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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축복의 가문 (창 4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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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색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자식에게만은 좋은 것을 값없이 풍성하게 물려주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으며, 자식을 사랑하는 그같은 부성애나 모성애는 비단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짐승의 세계에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느 부모나 원하는 대로 다 물려 줄 수 없으며 설령 많은 것을 물려준다고 할지라도 그 자녀들의 미래의 행복까지 보장할 수 없는 것이 부모의 한계라는 점입니다.

믿음의 사람 야곱이 147세 고령으로 병들어 죽어 가면서도 마지막까지 그의 열두 아들들에게 각기 축 복을 비는 모습을 통해서 경건한 믿음의 부모들이 마지막 임종시에 자녀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축복의 공정성 야곱은 육신 적인 아버지로서만 아니라 신앙의 제사장으로서의 영적 권위를 가지고 자기의 생각이 아 닌 하나님의 편에서 열두 아들들에게 공정하게 축복을 빌었습니다.

고슴도치도 자기의 자식을 귀여워한다는 속담처럼 결코 자기의 자손들이 불행하게 되기를 바라는 부모 는 아무도 없기에 무조건 잘되기만을 빌기 쉬운 것이 인간의 본성임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창49: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 (창49:7) 그 노염이 혹독하니 저 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우리는 이같은 야곱의 모습에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사랑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잘못에 대한 엄격한 공의가 요구됨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나의 자식도 잘못한 것은 잘못으로 인정하고 책망하며 다 른 집 아이가 잘한 것은 잘한 것으로 칭찬하고 인정할 줄 아는 부모의 공정성이 요구됩니다.

 2.축복의 주체와 객체 세상에서 축복이 필요 없으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며 인간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축복을 받 아야만 할 축복의 주체가 아닌 객체들입니다.

야곱이 비록 자기의 아들들에게 복을 빌고 있지만 그 축복은 자신의 것을 주는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 의 것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입장에서 축복을 빌었습니다.

(창49:25)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허세를 부리기를 좋아하는 인간은 하나님의 것을 마치 자신의 것으로, 남의 것을 자기의 것처럼 위장 하기 쉽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하나님의 축복의 전달자에 불과하지 축복의 제조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3.축복의 분량 야곱 자신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무한하신 하나님의 축복 을 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야곱은 (창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이 지파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는 말씀처럼 각기 분량대로 축복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아들이 바로 장자 르우벤입니다. 그는 장자이기에 다른 아들들보다 상속권이 더 많았음에 도 불구하고 평소 장자의 책임과 의무에 불성실하고 도리어 부모에게 불효한 자식이었기 때문에 다른 형제에 비해 많은 축복을 받지 못하였습니다(49:3,4).

그러나 요셉은 열한 번째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부친에 대한 효성과 지극한 형 제애의 실천으로 (창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라는 말씀과 같이 풍성한 축복을 약속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고 살아가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그 축복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고 가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인간은 반드시 야곱처럼 세상을 떠나게 되는 날이 오는데 그 때 우리도 부모로서 영적인 권위를 가지 고 우리의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를 복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가는 축복의 중 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삶은 후손과 내세의 축복의 근거 자료가 되는 것으로 르우벤처럼 그 기회를 남용하지 말고 요셉처럼 그 기회를 선용하여 나와 자손들이 대대로 영적으로 육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유업으로 물려 가는 축복의 가문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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