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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랑스러운 교회 (살후 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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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수영로교회가 이 장소에 설립된 지 19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크게 부흥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66년도에 신학교에 들어가서 신학공부를 시작하면서 목회자의 길을 걸어온지 28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나같은 죄인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더구나 목사가 되어 일평생 하나님의 일에 수종들며 살게 될것은 더욱 더 큰 은혜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지나간 19년동안에 우리 수영로교회가 이 만큼 부흥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지나간 19년간 지나온 것을 돌이켜 볼 때 우리 교회야말로 복받은 교회임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복 받은 교회라고 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보면,
첫째, 주님이 세우신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16:15-18에 보녀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했는데 수영로교회야말로 주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둘째, 주님이 친히 목회하시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1:20의 말씀대로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으시고 일곱 촛대사이를 왕래하시며 돌보시는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친히 돌보고 계심을 언제나 체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강단 위에 엎드려서 기도해왔습니다. 그때마다 언제나 주님은 말씀해주셨고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응답받은 간증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저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항상 내곁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때로는 책망도 하셨고 때로는 인자하신 음성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더구나 감사한 것은 나 자신은 주님 앞에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머리를 들 수 없는데 주님께서는 [너는 내가 기뻐하는 종이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너는 내가 사랑하는 종이니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를 못하고 있는데 주님은 나를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사람을 받을만한 일을 못했는데 주님은 나를 주님이 사랑하시는 종이라고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항상 은혜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언제나 쉬지 않고 계속하는 일이 있습니다.
①기도운동 ②말씀운동 ③전도운동입니다.
이 세가지는 잠시도 쉴 수가 없습니다. 또 쉬어도 안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 세가지 운동을 하므로써 교회가 은혜로워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 세가지 운동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들은 이 세가지 운동을 하고 싶어도 되지 않아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말하기를 이 세가지 운동을 해 보려고 하지만 도무지 모이지 않아서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성도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은혜받은 성도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성경공부를 할 때마다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사모하고 구름 떼같이 모이는 것을 보면 말씀의 은혜를 받아 말씀의 단맛을 아는 성도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매년 부산복음화를 위해서 전도운동이 일어날 때마다 수많은 성도들이 헌신하는 것을 보면 사명감에 불타는 성도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은혜로 충만케 하시는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자랑스러운 교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의 이름은 데살로니가교회인데 1:4에 보면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하는 내용을 보면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믿음의 소문이 난 교회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6-8에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고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교회가 여러가지로 소문이 날 수 있습니다. 많이 모이는 교회라는 소문, 돈 많은 교회, 유명한 사람이 많은 교회, 성전이 큰 교회라는 소문 등등, 그러나 믿음이 좋은 교회라는 소문 보다 더 좋은 소문은 없는 줄 압니다. 왜냐하면 다른 것이 다 좋아도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11장에 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충성한 모든 사람들은 모두 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잘못 생각하면 누구나 교회에 나오면 모두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보기가 쉽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면 회개를 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일평생 교회에 다녔어도 회개가 없는 사람은 믿는 사람이 아니라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를 알려면 얼마나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만큼 믿음은 성장하고 좋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만큼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가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성품이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무조건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비난하는 것 같이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잘 믿는 사람을 보면 예수 안믿는 사람들가지도 감동을 받고 칭찬하고 존경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수영로교회는 좋은 소문이 나되 특별히 믿음좋은 교회라는 소문이 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2) 성장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1;3-4에 보면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이 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밖에 없고 또 여러교회에서 자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1)[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
이 교회는 믿음이 좋은 교회였기 때문에 데살로니가전서를 쓸 때 이미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다고 했는데 그 믿음이 더욱 자라는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교회입니까 교회의 참 성장은 믿음의 성장입니다. 다른 것은 다 성장했다고 해도 믿음의 성장이 없다면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교회는 믿음의 성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
이 교회는 믿음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사랑도 더욱 더 풍성해지는 교회였던 것입니다. 사랑은 믿음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좋아보여도 사랑의 열매가 없다면 믿음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2:1-5에 보면 에베소교회는 진리를 사수하고 교회를 지킨 것은 좋았는데 불행하게도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므로 주님 앞에서 책망을 들었습니다. 5절에 보면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뿌리가 깊이 내리고 믿음의 줄기가 쑥쑥 자라나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그 나무 가지가지마다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야 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교회는 서로 사랑하되 그 사랑이 더욱 더 풍성해졌다고 하니 아름답게 성장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그리고 너희의 참는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을 인하여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함이라]
환난과 핍박을 잘 참고 견디는 교회였습니다. 환난과 핍박이 오면 도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환난과 핍박이 오면 낙심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환난과 핍박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환난과 핍박이 심해도 깨어 기도하면서 참고 견디며 신앙의 지조를 지키는 성도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환난 핍박으로 인하여 ①더 큰 은혜를 받게 되며, ②더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며, ③더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3)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의 세번째 자랑거리입니다. 본문 5절 끝에 보면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고 했습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뜻하는데 어디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집니다. 온 가족이 모두 예수 믿는다면 그 가정은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국가나 전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복음을 전해서 예수 믿게 만드는 행위는 곧 하나님 나라 건설운동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베드로전서2:19-21에 보면 베드로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사도바울은 골로새서1:23-25에서 말하기를 [이 복음은 천하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마태복음6:33에 보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고 마가복음10:29-30에서는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디모데후서4:1-5에 보면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앞과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참으로 전도하는 일은 가장 힘드는 일이요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교회 봉사는 해도 전도 하는 일은 안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교회는 아무리 고난이 있어도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 교회를 자랑한 것입니다.
금년에도 우리 교회는 부산 복음화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오늘의 수고가 열매가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교회는 데살로니가교회처럼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서 주님 재림하시는 날 가장 큰 영광을 얻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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