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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복수와 증오와 긍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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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기를 이웃집에 가서 낫을 빌려오라고 했습니다. 아들이 이웃집에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와서 말합니다. '낫을 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거절당하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후에 바로 그 집에서 이 집에 낫을 빌리러 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낫을 빌려주어라.' 아들은 항의를 했습니다. '며칠 전 우리가 빌려달라 했을 때는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는데요.' 이때, 아버지가 아들에게 지혜를 베풀었습니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빌려줄 수 없다고 하면 이것은 복수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지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려준다고 말하면서 그런 마음으로 빌려주면 이것은 증오다. 거절당했다고 하는 것을 다 잊어버리고 그와는 상관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그저 낫이 필요하다니까 빌려준다 하는 마음으로 빌려주면 이것이 긍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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