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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받은 사람 (창 3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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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아버지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았는데 그 기도대로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진 복과 풍성한 곡식 을 축복으로 받았고 만민이 그를 섬기며 열국이 그에게 굴복하는 복과 그에게 저 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그에게 축복하는 자는 축복을 받는 축복권을 받았습니 다. 그리하여 야곱은 그 축복권을 가지고 12명의 자녀에게 축복을 했는데 그 자 녀들이 다 복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요셉은 그의 아버지가 축복한대로 무성한 가지가 되어서 담장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고 하늘의 복과 원천의 복 까지 받았습니다.

미국에 1,700개의 체인을 갖고 있었던 백화점 왕 제이 씨 페니(J. C. Fenny)는 어린시절에 몹시 가난해서 상점 점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임종시 아들 페니에게 간절히 축복기도를 해주었는데 그 기도대로 페니는 백화점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 덴마크를 크게 부흥시킨 그룬드비히(Grundvig)목사님은 어 린 시절에 너무도 가난하게 고생을 하면서 살았는데 그의 아버지 요한 목사가 세 상을 떠나면서 아들을 위하여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최후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과 위로하심이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축복기도를 해주었는데 그 기도대 로 그룬드비히는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서 덴마크를 빈곤과 파멸에 서 구원해내는 위대한 영도자가 된 것입니다.

 야곱은 여러가지로 많은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몇가지를 생각해 보면 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야곱은 건강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밧단 아람에 내려가서 20년동안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이 기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과로로 쓰러지 거나 병들어 자리에 누운 적이 없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건강의 복을 주셨 기 때문입니다.

신약시대의 사도 바울은 육체의 찌르는 가시 즉, 질병으로 고통을 당했고 어린 목회자 디모데도 위장이 약해서 늘 소화제를 복용해야 했지만 야곱은 하나님께로 부터 건강의 복을 받아서 항상 튼튼함을 지닐 수가 있었고 추위때문에 감기에 걸 리거나 더위 때문에 배탈이 난 적도 없었습니다.

한국 유학생들은 하룻밤만 밤샘을 하여 공부를 하면 그 다음날은 눈이 실실 감 기고 충혈이 되며 혀가 부르터서 고통을 당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몇일씩 밤샘을 하며 공부를 해도 지칠줄 모른다고 합니다. 아마 야곱이 받았던 것과 같은 그런 건강을 받은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둘째로 야곱은 일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 빈둥되거나 인력시장을 찾아가서 일꾼으로 써주기를 바라고 있 던 사람이 아니라 일이 너무 많아서 몸이 셋이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일정을 보 낸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41절에 보면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을 했는데 얼마나 할 일이 많았던지 춥다고 한가하게 앉아 있을 수가 없었고 덥다고 선풍기 틀어놓고 한가하게 소일할 수가 없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눈 붙일 겨를이 없을 정도로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도 그는 원망 불평하지 않고 감 사하는 마음으로 기쁨과 즐거움으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께서 이제가지 일하시매 나도 일한다고 하 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까지 쉬지 아니하시고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 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인류의 구원을 섭리하시고 계획하시며 그 구원 사 역을 성취하시는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도 영혼을 구원해 내기에 힘써 일하면 얼마나 복된 일이겠습니까 영혼들을 주앞으로 인도하는 일에 열심을 다 하는 일복을 받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농부의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아침부터 밤중까지 열심히 일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가을철에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 는 들판에 나가서 곡식을 추수하는 기쁨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동안 열심히 일 했던 모든 수고가 다 사라지고 추수의 기쁨이 마음에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영혼을 열심히 추수하면서 그런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엿새 동안에 우주를 창조하시고 이레되는 날에 안식을 취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도 엿새동안은 세상에 나가 열심히 일을 해야 되겠 지만 주일에는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심신의 안식을 취해야 할 줄 로 믿습니다.

에스겔서 20장 1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표증이 안식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의 표식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일입니 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주일을 성수하므로 하나님 마음에 맞는 성도들과 풍 성한 생명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에스겔서 20장 11절에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인하여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다'라고 하 셨습니다. 우리에게 안식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신 의도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 생명을 누리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10월 10일)에 서해 부안 앞바다에서 서해 훼리호가 침몰하여 2백여명 이 익사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 가운데 아까운 인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었습니다. 군인들 십여명이 익사를 했는데 유학을 마치고 박사학위, 석사 학위를 소유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직원 13명이 감사 를 하는 동안 너무 많은 고생을 했다고 예산 심의를 앞두고 특별휴가를 이틀간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 13명 중에 10명이 익사를 했는데, 그들은 대부분이 박사 학위, 석사학위를 소유하였고,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너무나 가슴아 픈 일입니다.

저의 세째 사위와 외무고시를 같이 패스(pass)하고 외무부에 근무하다가 경제 기획원으로 옮긴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후에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행정고 시도 패스하고 또 사법 고시도 1차 패스를 하고 2차만 남겨둔 입장이었습니다.

그는 바다낚시를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과장이 밤 12시에 전화를 해서 국 장님이 가시는데 어떻게 직원인 우리들이 같이 따라가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해서 가고싶지 않았지만 억지로 따라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너무도 아까 운 사람을 잃었습니다.

만일 국장이 예수믿는 분이었다고 하면 주일날 교회로 가자고 그렇게 직원들을 격려해서 교회로 데려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를 안 믿었던 분이어서 바다낚시를 가자고 직원들을 데리고 가서 그러한 참변을 당하게 된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원들 가운데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고 하 면 저는 예수믿는 신자이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야 됩니다라고 단호하 게 뿌리치고 교회로 나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와 아니요를 분명하게 할 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 말씀가운데 하라고 하는 명령에는 예라고 응답하고 순종해야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 씀에 하지 말라고 하는 일에는 누가 무슨 유혹을 할지라도 단호하게 아니요라 고 거절할 수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해 안식일을 허락하여 주셨는데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므로 생명을 풍성 하게 누리게 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주일은 바다낚시, 등산, 단풍놀이 가는 날이 아니며 운동하고 체육회하는 날도 아닙니다. 주일이란 오직 주님앞에 나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은혜 를 받는 날이며 기도하고 성경읽고 복음 전하는 날입니다. 주일의 의미를 올바로 깨달아서 주일을 성수하므로 여러분의 생명을 은혜 가운데 길이 복되게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셋째로 야곱은 좋은 성격을 축복으로 받았습니다. 그는 책임감이 투철한 성격을 은혜로 받았습니다.

창세기 31장 39절에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 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 삼촌에게 물어 내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맹수가 나타나서 양을 물어 죽였다 던지 찢었다고 하면 그것은 목자로서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변상하지 않아도 될 것이나 야곱은 그 찢긴 양 을 변상해 주었습니다. 도적이 나타나서 양을 훔쳐갔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 까 그것이 확실하다고 하면 변상하지 않아도 될 것이나 야곱은 그것을 변상했습 니다. 그것은 야곱이 앙떼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맹수에게 찢기고 도적 맞았다 고 하는 자책감 때문에 그러했습니다. 그는 실로 책임의식이 강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인내하는 성격이 있었습니다. 야곱이 눈 붙일 겨를이 없이 일을 했고 맹수에게 찢긴 양이나 도적 맞은 양은 다 외삼촌 라반에게 변상하여 주었는데도 라반은 열번이나 그 품삯을 속였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월급을 자꾸 깍아 내리 고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아니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그럼에도 야곱은 한마디 불평을 하지않고 모든 억울함을 잘 참았습니다. 월급을 제대로 받 지 못하고 월급을 깍아 내리고 월급을 주지 않을 때 그것을 참아내기란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한번 참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닌데 그 억울함을 잘 참고 견딘 것 을 볼 때 그의 성격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유순하며 인내심이 강했는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그렇게 품삯때문에 억울함을 당하고도 참았을뿐만 아니라 더위와 추위를 무릅쓰고 꾸준히 일하는 인내심을 가졌습니다. 삼복 더위라고 해서 휴가나 즐기 고 더위를 견디지 못해서 선풍기나 에어콘을 틀어 높고 시원하게 앉아서 소일했 던 그런 성격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추운 겨울이라 해서 따뜻한 난로가에 앉아서 불이나 쬐고 있는 그런 성격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밤 이 되었다고 해서 잠이나 잔 것이 아니라 밤잠을 자지 못하고 인내하면서 양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무던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습니까 비가 온다고 방에만 있지도 않았고 태풍이 불어 온다고 해서 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 지도 않았으며 기후가 사나울수록 더욱 양떼를 잘 돌보았습니다.

요한복음 6장을 읽어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고 일하 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날이 저물었다고 핑계를 대었고 빈들이라고 환경 핑계 를 되었으며 200 데나리온이 부족하다고 돈 핑계를 대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더 라도 돈이 있어야지 돈이 없이 어떻게 하느냐고 돈 핑계를 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날이 저물었고 빈들이며 200 데나리온이라는 돈이 부족함에도 수만 명의 굶주린 무리들을 먹여 주셨습니다.

야곱도 좋은 성격을 축복으로 받았기에 추위와 더위를 무릅쓰고 일할 수 있었고 밤을 새우며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불평불만하지 아니하고 감 사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 앞에 야곱처럼 좋은 성격을 축복으로 받을 수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야곱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20년 생활을 마치고 고향땅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 님께서 그에게 축복으로 주신 처자 권속과 종들과 양떼를 이끌고 라반에게 말하 지 아니하고 밤중에 그곳을 떠나서 고향땅 가나안을 향하게 되었는데 이 사실을 사흘후에 발견한 라반이 그의 종자들을 이끌고 추격해 왔습니다. 그것은 야곱을 잡아 죽이기 위함이었는데 그날밤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꿈가운데 계시해 주었습 니다. 라반아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라반이 야곱에게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야곱은 하나님의 은헤와 돌보 심으로 말미암아 라반의 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고 무사히 가나안 땅에 이를 수 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분에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께서 야곱을 위기 에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성도들을 괴롭힐 자가 없고 대적할 자가 없다는 진리 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 일은 힘써서 노력하면 다 되는 것 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 주셔야함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 님께서 함께 해 주신 은혜가 최고의 복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바로 얼마 전에 미국에 살고 있는 저의 처남 댁이 고속 도로를 달리다가 큰 교 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의 딸 유경이가 새로 산 차를 몰고 그의 어머니와 동생 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비가와서 도로가 미끄러워 서행을 하 며 운전을 하였는데 뒤에 따라오던 차가 들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차선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뒤에서 오던 커다란 트럭이 이 차를 받아서 박살이 나고 말았습 니다. 그러자 차를 타고 달려가던 사람들이 차를 세워놓고 차안에 탄 사람들이 다 죽었겠구나 생각하며 쳐다보고 있었는데 폐차를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찌그 러진 차안에서 세 사람이 다 살아서 나오자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환호성을 지 르고 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위기 가운데서 그 생명을 지켜 주시고 생명 싸게 안에 감싸 주신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참으로 큰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건강의 복과 일복을 받았고 좋은 성격의 복을 받았으며 하 나님께서 함게 해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이날 아침 여러분과 저도 야곱처럼 이 러한 아름다운 복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그러기 위해 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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