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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래도 기도하라 (겔 3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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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한 유대 나라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회복되리라는 예언의 일부분입니다.다시 말하면 유대 민족들이 포로로 붙잡혀간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오게 될 것이며 황폐해진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이며 잃어 버렸던 기쁨을 다시 찾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렇더라도 유대 님족은 하나님이 회복해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를 해야 된다는 것이 본문 37절의 가르침입니다.“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고 했습니다.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이 회복해 주실 것을 약속했다고 해서 기도하지 않고 그 약속이 저절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오히려 더욱더 속히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1.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살펴봅시다.1)“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리라”(33절)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특히 “정결케 하리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더러워진 것을 깨끗케 할 때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그것은 피를 뿌려서 정결케 하는 방법과 물로 씻어서 깨끗케 하는 방법이었습니다.그리고 죄를 깨끗케 하는 방법은 짐승을 잡아 그 피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히브리서 9:22을 보면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다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했고 히브리서 9:12에서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했습니다.그리고 히브리서 10:4에서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하기”때문에 예수의 피로 우리를 정결케 해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3장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10절)라고 단언했습니다.이 말은 우리 모두가 다 때묻고 지저분하고 흠이 있고 하나님만 아시는 숨겨진 과거가 있다는 뜻입니다.옷은 빨고 몸은 씻으면 깨끗해집니다.그러나 죄는 불로 태우고 물로 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마치 흰 옷은 입지 않고 가만히 걸어 두어도 때가 묻는 것처럼 내가 제아무리 죄를 멀리하고 선하게 산다고 해도 인간은 죄에 대한 오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정결케 해주신다”고 말합니다.본문의 경우도 동일한 이야기입니다.이스라엘의 패역과 어두웠던 지난 날과 때묻고 얼룩진 삶을 그대로 방치해 두지 않으시고 정결케 해 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스라엘의 죄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은 오늘 나의 죄도 정결케 해주십니다.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예수 그리스도를 속죄하시는 구주로 믿는 사람에게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2)황폐한 땅을 에덴 동산처럼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때 바벨론의 침략군은 맹공을 퍼부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성과 성전을 불태우고 잔혹한 살상을 자행했습니다.왕족과 귀족은 모조리 포로로 붙잡혀 갔고 젊은이들은 죽거나 끌려갔습니다.예루살렘 성은 초토화 되었고 남은 사람은 노약자들과 부녀자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도도하고 교만하고 영화를 자랑하던 예루살렘 성은 죽음의 도시가 되어 버렸고 잡초가 우거지게 되었습니다.그 기간이 70년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경우에도 적용됩니다.교만과 불신앙 때문에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되면 그 심령은 죽음의 도시처럼 적막해지게 됩니다.그리고 공허와 적막함과 외로운 잡초들이 무성하게 됩니다.
그런데 본문 34-35절에서 하나님은 황무하던 땅이 기경될 것이며(34절) 황무하던 땅이 에덴 동산같이 될 것이며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졌던 성읍이 재건되고 그곳에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35절).
에덴 동산은 창세기 2장에 의하면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좋은 동산이었습니다.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타락으로 그 동산에서 쫓겨 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본문에서 바벨론에 의해 짓밟히고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에덴 동산처럼 다시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 약속의 실현은 33절에 언급한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 날에”성취되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에게서 에덴 동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평화와 기쁨과 감사를 빼앗아 갑니다.죄는 에덴 동산 같던 부부나 가정에서 기쁨과 감사를 빼앗아 갑니다.그러나 그 죄가 사함받고 정결케 되면 잃었던 기쁨과 사랑과 평안이 다시 회복됩니다.
다시 말하면 죄 없는 곳이 에덴 동산이며 파라다이스인 것입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만 어떤 부자 는 화장실은 물론 변기와 수도꼭지까지도 황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침대,양탄자,응접 셋트,가구 등 모두가 외국제였고 심지어 식료품도 외제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그리고 남편은 이 여자 저 여자를 편력하는가 하면 지방과 해외에 숨겨 놓은 여자가 있고,아내는 춤바람이 나서 밖으로 나돌다가 부부가 어쩌다 만나면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거리고 싸움질만 한다고 합니다.바로 거기가 지옥입니다.꾸미고 사는 것은 에덴 동산이지만 죄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에덴 동산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라는 의미 깊은 찬송을 부르곤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잃어 버린 에덴 동산을 다시 약속하셨습니다.
우선 현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영접하면 내 심령과 가정 속에 기쁨과 평안과 사랑이 되살아나게 됩니다.그것이 에덴 동산입니다.그리고 장차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한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그곳이 영원한 에덴 동산입니다.그곳 에덴 동산에는 증오나 슬픔이나 절망이나 적막함이나 고독이나 심지어 죽음도 없습니다.우리는 그 세계의 시민임을 확신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2.우리가 할 일을 살펴봅시다.1)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 36절을 보면 “너희 사면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며 황무한 자리에 심은 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그 일을 행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입니다.우리는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사야 65:17을 보면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라고 했고,이사야 43:19에서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라고 했으며 에레미야 31:22에서는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은 새 사람,새 가정,새 사회,새 역사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무너지고 깨어진 인격을 새롭게 하시고 병들고 시든 영혼을 고치시고 절망과 좌절 속에 빠진 사람들을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우리가 할 일은 그토록 새로운 일을 행하시고 지옥 같은 내 인생을 에덴 동산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일입니다.그리고 나 같은 죄인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2)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37절은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고 했습니다.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며 딴 짓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그래도 기도하라는 말씀 속에는 다음과 같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첫째는 때와 상황에 구애받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즉 성공했거나 실패했거나,시간이 있거나 없거나,건강하거나 병들었거나 그런 것에 구애받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때를 고르고 상황을 고르다 보면 기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두번째는 응답의 여부에 상관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응답을 받았으면 더 큰 응답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그 응답에 감사하기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목적만 성퓌되고 응답만 받고 나면 훌훌 기도의 현장을 떠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런 사람은 두번째 응답받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세번째는 이루어 주실 때까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5장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은 귀신 들린 자기 딸을 고쳐달라고 예수님을 찾아 갔지만 여러 가지 방해가 있었습니다.주의 제자들이 방해했고 예수님께서 무시했고 멸시했습니다.그러나 그는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줄 수 없다는 굴욕을 받으면서도 그는 끝까지 따라갔습니다.그리고 기어이 응답을 받았습니다.우리는 가나안 여인처럼 문제를 해결받고 잃었던 평안과 기쁨을 다시 찾기를 원한다면 기도해야 합니다.제아무리 바쁘고 고단하고 세상 살기가 힘들어도,그래도 주님께 나오기를 힘쓰고,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날이 갈수록 적막하고 삭막하고 고독하고 황폐해져가는 나의 삶을 고치고 가정을 고치기를 원한다면 어서 빨리 주님께로 나와야 하고,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남부러울 것이 없고 겉으로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이라고 하더라도 영원한 에덴 동산에 들어가기를 진실로 원한다면 지금 주님께로 나와야 하고,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그리하면 우리의 삶이 에덴 동산처럼 풍요로와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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