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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대하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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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일입니다. 지난 한해도 하나님께서 큰 은혜로 함께 해 주셨거니와 금년 한해 동안에도 크신 축복이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일터에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에게 주신 선물들이 많은데, 특별히 그중에서 모든 것을 정리할 줄 아는 지혜를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특별히 날 수를 정해서 이레를 한주간이라 하고, 30일을 한달이라 하며, 또한 일년을 365일이라고 해서 정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성경 사43:18이하의 말씀에서도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본래 인간은 연약하고 흠이 많기에 우리 하나님께서 지난 일을 모른척하시고 이제라도 새 출발을 하라시며, 과거를 마감하고 새출발을 하라는 결단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아무리 잘못이 많고, 수없이 허물이 많아도 이제는 죄를 짓지 말고 새롭게 출발하라는 것이 주님의 권고의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날마다 잘못을 저지르고 그것을 반복한다면, 마치 개가 먹은 것을 토하고 다시 먹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연약하므로 인하여 어떻게 하다가 넘어질 수 있으나, 고의적으로 불의하고 잘못을 범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부탁하기 보다는, 약하였을 때 넘어졌을 때... 지난일을 다 잊고 예수를 바라보며 새롭게 출발하라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소망적인 것으로, 영육간에 좋은 것으로, 또한 복된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열어 주실줄 믿습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의 주인공은 남왕국 유다 나라의 3대 왕이었는데, 그는 41년동안 유다를 통치 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면 나라가 잘되리라고 하는 생각으로 36년간 동안은 성실히 살았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나라가 부요하고 국가가 든든히 서 갔습니다. 백성들의 삶은 평화로왔습니다.
본문에서 ‘평안, 평화, 평강’이라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동서 사방에 하나님께서 평화를 주신 것 입니다. 모든 일이 형통했습니다.
그런데 후반기 5년동안은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선지자들을 옥에 가두고 학대했습니다. 그런고로 전쟁이 일어나서 나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온 백성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번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1997년도 새해에는 사랑하는 성도들의 영육간의 삶과 동서사방에 하나님께서 평강과 평안을 주시고, 범사에 형통하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리겐 대학의 닥터 홈스는 그의 연구가운데서 말하기를, “인간이 정신적으로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인가 그것은 가정이 평화로울 때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평화롭도록 모든 환경과 여건들을 조성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개혁이 일어나면 사람은 엄청난 기적의 문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뜻을 정하고 결단하면, 선하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평강의 영으로 함께 하시고, 엄청난 축복의 문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온 모든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일대 개혁의 결단이 일어났고, 그 때에 천배 만배의 풍성한 축복의 수확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가정과 교회, 국가와 사회도 평화로울 때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루살렘 교회도 평화로울 때, 성령의 강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복음은 널리 전파되었던 것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외적이 쳐들어 오지 못하도록 든든하고 국방이 평화로울 때, 나라가 성장하고 잘되어 지는 법입니다.

그러면, 금년 일년동안 우리들이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어떻게 하면 형통하고, 동서사방에 평강이 넘치며, 평화가 임하는 역사가 일어 나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대하 14-15장을 보면, “하나님을 찾았다”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지 않으면 다른 길이 없다고 하는 신앙이 가슴 속에서 솟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은 절망적일 때, 희망이 사라질 때가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가능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불투명한 앞날을 보면서 낙심할 그 때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인생은 이땅에 사는 동안 그 누구도 잠시 후의 일을 알지 못합니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우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자에게 쫓겨 도망을 가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졌는데, 순간 덩쿨을 잡았습니다. 덩쿨을 잡고 올라가려는데, 사자는 여전히 아래를 바라보고 으르렁 거려서 올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밑을 보니 밑에서는 뱀들이 우굴거립니다.
그런데 어떤 달콤한 냄새가 나서 옆을 보니 꿀벌들이 꿀을 잔뜩 모아 놓아서 위험한 순간에도 꿀을 찍어 입에 넣습니다. 달콤하고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가 머리 위에서 나는데, 덩쿨을 갉아 먹는 쥐가 있습니다. 흰 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가면서 넝쿨을 갉아 먹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줄이 끊어 지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인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바로 이와같은 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분명히 하나님의 구원 없이 살아가는 것은 절망 뿐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나그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순간 순간 소망이 있는 것 같고, 꿀을 먹으며 살맛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멸망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헤밍웨이는 한참 자기의 출판물이 날개 돋힌 듯이 팔릴 때, 마음에는 평화가 없었습니다. 왜 그런지 불안하고 만족이 없었던 것입니다. 돈만 있으면 잘 될줄 알았는데 허망하고 살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희망을 찾기 위해 남미로 가서 사냥을 하며 돌아 다니다가 결국은 사냥총으로 자기 머리를 쏘아서 죽고 말았습니다.

삶의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를 돌보시며 세상을 주관하심을 믿을 때, 엄청난 변화의 역사가 일어 납니다.
우리는 ‘위기’란 말을 많이 합니다. 위기란 가장 위험한 고비이지만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즉, 위기란 위험 뒤에 기회가 찾아 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믿음이라는 긍정적인 소망이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살리시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며, 없게도 하시고, 있게도 하십니다. 높이시는 분도 하나님이요, 낮히시는 분도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삼상2:6).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성도들은 긍정적인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위기의 때가 오히려 기회의 때요, 가장 위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군대에 처음 입대를 하면, 과거는 다 잊어 버리고 새출발을 하라고 합니다. 군대에 와서도 여전히 사회 생활을 동경하고 생각한다면 군대생활에 적응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인공은 가장 힘든 어려운 때가 찾아 왔습니다. 당시에 가장 강력한 외적이 쳐들어 온 것입니다. 100만의 대군이 쳐들어 왔는데, 아군은 50만 밖에 안되었습니다. 전쟁에서 패전하면 수치요, 권위와 명예가 다 어디 있습니까. 처자는 노예로 끌려가고, 죽지 아니하면 온갖 수치와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영적인 전쟁속에 살고 있습니다. “성광교회에 새해 새출발 심령부흥회를 한다는데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는가” 하고 마귀는 회의를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방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쁘게 만들고, 피곤하게 만들고, 병이 생기고.. 이것은 날마다 매일매일 우리에게 도전해 오는 영적 전쟁의 모습입니다. 이로 인하여 어떤 사람은 낙심하고, 어떤 사람은 열등감에 빠지고, 어떤 사람은 시험에 들고, 원망과 불평, 게으름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만사를 다스리시고 우리를 위하여 사령관이 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영계의 하늘에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과 불말과 불병차를 동원 시키시고, 천군 천사들을 총 동원 시키셔서... 우리와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지켜주시기만 하면, 한길로 왔다가도 일곱길로 혼비 백산하여 물러갈 줄 믿습니다.

본문의 주인공도 인간적으로 아무런 가능성이 없을 때, 하나님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전쟁에 크게 패하여 두 눈이 뽑혀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것도 놀라운 은혜 입니다.
처음 36년은 오직 하나님만을 찾았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갔습니다. 나라가 평화롭고 부강하고 든든한 나라가 되었는데, 후반기 5년동안은 하나님을 멀리하였더니 나라가 기울어 지고 외적이 쳐들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부탁하고 기도했더니, 이상할 정도로 군사들이 맥을 못추고 도망을 가고 말았습니다. 세계사의 전쟁 역사를 살펴보면,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처음 은혜받았던 일, 첫 번째로 하나님이 나에게 감동을 주셨던 일들, 처음에 체험한 놀라운 영적 사실들.... 이런 것들을 잊지 아니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1년 12달 한번이라도 감격한 사건이 있으면, 일년 동안을 승리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게 없어도 예수를 처음 믿었던 그 감격만 있어도 날마다 승리합니다.
가정생활도 그렇습니다. 부부간에 연애할 때, 그 때만 생각하면 싸울것도 없고 무조건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보, 뒷뜰에 있던 암탉이 어디 있수” 할때 “내가 잡아 먹었구만!” 하면, “잘했군 잘했군” 하는 것입니다.
영적 생활도 그렇습니다. 웬지 원망과 불평이 자꾸 생길 때, 하나님을 의지하면 어떤 장벽이라도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렘33: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했습니다.
전8:17-18절에서는 “간절히 찾으면 만나주시고, 부귀와 재물이 따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부귀영화가 찾아 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 말씀을 업신여겼을 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말씀대로 하나님을 찾았더니 앞길에 형통함과 놀라운 부귀영화가 함께 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사에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은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말씀을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십일조 생활하고, 열심히 주일성수를 하는 것입니다.

부흥회를 가게 되면,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는데... 그중에 꼭 소원이 있으면 적어도 40일을 기도하라고 권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2차, 3차... 계속해서 기도하고 적어도 100일은 기도하라고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그 어려웠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잘 살아보세!”를 외쳤고, 노래를 만들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1차 경제 5개년 계획, 2차 경제 5개년 계획, 3차 경제 5개년 계획을 하다가 보니까 잘사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가도하되 자꾸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이 있을 때 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6여년 전에 우리 교단에 소속된 광주성결교회에서 초청을 해서 집회를 인도하는데, 그 교회에 부흥회를 시작하면서 집회에 열심히 참석만 하면, 큰 은혜가 있을것이라고 했더니 모두들 열심히 참석들을 하고, 그 교회에 수학 박사이신 이정재 장로님께서도 열심히 참석을 합니다.
그런데 집회 마지막날, 내게 찾아 와서 축복기도를 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축복기도는 아무나 해 주는 것이 아니라면서 정말로 원하면, 소원하는 기도제목을 봉투에 써서 40일 동안 새벽기도에 열심히 참석하고 그래도 응답이 없으면 2차 3차 해서 100일은 꼭 참석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묵직하게 마음에 무거울 정도로 헌금을 준비해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도 제목을 써서 왔는데, 대학교 총장이 되는 것이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안수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겔36:37절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선지자가 축복을 했을지라도 구하여야 될지니라” 는 말씀입니다. 내가 안수기도는 해 주었지만, 본인이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가끔가다가 전화를 하시더니, 그 이듬해에 광주시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정월달 첫주일에 집회를 하는데 강사로 초청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양을 하고, 친구 목사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잊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저 광주에 이정재 장로입니다. 대학총장 투표에서 절대 다수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 감사해서 먼저 소식을 전합니다!” 하고 전화가 온 것입니다. 광주교육대학교 2대 총장이 되셨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교단적으로 영예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그 말씀 잊지않고 기도한다고 하면서 아주 기뻐하시는 겁니다.

신자들이 초기에는 열심히 기도합니다. 40일기도, 100일 기도를 하면서 처음에는 열심히 기도하지만 점점 맥이 빠지고 나태해 지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응답한다”고 했습니다(합2:3).
또한 스바냐 3:16절에 보니까, “그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했습니다.
“하나님 섬기는 내 백성이 왜 그런가” 하면서, 빨리 응답이 안 오니까 낙심을 했던 것입니다. “손을 늘어 뜨렸다”는 말씀은 맥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소해가 아닙니까! 소가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것 처럼, 우직하게 아멘으로 밀고 나갑시다!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 서고, 앞으로 계속 전진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아들이 해군 군목으로 목포에 있을 때 입니다. 교회 사진을 찍어 왔는데, 아주 교회가 훌륭합니다. 내려가 보니까 교회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교회가 아주 멋있게 잘 지었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걸 그대로 성광교회에 옮겨 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들 목사가 애비한테 자랑할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신바람이나서 좋아 하더니 몇일 있다가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 우리 지휘관이 못되어서 목사를 목사로 안부르고 계급으로 목사를 대하니까 죽을 지경입니다” 하고 전화가 온 것입니다.
아들은 대위이고 윗사람은 영관급인데, 군목회를 잘 할려면 “목사님, 목사님!” 하고 불러 줘야 그래도 군목회를 잘 할 수 있는데, 계급으로만 대하고 “어, 권대위!” 하고 부르면, 군종 활동이 힘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가면 “어, 권대위 보고 좀 하게!”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좀 심해서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애비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좀 해주기를 바라지만 그때마다 “기도해라! 다른 방법 없다!” 하고 얘기해 주고, 또 어미도 “그게 다 훈련하는 기간이니까 열심히 기도해라!” 하면서 기도하라고만 하니까 아주 죽을 지경인 것입니다.
그러더니 견디다 견디다 못해서 나중에는 금식하기를 하기로 작정하고, 40일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10일, 20일, 30일... 기도를 하는데, 애비는 그래도 먹어야 일을 할텐데 아들을 생각하니 목이 메이고, 어미는 가슴이 조여 드는 것 같고... 걱정을 하며 기도할 뿐입니다.
40일 금식기도를 하면서도 결재 서류를 가지고 올라가고, 하는 일들을 다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로 그럭저럭 2년이 넘어 가서 교대를 하게 되었는데, 부산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그런데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총사령관 장군이 집사인데, 그 교회에서 얼마나 충성을 하는지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하면서 군인 목사님 중에 이런 목사님 처음 본다면서 얼마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저쪽 목포에서 자기를 핍박하고 속을 썩였던 그 사령관이 부산으로 발령이 났는데, 총사령관 장군 밑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정신이 버쩍 난 것입니다.
목사님이 교회에 나타나면 총사령관이 “목사님, 목사님!” 하고 부르고, 또 총사령관실에 가도 “목사님, 목사님!” 하는데, 영관급이야 별짜리 앞에서 맥을 못추니 이거 야단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겁이 나니까 찾아와서 하는 말이 “목사님, 지난번에는 제가 미안하게 됐습니다”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후로는 얼마나 잘 해주는지 신바람이 났습니다. 서울에 올라오면 어깨에 힘을 주고는 “우리 교회에는요, 총사령관이 장군인데 교회에 나옵니다. 집사인데요...” 하면서 자랑을 했더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더딜지라도 손을 늘어 뜨리지 말라”고 했습니다(합2:3). “내 말을 듣는자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자 같아서 비가 오고 창수가 나도 넘어지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마7:24).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지켜 행하고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성령님이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꿈속에서라도, 혹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설교 말씀을 듣다가도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셔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가르쳐 주실 때, 첫 은혜 받은 것을 잊지 말고... 세상 끝날까지 변하지만 아니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문제, 국가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자녀 문제, 우리의 소원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뿐만아니라, 동서사방에 평안을 주시고 형통하게 하셔서... 마치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듯이 시원스런 사건들이 일어 날 것을 믿습니다.
이같은 축복이 금년 한해 동안, 우리 사랑하는 성도들의 앞길에 열려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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