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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나의 선포와 구원받은 니느웨 (욘 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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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일반 교인들은 자기들 나름의 신앙상의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교계 지도자들은 자기들 나름의 신학적인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저는 배타적인 유대인 본위의 신학 및 신앙상요나의 선포와 구원받은 니느웨
의 이유와 신상의 위험을 이유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하던 요나가, 결국 거센 풍랑 속에 던져졌다가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된 사건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요나가 뱃속에서 하나님께 죽기 아니면 살기로 부르짖어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물고기에게 명하여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하셨습니다.

2.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두 번째 명령

하나님의 은혜는 회개하며 기도하는 요나의 목숨을 구해 주신 것만이 아니라, 그에게 이전의 선지자로서의 존엄성과 영예를 여전히 인정하신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때 불순종하여 혼나는 바람에 회개하고 당신께 기도하는 요나에게 과거의 죄를 묻는 대신에 말씀 선포의 사명을 재차 맡기셨습니다.
믿는 우리도 실수와 잘못을 저지를 수가 있고,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말씀을 거역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종들의 설교나 성경책 또는 어떠한 사람이나 사건 등을 통해 우리를 깨우쳐 주십니다. 그 때는 합리화하거나 자괴 또는 자학할 기회가 아니라, 요나처럼 회개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믿고 기도할 기회인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가 준행해야 할 말씀을 주십니다.
현대는 전통적인 신학을 배격하면서 신학의 첨단을 걷는다고 자부하는 신학자들의 궤변 때문에, 그리스도가 머리이신 하나님의 교회가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도 있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을 부인하는 이도 있고,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를 유일한 구원의 종교가 아니라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메리 데일리 교수는, “예수의 재림은 예수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니라 여권이 회복되는 때인데, 그것은 적그리스도가 다시 와야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며, 교회 반대자가 와야 이루어진다.”라고 했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문 중에 다음과 같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1993년 8월호 뉴스위크(News-week)지에 보면, 감리교의 발생국인 영국에 감리교회가 14,000여 교회였는데, 절반이 넘는 8,000 교회가 없어지고 6,000 교회만 남았습니다. 최근 런던에 있는 전통 있는 큰 감리교회는 술집으로 팔렸습니다.
미국의 감리교회는 1965년까지 1,200만 명이었는데 800만 명 이하로 줄었고, 한 교회가 생기고 다섯 교회가 죽는 형편입니다. 매일 350명이 모이는 교회가 하나씩 문을 닫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에서 우리는 지도자가 잘못된 교리나 사상에 빠질 때, 얼마나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는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신학자의 오류란 수많은 교인들에게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어떤 지도자의 오류보다도 더 무서운 것입니다. 야고보서 3:1에 보면,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라고 하는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를 온갖 신들을 내세워 숭배하는 갖가지 종교들 중 하나라고 하며, 결국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는 같은 진리에 도달하는 다른 길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산의 정상에 오르는 여러 가지 등산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굳이 기독교인이 될 필요도 없고, 또 전도할 필요도 없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먼저 그렇게 주장하는 이들 자신이 신학교에 있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들으세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선포하라고 두 번씩이나 명령했는데, 그 니느웨에는 신들을 믿는 여러 종교들이 없어서 그런 줄 압니까 그 곳에도 다른 어느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온갖 우상들과 그것들을 숭배하는 갖가지 종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종교들과 직결된 음란을 비롯한 온갖 죄악 생활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수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싫다는 요나를 강제로 보내 당신의 심판을 선포케 하시는 것은, 니느웨에 대한 마지막 사랑인 것입니다. 그들이 믿는 신들은 결국 아무것도 아님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종교란 사단의 궤계에 미혹당한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그들에게 요나를 통해 심판을 선포하심으로써, 그들에게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알려 주시자는 것입니다.

3. 요나의 즉각적인 복종

앞서 풍랑을 만났을 때,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믿던 각각의 신들이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임을 안 요나는, 자기의 목숨을 구해 주시고 다시금 명령하시는 하나님께 즉시 복종했습니다. 진작 복종했더라면 죽을 고생도 안 했을 것이고, 또 남들에게 못할 노릇을 하지도 않았을텐데, 괜히 고집을 부리다가 자신은 물론 남들까지 죽을 고생을 하게 한 것입니다. 결국은 복종할 수밖에 없는 것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즉시 복종하시기 바랍니다. 요나의 경우는 예외지만, 대개는 때늦은 복종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한 요나는, 이제 자기의 목숨을 하나님께 맡기고 담대하게 니느웨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공공연히 외쳤습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4. 요나가 선포한 결과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외친 결과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온갖 우상들을 믿던 니느웨 사람들이, 요나가 전한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었습니다. 굵은 베를 입는 것은 슬픔과 회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먼저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하나님을 믿을 것 같지 않은 가족이나 친척들에게도 하나님은 이미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낙심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 강팍한 마음속에 이미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고, 또 뛰어넘습니다. 보십시오.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나라의 종교적 폐해와 윤리 도덕적 타락을 익히 알고 있던 왕은 이제 올 것이 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즉시 왕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았습니다. 재에 앉는다는 것은 무력하고 절망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니느웨 왕은 조서를 내려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고, 사람이든 짐승이든 간에 다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으라고 선포했습니다. 또,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라고 했습니다. 왕이 그렇게 조서를 내려 선포한 이유는, 혹시나 하나님께서 진노를 그치사 니느웨를 멸망시키실 뜻을 돌이키실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아닌게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니느웨의 회개와 믿음을 감찰하시고는 내리기로 하신 재앙을 내리시지 않았습니다.

5. 맺음말

공무를 수행하던 국회의원들이 막간에 해당 장관이 대접한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한 채, 공무를 계속 수행하는 추태를 부렸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기주의와 향락주의가 팽배해 가고, 급기야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복음의 능력이 절실한 때임을 알고, 말과 행동으로 담대히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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