님 일에 사사건컨 간섭하게 되니 저도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를 인도해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장로님은 이제 불쌍하게 되 었소. 내 말 잘 들으시오. 장로는 안수 받을 때 죽으라고 세운 것이오. 죽어야 할 자가 죽지 않으니 자기도 괴롭고 목사도 괴롭고 교회가 편치 않은 것이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목사나 장로가 죽지 않으면 그 자 리가 가장 괴로운 자리입니다. 죽으면 가장 축복받는 자리요, 영광스런 자리입니다. 이 시간 죽어 돌아가십시오. 교회에서 목사는 목회장로, 장로는 치리장로라 부릅니다. 그러나 우 리는 어떻게 치리합니까 행정으로 법으로 회의로 치리합니다, 지금 인류를 양심과 법으로 치리하고 있는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우리 를 영원토록 치리하십니다. 예수님이 치리하는 자리는 십자가요, 치리 방법은 자기 죽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인류, 반역하는 인간에게 하늘의 물리적인 힘으로 치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친히 우리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치리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예수님이 죽으신 십 자가로 올라가십시다. 그리고 자기 죽음으로 십자가에 매달리십시다. 우리들이 십자가에 달건 그 모습을 볼 때 교인들은 우리들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됨을 볼 것이며 제자됨을 볼 것입니다. 교회에서 최대의 영광은 순교사가 되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 로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을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신앙 행위는 바 로 순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꺼자가의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사건이 바로 그의 증언이며 이 십자가의 사건을 자기 몸으로 증 언하는 것이 순교자의 신앙입니다. 2천년 교회사에서 사도행전으로부터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은 모두 순교자의 신앙고백입니다. 순교 는 자기 죽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6.25때 일입니다. 인민군이 점령하면서 교회당에 들어와 십자가를 떼고 김일성 사진을 걸었습니다. 목사님은 죽음을 각오하고 김일성 사진을 떼고 십자가를 걸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인민군들이 후퇴하 면서 교회당에 들어가 누가 사진을 떼었느냐고 할 때 목사님은 '내가 떼었다.'고 하였습니다. 인민군은 목사님을 마당으로 끌어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 보는 데서 작두를 준비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 장로님이 나를 죽이라고 가로 막으니 죽이지 못한 채 살려 주면서 '나도 이북에서 어렸을 때 주일학교 몇번 다닌 경험이 있다. 잘 믿고 천당가라, 나는 이북으로 간다.'하면서 떠나더랍니다. 저는 장로님들에게 호소합니다. '목사를 살려다오, 목사를 살려다오. 목사를 살려다오.' 목사를 살려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민족이 삽니다. 목사를 살리는 길은 순 교자의 장로를 만나는 것입니다. 스데반 장로가 돌에 맞아 죽을 때 예수님은 보좌에서 일어서셨습니다. 그는 순교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보좌에서 왜 일어섰습니까 스데반 장로 한 사람이 순교함으로 세계 교회를 살립니다. 어떻게 살립니까 사도 바울을 살려 놓았기 때문입니다. '스데반, 네가 죽음으로 교회가 산다, 너는 장하다, 참으로 장하게 죽는구나.'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회가 살기를 원하십니까 스데반이 있어야 합니다. 스데반이 죽어서 바울에게 불이 던져진 것처럼 여러분이 죽어야 여러분의 목사님에게 불이 내릴 것입니다. '내가 땅에 불을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눅 12:49-50) 예수님은 우리 심령 속에 성령의 불을 던지기 위해 '십자가에 죽어야 한다. 나는 빨리 죽기를 왼한다.' 하셨습니다.이제 우리는 교회를 살리기 위해 목사님들에게 불을 던져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내가 죽는 일로 가능합니다. 이제 우리는 죽으러 갑시다. 죽어서 갑시다. 하늘이여, 우리에게 하 늘벼락을 쳐서 죽여주옵소서! 성령이여 어서 오시옵소서 ! (199l.

9.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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