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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美고속도로 인부, 복싱 챔피언의 반지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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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의 고속도로 인부가 국제 복싱 연맹(IBF)과 세계 복싱 평의회(WBC)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권투선수 페르난도 바르가스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습득한 뒤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가 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바르가스의 매니저인 롤랜도 아레야노는 시카고 도심의 호텔 주변에서 다이아몬드가 가득 박힌 바르가스의 반지 2개가 들어 있는 작은 주머니와 지갑 등을 택시에 놓고 내렸으며 이를 바르가스에게 알리지 못하고 고민해 왔다.

잃어버린 반지 주머니와 지갑은 지난달 7일 도로 보수 작업중이던 일리노이주 고속도로 인부 에피 산토스(46)에 의해 시카고 강가 도로변에서 발견됐는데 해병대 복무시절 권투선수를 하기도 했던 산토스는 지갑속에 있는 캘리포니아주 운전면허증의 사진이 지난해 오스카 델 라 호야에게 타이틀을 내준 복서 바르가스임을 알아보고 바르가스 측에 e-메일을 발송, 반지를 임자에게 돌려줬다.

반지를 돌려받은 바르가스측은 산토스가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한 것 뿐' 이라며 사례금을 거절하자 산토스를 지난달 26일 라스베이거스로 초청, 숙식등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레이몬드 조발과의 10라운드 경기를 가장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도록 대접했다.

산토스는 '좋은 추억이 됐다' 면서 아들이 친구들에게 '아버지가 정직한 사람' 이라고 자랑한 것이 가장 큰 보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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