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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결혼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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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결혼기념일에 대하여 별 행사가 없더니 근래에 와서는 결혼 기념일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니 그 모양도 예쁘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각각 태어나 어느 날 인연을 맺고 한몸이 되어 자녀를 낳고 가정을 굳건히 건설해간다. 그러나 대개는 성품문제로 서로 간의 갈등은 심하지만 그런데로 참아가면서 일평생을 해로한다.
그러나 세속된 말로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면 그 남편을 다시 찾겠느냐는 물음에는 거의 모두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 것이다. 그만큼 결혼이라는 것을 경험해보기 전에는 꿈속의 낙원처럼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살면서 느닷없이 발생하는 갖가지의 갈등들이 원앙의 꿈을 산산조각을 내고야만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태어난 자식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한평생 매어 살다시피 원치 않는 세월을 원망만 하고 산다.
내 아내 역시 시쳇말로 혹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면 나를 남편으로 다시 만나겠느냐는 물음에는 절대로 반대할 것이다. 이는 내가 아내에게 많은 죄를 지었다는 뜻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에는 그런 일이 다시 없으니 천만다행한 일이다.
결혼이란 사람과의 약속이기 전에 하나님과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사람은 사람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보통으로 여길 것이 아닌가? 신앙과 생활이 일치할 때에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이다.
결혼기념주년 호칭을 1주년은 지혼식(紙婚式)이요, 2주년은 고혼식(?婚式)이요, 3주년은 과혼식(菓婚式)이요, 4주년은 혁혼식(革婚式)이요, 5주년은 목혼식(木婚式)이요, 7주년은 화혼식(花婚式)이요, 10주년은 석혼식(錫婚式)이요, 12주년은 마혼식(麻婚式)이요, 15주년은 동혼식(銅婚式)이요, 20주년은 도혼식(陶婚式)이요, 25주년은 은혼식(銀婚式), 30주년은 진주혼식(眞珠婚式)이요, 35주년은 산호혼식(珊瑚婚式)이요, 40주년은 녹옥혼식(綠玉婚式)이요, 45주년은 홍옥혼식(紅玉婚式)이요, 50주년은 금혼식(金婚式)이요, 60주년은 회혼식(回婚式)이라 하고 그 이상은 영광혼식(榮光婚式)이라 한다. 이렇게 하여 백년해로를 보화로 축복한다.
우리도 신랑되신 예수님과 맺은 언약을 부끄러움 없는 영광혼식(榮光婚式)에 이르기까지 매년 기념행사를 가질 수는 없을까? 겨우 지혼식(紙婚式)에 끝나고 목혼식(木婚式)에 끝나버리는 불행한 성도는 없어야 한다. 오! 주여 우리 모두는 영광혼식에 이르는 거룩한 신부들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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