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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번에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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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벽에 걸린 채로 똑딱똑딱 하며 잘 가다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매일 매초마다 똑딱을 각각 한번씩 하고 있으니 일분간이면 120번을 똑딱 해야만 되는구나! 그렇다면 한시간에 7천 2백 번을 똑딱거려야 한다는 말인가? 하루를 내가 똑딱거린다면, 아이쿠! 나는 무려 17만 2천 8백 번을 해야 되는 것이네. 일주일을 똑딱거려야 한다면, 아이구 맙소사!” 시계는 하도 기가 막혀서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신경쇠약으로 쓰러져버리게 되었다(고장이났다는 말이다). 시계는 병원으로 운반이 되었다. 의사는 고장난 용수철을 갈아 끼고 시계를 고쳐놓았다. 그리고는 시계에게 물어보았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소.” 시계는 눈물을 흘리며 대답을 했다. “글쎄, 내 사정 좀 들어보세요.
내가 일 분 동안을 가려면 120번을 똑딱거려야 하고, 한 시간을 가려면 자그만치 7천 2백 번을 똑딱해야 하고..” 이때 의사가 시계의 말을 막으며 물어보았다. “도대체 당신은 한 번에 똑딱을 몇 번이나 하기에 그렇다는 것입니까?” “그거야, 똑이던 딱이던. 한 번만 하지요.” “그렇다면, 내가 좋은 비결을 일러줄 터이니 그대로만 하세요. 그저 한 번 똑이든 딱이든 한 개씩 정성을 들이겠다는 생각으로 사세요. 그러면 병도들지 않고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입니다.” 20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 지금도 그 시계는 아무 이상없이 시간을 정확히 맞추면서 잘 가고있다는 것이다. 똑이든 딱이든 한 번에 한 개씩을 잘 하겠다는 신념으로 훌륭하게 가고 있다는 것이다. 늘 할 일이 중첩되어 있어서 항상 압박감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현명한 지혜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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