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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해가 다가기전에 (딤후 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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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바와 같이 금년의 마지막주일인 송년주일입니다.

1997년은 우리들의 역사속에서 영원히 사라집니다. 지나간 1년을 회고 하여 볼 때에 참으로 다사다난하였던 한해였습니다. 기쁜일도 있었고 그런가 하 면 참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뒤돌아보 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요 은총인 것을 새삼 알수가 있습니다.

히스기야왕은 죽을 병에 걸렸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 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38:17) 고 고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송년주일을 맞이하여 지나간 1년동안, 아니 우리의 일생동안, 항상 우리의 우편에서 내편이 되어주시며(시118:6-7), 나를 능력의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사41:10,13), 푸른 초장으로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여 주시며(시23:1-2), 항상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채워 주신(시103:5, 104:28, 107:9),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 다.<아 멘> 돌이켜 보면 천야만야한 벼랑끝을 걸어온 것과 같은 위태롭고 험한 길이었습니 다. 그러나 그럴때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고 지켜 주 셔서(신32:10,시17:8) 오늘까지 우리가 살아오게 된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이 우리가 어렵고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이 있었다 해도 그런 것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히스기야와 같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려하심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렘1:4-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 로 세웠노라(요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들이 당하는 모든 환란이나 고통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 인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 멘> 오늘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마지막 그의 인생을 마무리 할 때가 가까이 닥아온 것을 직감하고 그의 후계자이며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 게 편지를 보내어 몇가지 당부와 부탁을 한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이 말씀 속에 있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하신 말씀중에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 라. 겨울전에 전에 너는 어서 오라 는 말씀은 바울이 노경에 그의 믿음의 아들 인 디모데를 간절히 부르는 소리입니다. 오늘의 우리들을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 우리들을 향하여 「이 해가 다가기 전에」 이 겨울이 다가기 전 너 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고 년말을 앞둔 오늘 송년주일에 이 말씀을 통하여 은혜충만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때에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었으며 디모데는 에베소 에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의 말씀에 자기가 겪은 경험을 말하면서 마지막 부탁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바울의 마지막 부탁의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1.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고하십니다.

사람들은 겨울이 닥아오면 겨우살이 준비를 합니다. 땔감도 많이 준비하고 양 식도 준비하고 김장도 합니다. 그리고 두꺼운 겨울옷도 준비를 합니다.

바울은 여러 가지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준비와 함께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과거와 그리고 곧 맞이하게 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도 바울에게 디모데가 절실히 필요하였다는 것입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해서 바울을 떠나 제 갈 길을 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누가만 남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디모데가 더욱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예감하고 있었 기에 죽기전에 사랑하는 디모데를 보고 싶었으며 자신이 하던 일을 위해 일해달 라는 마지막 부탁을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 때에는 겨울이 되면 지중해에 배가 항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겨울 전에 디모데가 오지 못하면 봄 이 되어야 로마에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게 되면 자기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예측할 수가 없었던 바울은 디모데를 보지 못할까 염려 스러웠던 것입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인생에도 계절의 구분이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어린 생명은 봄과 같고, 청년기의 왕성한 활동력은 여름과 같고, 결실을 거두어 들이는 가을은 장년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바라 보며 인생여정을 정리해야 할 시기가 바로 겨울이라 하겠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이 계절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처럼 인생의 계절이 바뀔 때 우리는 거기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예비해야 합니다.

<예>미국의 동부 필리델피아와 피츠벅에서 40년간 목회를 하시던 유명한 맥카 트니 목사님의 설교는 매우 유명합니다. 그는 40년간 목회를 하면서 매년 10월 중순이 되면 꼭 같은 설교를 하는데 이 설교를 들으려고 미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것입니다. 이 설교의 제목과 본문이 딤후4:19-22에 있는 겨울이 오 기전에 어서 돌아오라 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사도 바울이 차가운 감방안에서 디모데를 기다리면서 너는 겨울이 오기 전에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는 이 말씀속에서 주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너는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고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께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2.마가를 데리고 오라 고 하였습니다.

본문11절 말씀에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 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고 하였습니다.

마가는 마가복음의 기록자이며(막1:1) 예루살렘 교회의 모임의 중심처인 마가 다락방의 주인입니다. 마가는 바울이 1차 선교여행을 떠날때에 따라 나섯으나 심 약한 관게로 인하여 중간에 집으로 되돌아감으로써 바울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 주었고 그 일로 인하여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선교여행에서 결별하는 아픔을 맞이 하기도 하였습니다.(행13;13, 15:36-40)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에 바울은 마가를 너그럽게 사랑함으로써 두 사람은 다 시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옥중 서신을 쓸 때에 마가는 바울을 돕는 자가 되어서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골4:10) 바울은 이와 같이 마가와의 화해가 단지 순간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역설하기 위하여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 라 고 언급하였던 것입니다.

마가도 한때는 자신의 심약함으로 인하여 선교여행에서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 왔지만 그후에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바울에게 끝까지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가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마지막 인생을 지낼때에 그의 대필자 가 되었고 밖의 교회와 연락을 하며 바울의 수종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 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마가를 가르켜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이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유익을 주고, 교회 에 유익을 주고, 주의 종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가는 사도 바 울이 마지막에 간절히 필요로 하는 유익한 사람이 되었던 것 처럼 우리들도 주의 종에게 유익한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 멘>

3.겉옷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로마의 겨울은 참으로 추웠습니다. 그것도 차가운 지하 감방안에는 냉기가 뼈 속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섬뜩하고 차가운 공기, 그리고 지하의 눅눅한 습기, 간수 들의 쇳날같은 고함소리, 이 모든 것들로 인해 감옥안은 온통 죽음같은 칙칙한 기운만이 감돌고 있을 뿐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글을 쓸때가 이와 같은 겨울이 닥아오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겉옷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이 겉옷은 무거운 겨울,외투 였습니다. 1차 투옥 이후 잠시 석방이 되었을 때에(A.D.63-64년경) 아시아에서 로 마로 연결되는 길을 따라 복음을 전하다가 드로아에 들렸을 때에 날씨가 무더웠 던 관계로 그곳의 신자 가보라는 사람의 집에 맏겨 놓은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 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에게 올때에 그 겉옷을 가져오라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두꺼운 옷을 입고 여름에는 얇은 옷을 입습니다. 누가 시 키지 않아도 겨울이 닥아오면 준비를 합니다. 이와 같이 육신을 위해서는 겨울 준비를 하는데 우리에게 닥쳐올 영적 겨울 준비는 어찌하여 게을리 하십니까 주 님의 심판의 나팔이 울려 퍼지는 영적 겨울이 오기전에 우리들은 믿음의 겉옷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믿음의 겉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전신 갑주을 입으시기 바랍니다.(엡6:10-17) <아 멘!>

4.가죽으로 된 책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3절 말씀에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안에서 이제 시시각각으로 닥아오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면 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으로 양피지에 기록된 말씀의 책을 가져오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이 특히 가죽을 강조한 것은 읽고 또 읽어도 헤어지지 않 는 튼튼한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은 인생이 겨울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영적 겨울을 어떻 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구하여도 듣지 못할 때가 온다고 하였습니다.

(암8:11-13)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 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 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 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아무리 살기가 어렵고 힘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멀 리하면 않됩니다. 고난과 환란중에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의 감옥에서 차가운 추위와 싸우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가죽으로 된 책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5.구리장색 안렉산더를 주의하라 고 하였습니다.

바울에게는 측근에서 잘 도와주고 협조한 사람이 수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러나 그 반대로 바울을 괴롭히며 바울을 방해 한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 에 한 사람이 바로 알렉산더입니다.

본문14-15절 구리 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보였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저에게 갚으시리니, 너도 저를 주의하라 저가 우리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 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알렉산더는 구리(동)로서 수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자로서 처음에는 열심히 주를 믿다가 이후 '착한 영심을 버리고 믿음에서 파선'(딤전1:19-20)하여 배교를 한 사람입니다. 이렇한 배교로 인하여 바울 개인에게만 아니라 복음과 교회에 크나 큰 손실과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에게 섭섭하게 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대신할 디모데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를 경계하라는 권고의 말을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롬16:1절 이하의 말씀에는 바울이 자신에게 유익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문안하는 수십명의 이름이 등장이 되고 있습니다. 바울의 역사에 아니 기독교의 역사에 있 어서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서 천추에 길이 길이 빛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알렉산더와 같이 믿음을 배신할 뿐만 아니라 바울에게 크나큰 손상을 입 혀서 기독교의 역사에 큰 오점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인이 옥합을 가지 고 와서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 때에 말씀하시기를 (마26:13) 내가 진실로 너희 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영원토록 기념이 되는 여인이 있는가 하면 알렉산더와 같이 배교자로써 낙인이 찍혀 영원히 저주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 되시렵니까 영원히 기념이 되고, 남에게 유익을 주고, 교회에 유익을 주고, 주의종에게 유익을 주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 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결 론: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이여!!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석양빛이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산 마루에 걸린 해처럼 이제 순식간에 이 해는 지고 말 것입니다. 이 와 같은 때에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 여야 합니다. 그리고 탕자와 같이 아버지 집을 향하여 가야 합니다.

주님은 지금도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 에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마치 집나간 탕자의 아버지가 날마다 문열어 놓고 아들을 기다리시는 것과 같이 주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들이여 !! 이 해가 다가기 전에 지난날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용서받고 주님 품에 안기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향하여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올 때에 하나님은 모든 것을 용 서하시고 여러분을 맞아 주실 것입니다.

G.S 탕자처럼 방황할때도 애타게 기다리는 부드런 주님의 음성이 내맘을 녹이셨네 오주님 나이제 갑니다. 날받아주소서 이제는 주님만 위하여 이몸을 바치리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나간 1년 세월을 어떻게 보냈습니까 탕자와 같이 보내지는 않았습니까 과연 주님께서 이시간 나와 계산하자 나와 회계하자(마25:13) 고 하신다면 주님으 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마25:21)이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악 하고 게으른 종(마25:26)이라는 책망을 받게 되겠습니까 인생의 겨울이 오기전에, 영적인 겨울이 오기전에, 이 해가 다가기 전에, 하나 님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와 찬양과 감사 를 드리는 성도가 되어서, 이 마지막 말세를 당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은혜안에 서, 항상 성령 충만하고, 말씀이 충만한 복되고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 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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