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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이기를 힘쓰라 (히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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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성도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필연성을 강조하고 그 원동력은 예수의 피를 힙 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히 10:19)는 데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원래 믿음이란 하나님께 실제적 행위를 보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곧 `섬기는 예법'(히 9:1)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선민들의 출애굽 자체가 광야 40 년간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고(출 9:1), '광야 교회'에서 생명의 도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과 주신 분복을 얻는 것이었습니다(행 7:38). 그러니 우리들도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아 모이기를 힘쓰라는 말씀대로 실천하기를 소원합니다.

 Ⅰ. `예수의 피'를 힘 입으라

첫째, 신앙의 원동력은 `예수의 피'(히 10:19)입니다. 우리 중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행위로는 구원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오직 믿음만이 구원이 가능하며 그 원동력이 곧 예수님의 보혈입니다(엡 2:8,9).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이루어진 구속 사역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구원이 성취되며 죄를 회개할 때 용서가 이뤄지고, 주님을 위하여 헌신할 때 하나님의 상급이 따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죽으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한가운데 찢어졌습니다(마 27:50,51, 눅 23:45). 이 휘장은 예수님의 육체이었고,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었습니다(히 10:20, 요 14:6).

 원래 첫 장막을 성소라고 하고, 둘째 장막을 지성소라고 합니다(히 9:2,3). 첫 장막은 제사장이 매일 서서 반복되는 제사를 드리되 죄를 없게 하지는 못하나(히 9:6, 10:11)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몸을 단 번에 드리심으로 영원한 제사를 드렸고 멜기세덱을 좇는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히 9:7, 10:10,12, 5:10).

 둘째, `예수의 피'의 효력입니다. 구약 시대의 모든 제사는 속죄의 피를 그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피는 생명이 있고 그 피로 속죄제물로 삼았습니다(레 17:10). 또한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습니다(히 9:22). 따라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 사람의 죄를 대속했듯(히 9:12,22) 예수님은 육체에 계실 때 고난의 십자가에서의 보혈로써 죄악이 소멸되며 구원의 근원이 되신 것입니다(히 5:8-10). 제사장의 제사는 죄를 없게 못하나 오직 그리스도는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히 10:11,12,21,22).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힙 입어 구속의 은총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구원의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 찬송하면서 살기를 소원합니다(찬송 182장).

 Ⅱ.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라

첫째, 우리의 영혼이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든지, 그 날(재림)을 보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라(히 10:22,25)는 소박한 명령은 중생에 기인하여 회개한 심령에게 회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초대 교회 성도들도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우리의 신앙을 점검케 하는 귀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임 자체는 생명력의 약동을 의미합니다. 모이지 않으면 타락하기 쉽고 교회에 위기가 오는 것인즉 우리 모두 모이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집회를 장려해야 한다. 세상에 죄악이 왕성해지므로 신자가 타락하기 쉽고, 모이기를 멀리하는 것은 배교의 첫걸음이다(박윤선), 모든 신자들은 가능한 한 모든 측면에서 무슨 방법을 쓰든지 교회에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또한 각자가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도록 힘써야 하며, 외부인들을 끌어들여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열심이 필요하다. 이에 반응이 없거나 행동이 없는 신앙은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죄이다(칼빈)라고 하심을 명심하여 우리 모두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둘째, 성전에 모여 힘쓸 것들은 무엇입니까 ① 초대 교회와 사도들은 기도했습니다(행 1:14, 3:1, 12:5,12). ② 찬양했습니다(행 16:25). ③ 말씀을 경청했습니다(행 10:33,44). 기도와 찬송과 말씀은 예배의 세 요소입니다. 바울 사도도 항상 기뻐하라(찬송),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심도 결국 예배의 세 요소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신앙의 선조들이 쌓았던 제단의 불이 계속적으로 활활 타오르도록 하나의 부시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 73:28)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대저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시 73:27)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교회의 각종 모임에 힘써 참예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Ⅲ. 믿음의 소망을 굳게 잡으라

첫째, 믿음에 의한 미래의 소망은 하나님이 주시는 면류관과 합치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행할 사명이 있습니다. ①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두 개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는 공간과 시간의 이 세계와 또 하나는 영혼과 영원의 저 세계입니다. 문제는 이 세게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저 세계의 것을 망각할 위험이 크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찬송 543장)라는 고백의 실제가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② 날을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사람 몸의 액체의 세 요소인 피, 눈물, 땅을 다 쏟으셨습니다. 우리는 이웃과 믿음이 약한 자를 위하여 눈물(기도)과 땀(헌신)을 사용하되 은사와 능력을 따라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쓰여져야 하겠습니다(마 21:3).

 ③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서로 격려(신앙과 교육)하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이 좋은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란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는 자'라는 의미가 있고 바울은 이를 실천했습니다(고전 11:1).

 둘째, 우리와 예수님과의 관계는 믿음의 약속 견지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① 예수님은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살아 있는 길입니다(요 14:6). 성소 휘장이 찢길 때,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열렸고 우리 스스로 성전에 나아갈 담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소망을 가지고 그 길로만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② 예수님은 천국에 계셔서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대제사장이십니다. 인간적 가이드는 버킹검 궁전까지 사람을 안내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을 여왕 앞에까지 데리고 갈 수는 없다(영국 속담)는 `한계론'에 봉착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변호자이신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까지 이르게 하고 모든 것을 신원해 주십니다.

 ③ 예수님은 궁극적 승리를 강조하시면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조금만 더 기다리면서 의와 공변됨(공평하고 정당함)과 은총과 긍휼함과 진실함으로 준비하면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겠다고 하십니다(요 16:31), 호 2:19,20). 그러니 여호와를 앙망하여 새 힘을 얻어서 모이기를 힘쓰기를 바랍니다.

 결 론

성도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필연성과 원동력은 예수님의 위대하신 `피의 복음'인 구속 사역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근본적으로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야 하며 적극적으로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하고 내세적으로 믿음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하겠습니다.

 장교는 그가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타 장교의 의리를 저해하는 언사를 써서는 안된다(영국 해군 규칙)는 조항이 있습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욥에게 내가 여러 사람을 교훈하였고 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다(욥 4:3,4)고 격찬한 바가 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은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 내 삶을 다 맡기고(창 18:14,, 눅 1:37, 마 19:26, 시 37:5) 모이기를 힘써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만복을 받아 온전한 삶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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