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랜드시어 경이 얼룩진 벽에 그린 그림

스코트랜드의 어느 지방에 한 부유한 여성이 산언덕에 있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낡은 저택에 사서 수천 달러를 들여 그 집을 수리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그 낡은 저택은 아름다운 집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친구들을 위해 집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그 가운데는 유명한 화가 에드워드 헨리 랜드시어 경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식사 때 술을 나르던 하인이 유색 소다수 병을 떨어뜨려서 그것이 깨지는 바람에 소다수가 값비싼 벽지에 튀겨 벽지를 못 쓰게 만들었습니다. 부인은 그것으로 인해 몹시 마음이 상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른 사람들이 사냥하러 나갔을 때 랜드시어 경은 그 저택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붓과 물감을 끄집어내어 하인이 소다수 병을 떨어트려서 보기 흉하게 얼룩진 벽에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는 이 얼룩을 배경삼아 그의 가장 유명한 역작중 하나인 궁지에 몰린 숫사슴 한 마리를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그 부인과 일행들은 사냥에서 돌아와서 그 아름다운 그림을 보고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 화가는 보기 흉한 얼룩을 가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 되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향해 우리마음을 들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흠과 점과 죄 많은 내 삶을 주님의 손에 맡기오니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이것이 선하고 아름답고 유용한 것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