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존대 받게 하는 겸손

첨부 1


경북 안동읍 교회의 이원영(李源永)은 제정시(帝政時) 일본 관헌들이 신사참배를 강요할 때 거절하여 투옥되었다가 8.15 해방으로 출옥된 목사이다.
그는 1952년 제37회 장로회 총회 때 부회장이 되었고, 1954년 남북한의 노회가 전부 합석한 제39회 안동 총회 시에는 총회장이 되었다.
그 때 남북한의 노회가 전부 합석한 총회였으므로 신사 참배를 통회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었는데 제5일째 되는 새벽 시간에 김윤찬 목사는 설교를 끝마친 후 이 목사를 향하여 수고의 뜻을 표하며 무엇이든지 말씀하기를 권했다. 그 때 목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그 때 나의 잘한 것도 자랑할 것이 없고 다만 마땅히 해야 될 주의 종으로 의무를 다한 것뿐입니다.'라는 말만 하였을 뿐 더 말하지 않았다.
옥중 수난을 자랑하며 지나간 참배에 대하여 면책하는 출옥성도들이 많을 때, '오직 의무를 다했을 뿐 자랑할 것이 없노라'는 겸손의 담화는, 참으로 청중들로 하여금 통회케 하는 동시, 이 목사님을 더욱 존경하게 하였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