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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사환 (신 3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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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3 장을 보면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여 기록한 말씀이 있다. 히브리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을 다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반하여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 으로 충성'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아들과 사환 이 둘은 여러가지 면에서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인가 아들인가 다시 말하여서 사환 으로 일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들로 일하고 있는가 아들이다.

요한복음이 우리에게 말하는 바는 '영접하는 자 곧 그의 이름을 믿는 자 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여러분 은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나라, 그의 세계에서 아들로 살아감을 믿으라.

저나 여러분이나 모두 다 예수를 알기 전에는 죄의 종이었다.

죄에게 종노릇하며 힘든 나날을 살아 왔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유업을 맡을 후사 즉 상속자로 사는 것이다.

로마서 8:16 은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라고 기록하고 있다. 바로 그 앞절을 보면 '너희는 다시 무서워 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 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바울선생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이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얻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하 였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 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으로 일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1. 모세는 가나안을 바라 보기만 하였다.

모세는 마지막 순간 느보산에 올라가 가나안 땅을 바라 보았다. 그가 아직 산에 올라 갈 수있다는 것은 그의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세는 산에 올라가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았다. (34:1) 또 납달리 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온 유대 땅을 보았다.(2) 뿐만 아 니라 남방과 종려의 성을 여리고 골짜기 평지 소알까지 보았다. 이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었다.

그런데 모세는 이 모든 지역을 바라보기만 하였지 그리로 건너가지 못한 것이다. 모세는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땅을 바라보기만 하고 모압 땅에 장사 되었다. 그 때 모세의 나이는 120 세였다. 그는 가나안을 바라보기에 모자 람이 없는 시력을 가졌고 산에 오를 만큼 기력이 있었다.

그런데 모세는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였는가 1) 하나님의 명하신 말씀대로이다. (5) 신 3:26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엄한 꾸짖음을 보게 된다. 그것은 모세 가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한 것에 대한 응 답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고 엄히 꾸짖 으셨다. 그것은 마치 어린 아이에게 이제는 침대에 누워 자라고 명하는 어 버이의 꾸지람 같은 것이었다. 모세는 그것을 감히 거역할 수 없었다.

모세는 자신이 들은 바 이 말씀을 백성들에게 들려 주었다.

2) 너희의 연고로 내게 진노하셨다고 모세는 말하였다.(신 3:26) 너희의 연고라 함은 너희 백성들 때문이라는 말이다. 여러분이 이미 잘 아시는대로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하였고, 모세의 지도에에 대하여 원망 을 일삼은 백성들이었다. 나아가 우상의 제단에서 간음을 자행한 백성들이 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의 잘못에 대하여 고전 10장에서 자세하게 기록하면 서 '이런 일이 우리에게 거울이 되어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계로 기록하 였다'고 말하였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은 바 로 이 부분에서 바울 선생이 한 말씀이다.

 2. 모세는 후계자에게 안수하였다. (9) 조금 있으면 우리는 이 나라 최고 총수를 선택하게 된다. 5년 전에는 이미 짜여진 각본에 의하여 대통령을 인수 인계하는 듯해서 온 국민들의 분 노를 샀다. 6.29 선언은 이러한 국민의 분노를 감안하고 나온 선언이었다.

30년 가까운 군정시대를 지내 오면서 우리는 철저하게 불신의 시대를 살 아왔다. 한마디로 믿고 의지할 지도자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들은 국민을 볼모로 삼아 권력을 휘둘렀고 지역감정을 돋구어 또하나의

3.8 선을 만들어 버렸다.

이제는 지역감정을 충동하는 중상모략과 금전살포와 권력을 이용한 프리 미엄이 철저하게 차단된 공명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 아브 라함 링컨은 남북전쟁의 격변의 시대에 대통령이 되었다. 노예해방이 가장 큰 과제였던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 당선자는 10여년동안 경제적인 침체 속 에서 변화를 바라는 미국민의 욕망이 가져다 준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이는 남과 북이 하나되는 대과제를 풀 어나가야 할 위치에 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은 소련도 중국도 아니다.

우리 식대로 살아 가겠다고하는 북한도 아니다. 이들은 오히려 끌어 안아야 할 대상인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양보와 희생, 그리고 화해의 삶을 실천하는 나라, 온 세계를 만족시켜 나갈만 한 성숙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비록 우리들에게 신뢰할만한 어른도 없고 믿고 맡길만 한 후계자가 없다 하여도 사람을 키워 나가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우린 너무 사람을 키우는 데 인색했다. 그러나 이제라도 우리는 사람 즉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서 안수하여 민족 대이동의 직책을 맡긴 것 처럼 차세대를 위한 지도자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모세는 이 일을 기꺼이 담당하였다. 하나님이 그 백성 가운데 모세를 지도자로 선택하신 것처럼 모 세는 여호수아라는 인물을 그백성들 가운데 뽑아 세운 것이다. 1)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다.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할 때에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였다.

여호수아가 안수 받았다고 해서 모세와 같이 물이 피가 되게 하고 손이 문 둥병자가 되게 하거나 애급의 장자를 치듯이 표적과 기사와 이적을 나타내 는 일을 하지는 못하였다. 여호수아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는 이스라엘을 가나안까지 인도하였다. 그러나 그 들을 가나안까지 데리고 들어 갈 수는 없었다. 가나안에 들어 가는 것은 여 호수아에게 주어진 사명이었다. 여호수아는 누구인가 히브리어로 여호수 아는 헬라어로 예수이다. 구원자라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여서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기에 부족함이 없 는 지도자/후계자가 된 것일까 여호수아는 언제나 모세와 함께 있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가는 곳마다 그림자처럼 가까이 있었다.

a)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나타난다.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도와 손을 들고 있을 때 그는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들을 진멸하는 데 앞장 섰다.

b)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율법을 받을 때 여호수아는 모세의 가까이에서 수발을 들고 있었다.

c) 믿음으로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 왔다.

10사람이 반대하였으나 여호수아는 갈렙과 함께 모세의 편에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여 여호수아는 믿음과 경험을 충분히 가진 사람이었다. 그 러나 이제 백성들을 인도하기 위하여서는 '지혜의 신'이 필요하였다. 이스 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 다. 이제 여호수아는 지도자로써 인정을 받은 것이다.

모세는 더 이상 이스라엘에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모세와 같은 선지자 가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다.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아시던 자였다. 미 디안 광야 40년동안 모세는 하나님을 불붙는 가시덤불 가운데서 만났다. 하 나님은 백성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세 너를 지도자로 보낸다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여러번 사양하였다. 보낼만한 자를 보내달라고 극구 사양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분부를 따라 애급에 내려가 바로 앞에 선 것이다.

광야에 머물렀던 하나님의 일군은 모세만이 아니었다. 세례 요한도 석청 과 메뚜기를 먹으면서 뒤에 오시는 예수의 길을 평탄케 하였다. 그는 백성 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전하였다.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을 주리셨다.

공생애를 시작하기에 앞서 예수님은 사단의 시험을 받았고 그 시험을 이 기셨다. 오늘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만남 을 가져야 한다. 그와의 교제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지금 '하나님의 신'으로 충만하여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으로 일하면서 자주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백성들이 원망하며 대적할 때에도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하나님은 그를 도우셨다. 그가 비록 사환이라 하여도 하나님 은 모세를 도우셨다. 그는 마지막 순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자기의 생을 비스가 산에서 조용히 마감하면서도 자기의 뒤를 이어 백성 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들어갈 후계자를 세워 안수한 것이다. 얼마나 멋 있는 지도자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모세는 사환으로 일하다가 죽었지만 예수는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셔서 모 든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 그의 죽으심으로 여 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사환으로 일한 모세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아들된 여러분들은 더 어떻게 도우실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 사도행전에 나 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복음을 전파한 사람들이 었다. 그들은 복음의 사도들이다. 복음과 함께 고난도 받았고 핍박도 받은 사람들이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면서도 자신을 종이라고 고백하 였다.

왕자와 거지라는 동화가 있다.

왕자는 왕궁을 떠나 거지 소굴에 살면서 거지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기의 신분이 왕자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누구에게나 왕자의 행세를 한다. 그러나 거지는 왕자대신에 왕궁에 살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왕자의 대우를 받으면서 도 자신이 거지라는 신분을 알기 때문에 불안해 하고 왕자노릇을 제대로 하 지 못한다.

바울은 아들이면서 지금 종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성도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사환인가 아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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