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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작에 말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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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여사는 세상에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 정 여사에게 자식처럼 사랑을 받는 애완견 뽀삐가 있었습니다. 그 뽀삐가 정 여사를 따라 길거리에 나갔다가 차에 치여 죽고 말았습니다.
슬픔에 잠긴 정 여사가 뽀삐의 장례식을 김 목사님께 부탁했습니다. 개의 장례식을 집전한다는 게 마음에 걸린 김 목사님이 곤혹스런 표정을 짓자 정 여사는 거절하는 줄 알고 이웃 교회 박 목사에게 부탁해 뽀삐의 장례식을 끝냈습니다.
어느날 모임에서 김 목사와 박 목사가 만났습니다. 박 목사가 먼저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 이웃집 여인의 부탁으로 500만원을 받고 난생 처음 개의 장례식을 집전했다네.” 그 이야기를 들은 김 목사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는 300만원만 줘도 되는데 진작 사례비 얘기를 했더라면 승낙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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