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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리와 거짓의 영적 싸움 (왕상 08:1, 엡 06:10-20, 요 06:56-69)

첨부 1


지난 주 내내 내리던 비가 오늘도 그칠 줄을 모르니, 참 걱정입니다. 그동안 뙤약볕에서 흘린 농부들의 땀이 헛수고로 끝나는 게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아무쪼록, 비가 그치고 태양 빛이 내리쬐어, 곡식이 잘 여물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시편 말씀에 『주께서는 믿음 깊은 사람들을 지켜 주신다(31:23)』고 했습니다. ‘주의 뜻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든지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 안에서 바르게 살려고 애쓸 때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살길을 마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실하게 살면 반드시 빛을 봅니다. 그 한 가지 예(例)가,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지만 선수입니다. 한동안 이만수씨가 믿음의 선수로 활동하더니, 이제 송지만 선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이승엽 박경완과 함께 홈런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는 연습벌레로 통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신자인 유승안 코치가 말하기를 지만이는
야구와 하나님, 가족밖에 모르는 선수”라고 평했습니다. 이정훈 코치도 ‘연습을 말리고 싶은 유일한 선수’라며 고개를 흔들었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그에게는자고 나니 스타’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 시절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거나 실망치 않고 성실하게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의 그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그가 있게 된 것은, 그 무엇보다도 성실한 믿음 생활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완성한 후, 이렇게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과 같으신 분은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없습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켜주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십니다. 구약에서 하신 말씀이 신약에서 그대로 빠짐없이 이뤄지고 있음을 볼 때에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약속을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먼저 약속을 깨뜨리는 경우란 결코 없습니다.
언제나, 인간이 먼저 하나님을 등지고 도망갔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굳게 맹세했던 일들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세상 즐거움과 유익을 좇아갔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은혜를 알고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겠노라고 굳게 결심하지만, 사탄이 세상 즐거움과 유익이라는 미끼를 가지고 유혹하면, 그만 그 시험에 넘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솔로몬도 그처럼 굳게 다짐했지만, 얼마 못 가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정치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와 혼인 관계를 맺어서 평화를 유지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우상을 가지고 시집 온 후궁들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우상 천지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는 아주 확고해 보이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의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하고 점점 떠나가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도 내 곁을 떠나려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베드로가『우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말씀으로 영생을 주시는 분은 주님뿐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심을 믿습니다68』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처럼 멋진 고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난 예수라는 사람을 전혀 모른다’고 고개를 저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다’고 굳게 다짐했던 그였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면서 주님을 부인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을 얼마나 많이 배반하고 있습니까 여러 가지 부적절한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주께서 원하지 않는 길로 갈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을 진실하게 믿어야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리고 주님을 등지고 세상 길로 빠진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는 주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말씀을 가지고 사탄의 시험을 물리쳤듯이, 우리 또한 말씀을 바로 알고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어야, 사탄의 유혹이 있을 때에 이를 물리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송지만 선수처럼 평소에 열심히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상대편 투수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던질지 모르니까, 송 선수는 그에 대비해서 여러 각도로 부지런히 방망이질을 해본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열심히 준비한 결과, 멋진 홈런을 많이 날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사탄 마귀의 유혹에 대비해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까 평소에 말씀으로 잘 무장하고 있으면, 마귀가 아무리 비상한 방법으로 공격해온다 할지라도 홈런 한 방으로 멋지게 날려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1.영적 무장이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6장에서 『언제든지 적이 공격해오면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단단히 무장해야 한다(13)』고 했습니다. 『사탄의 속임수에도 대항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무기로 무장해야 한다(11)』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기란 곧 ‘진리의 말씀’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서 6장에서 말한 ‘진리의 허리띠’ ‘평화의 복음’, 그리고 ‘믿음의 방패’나 ‘성령의 검’이 모두 ‘말씀’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 말씀을 잘 알아야 사탄의 시험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기독교 신자라고 하면서 아직 성경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다고 한다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군인이 총을 한 번도 쏘아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군대로 말하면, 성도는 병사요, 집사는 장교라 할 수 있고, 권사는 영관 급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위나 대령이 총을 한 번도 쏜 경험이 없다고 말한다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찌 부하를 지휘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목사님이 “다음 주는 마태복음 29장에 있는 말씀을 전하겠으니, 그 본문을 꼭 한 번 읽기 바랍니다”하고 성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그 날이 되자,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마태복음 29장을 읽어오신 분들은 손을 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교인들이 손을 드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성도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오늘의 설교 제목은 ‘거짓말’입니다. 아쉽게도 마태복음 29장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은 여러분 모두에게 꼭 필요합니다. 그러니, 귀 기울여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 후에 말씀을 전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필립 안시’라고 하는 사람은, 그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황과 절망으로 얼룩진 내 신앙생활을 돌아볼 때에, 그동안 은혜를 찾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때 교회를 등진 것도 은혜를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고,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된 것도 다른 곳에서는 은혜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라고.
필립 안시가 말한 ‘은혜’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말합니다. 그 용서와 사랑을 확신하게 될 때, 우리는 죄에 빠지지 않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을 바로 알고 은혜의 생활을 하게 되면, 사탄의 시험에 빠지지 않습니다. 혹 시험에 빠지게 될지라도, 말씀에 의지하여 쉽게 빠져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바로 알지 못하면
①진리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요컨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감사보다는 불평불만이 많습니다. 그리고,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합니다.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 하거나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용서하신 자신의 죄가 어떤 것인 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부족과 허물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어찌 잘난 체 할 수 있겠습니까
②성경을 바로 알지 못하면 진실하게 주를 섬겨 살 수 없습니다.
거짓의 명수인 사탄의 말에 더 귀를 기울여 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잘 알면 사탄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만, 성경을 잘 모를 때에는 사탄의 감언이설에 잘 넘어갑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정주영씨가 점쟁이 말만 믿고 대통령이 되려 한 것도, 그분이 진리가 되는 성경 말씀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교회를 다닌다 할지라도, 성경을 잘 모를 경우에는 정주영씨처럼 헛된 것에 속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진실이 아닌 거짓된 것에 속아서, 한 번의 기회 밖에 없는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만이 진리가 되십니다. 주님의 삶은 진실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배워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잘 무장해야, 거짓된 세력인 마귀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가 가르치신 말씀을 잘 알아야 그의 뒤를 잘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튼튼히 무장합시다.

2.영적 전쟁에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서울의 어떤 교회에서, 집사님 한 분이 담임목사와 다투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그 집사의 안색이 좋지 않았습니다. 누가 그 이유를 묻으니,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참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목사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 다음에 나도 죽어 천국에 갔습니다. 그 때, 천국 문 앞에서 목사님이 기다리고 있다가 내게 손을 내밀며 ‘김 집사님! 여긴 다툼이 없는 곳입니다. 여기서 집사님을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의 그 말씀을 듣고, 나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김 집사는 그 길로 목사님께 사죄하려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목사님이 어젯밤에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름 후에는 그 집사도 천국에 갔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믿는 형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싸워서 할 대상은 우리로 죄와 죽음에 빠뜨리는 사탄입니다. 우리를 거짓말로 속여 허무한 인생을 살도록 인도하는 사탄의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①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내일로 미루거나 대충 할 일이 아닙니다. 먹고사는 일보다 더 시급하고 신중히 해야 할 일입니다. 송지만 선수가 야구연습을 부지런히 하듯이, 우리는 늘 말씀과 기도의 생활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TV를 보기 전에 성경부터 읽어야 합니다. 잠자기 전에 꼭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믿음대로 살 수 있는 용기와 삶의 능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형제에게 따뜻한 말도 하게 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맘도 생깁니다.
②진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겨 살아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찬송하면서 주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감동과 의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목적과 방법을 바로 알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주님을 섬기면서 바르게 살려고 하면 반드시 사탄의 시험이 있습니다.
③그럴 때마다, 우리는 거짓을 물리치고 진리를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허락된 영광을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누리면서 감사와 찬송을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조용히 기도합시다.

1.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진실하게 주를 섬겨 사는 자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그리고, 믿음 안에서 살려고 애쓸 때에 그 기도를 들어주시리라고 믿습니까

2.그렇게 믿으신다면, 성도가 살아갈 때에 꼭 필요한 성경 말씀은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성경을 몇 번이나 읽으셨던가요
군인이 총의 기본 구조를 모른다면, 그리고 총을 쏘아본 일이 별로 없다면, 어찌 군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성도가 성경을 모르는 것은, 군인이 총의 구조를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3.성도가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어떻게 마귀와 싸워 이길 수 있겠습니까 말씀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여도, 사탄의 세력을 이겨내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물며, 성도가 성경을 모르고 어떻게 사탄과 싸워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4.그토록 지혜롭다던 솔로몬도 하나님을 등지고 인간의 방법을 사용하더니, 그만 나라를 두 동강나게 했습니다. 주님을 끝까지 따라가겠다던 베드로도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우린들 별 수 있겠습니까 자칫 정신을 놓으면 마귀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탄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게 됩니다.

5.그러니, 우리는 늘 성경 말씀을 읽고 배워서, 그리고 기도로써 그 말씀을 깨우쳐서 영적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사탄이 온갖 계략을 써서 유혹을 할지라도 그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평화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신을 신고, 악한 세력의 화살을 막아낼 수 있는 믿음의 방패로 무장해야 합니다. 또한, 구원의 투구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검을 잡고 있어야 합니다. 6.아무쪼록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의 짧은 지식을 가지고 믿음생활 하는 체 할 것이 아니라, 깊고 오묘한 하나님의 진리 말씀을 바로 알아서 진정 그리스도인다운 믿음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확신하고 믿음의 방식에 따라 성실하게 살아갈 때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시리라 믿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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