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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국 최초의 개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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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만주 땅 통화현 고려문 앞에서 서 상륜이라는 젊은이는 난생처음 듣는 복음의 진리에 매혹되어 있었다. 그날 그는 설교자 죤 로스목사를 따라가 그의 집에서 성경을 배우는 한편 성경의 한국어 번역을 도울 결심을 한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각고정려 끝에 누가복음의 번역이 마쳐졌고 그는 로스 목사에게 세례를 받는다. 서상륜이 해야 할 다음 사업은 권서의 길에 나서는 일이었다. 그는 이 값진 구원의 말씀을 들고 남만주 압록강 연안을 돌기 시작했다. 드디어 이 성경을 모국의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강을 건넜을 때 주 포교의 심문을 받아 짐 속에서 성경이 발각되고 말았다. 그러나 한 형리가 이를 묵인해 주어 그는 해를 당하지 않을 수 있었고 복음의 전차도 급속도로 진전되어 갔던 것이다. 그의 고향은 황해도 장연의 솔내였다. 고행에 돌아온 그는 먼저 이웃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1884년 들어 솔내 땅에는 한국인의 손으로 맨 먼저 세워진 교회당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역사적 발상지요, 요람으로 영원히 기억되게 된 솔내교회의 설립이 바로 이것이다. 이 교회는 마을 58세대의 전도의 손길을 펴 무려 50세대를 믿게 할 정도의 힘을 발휘하였다. 재정도 능히 그 성도들의 뒷받침으로만 운영될 수 있었던 자랑스러운 자립교회, 이것이 바로 한국인 최초의 개신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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