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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상의 정도에 따른 엔돌핀과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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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고로 인하여 부상을 입으면 많이 다쳤을 때 통증이 심하여 진통제를 많이 쓰고, 적게 다친 사람은 진통제를 적게 쓴다. 그런데 1975년 미국의 과학자들은 전쟁 시에는 그 반대로 적게 다친 사람이 진통제를 많이 쓰고 많이 다친 사람은 진통제를 적게 쓰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전쟁터에서 포탄에 맞아 중상을 입어 실신하여 쓰러지게 되면 본인은 죽을 줄 알게 된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는 야전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죽은 목숨이 살았으니 말할 수 없이 기쁘다. 군의관이나 간호병을 볼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이 용솟음쳐 나온다. 얼마 있다가 후방으로의 이송 명령이 내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 또 기쁘다. 귀가하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가족을 만날 생각을 하니 희망과 기쁨이 넘친다. 부상자가 이러한 마음가짐일 때는 두뇌에서 특수한 물질이 나오며 이 물질이 나올 때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물질을 엔돌핀이라고 명명하였다. 엔돌핀이 우리 두뇌에서 나올 때는 육체적 통증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고통도 없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반면, 전시에 조금 다친 병사는 치료 후 곧 다시 전장에 나갈 생각과 재수 없이 다쳤다는 불만 불평 밖에 없으니 엔돌핀이 나오지 않고, 반대로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환자는 짜증과 통증이 생기고 진통제를 더욱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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