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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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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내가 승천하여 올라가지만 예수님의 거룩한 성령, 또다른 보혜사가 너희와 함께 하실터인데, 그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에게 평안을 주시고, 때로는 위로해 주시고, 진리의 영으로 깨닫게 하시고, 약한 자에게 힘을 주시며..., 육체의 삶을 영적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시고, 불법된 영으로 살지 아니하고 성별되게 살도록 거룩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쳐 주시고, 기도하지 못하는 자에게 대신하여 기도하시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의 모양으로 우리를 돌보아 주시기로 약속하신 것입니다(요16:7-11,롬8:26). 뿐만아니라, 덧붙여 말씀하시기를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마28:20).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세상에 계실 때 풍랑이 일던 배에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고, 앉음뱅이를 일으키시며, 눈먼자를 보게 하시고, 심지어는 죽은자를 살리셨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천군천사와 더불어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다시 강림하시기 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곧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가야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자녀됨을 확신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롬8:14절에서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영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이 직접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유명한 신학자 ‘하르낙’은 기독교인에 대해서 정의하기를, “예수 믿는 사람이란, 하나님을 아버지라 믿고 자기 자신은 하나님의 자녀라 생각하고 이웃을 형제와 같이 대하는 사람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우리는 영으로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친자식이 아닌 ‘양자’ 였다는 것입니다. 이 양자란 본인이 내가 누구의 집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롬8:15).
어떤 귀족이 양자를 삼기 위해서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을 다 둘러보고는 한 아이를 택하여 양자로 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그의 신분은 과거의 신분이 아니라, 귀족의 신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택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를 삼은 사람이 선택하여 준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은 때로 친구가 전도를 했다든지 자녀들이나 남편이나 아내가 권해서 예수를 믿게 된 경우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원하셔서 일방적으로 하나님의 전적인 권한으로 선택하여 우리를 양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사43:1절 말씀에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명하여 불러 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신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아버지와 살면서 새로운 특권을 가지고 당당하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만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롬8:28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은 잠시 잠깐 후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지난 일들은 알지만, 잠시 잠깐 후에 일어날 일들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장차 나에게 축복을 해 주실 것인지, 이것으로 그냥 마칠 것인지... 아니면 크게 충성하게 될 것인지... 모릅니다.
내 소원이 성취되면, 더 죄를 짓고 하나님을 등지게 될지.... 아니면 더 충성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사53:6).
내가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데 무사히 도착할는지, 아니면 가다가 사고가 날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혹은 비행기를 놓쳐서 다음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더 좋은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성공하고 출세해서 더 큰 그릇으로 쓰임받게 될는지, 아니면 오히려 성공과 출세를 통해서 더 타락하고 죄를 짓게 될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더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밀이 있는 것은, 능력의 예수님이 순간 순간 나와 함께 하시고..., 잠시 후의 일을 몰라서 가만히 아무런 방비를 못할 때에도 성령님께서 기도하게 하시고 피할 길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롬8:26).
눈물의 기도, 탄식의 기도를 하게 하시므로... 피할 길을 주시고, 감당하게도 하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사건 사건마다 작용을 해서 우리에게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어촌 마을에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남편들은 다 고기잡이를 하러 나갔는데 밤이 어두워도 돌아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날은 흐리고 점점 어두워지는데, 오질 않는 것입니다. 파도가 일기 시작을 합니다. 아낙네들과 아이들이 부둣가에 나가서 근심 걱정을 합니다. 날은 캄캄하고 파도는 무섭게 치는데..., 그런데 엎친데 겹친 격으로 집을 보던 아이들이 집을 보다가 등잔불을 엎어서 그만 집에 불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남편을 기다리는 것은 고사하고 집에 불을 끄는데 정신이 팔려서 몇시간 동안이나 애를 쓰다가 겨우 불은 껐지만 집은 홀랑 다 타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간에 파도속에서 남편들은 배를 몰고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다음날 남편들이 어젯밤에 있었던 얘기를 들어보니 불을 끄느라고 온 마을 사람들이 애를 쓴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들은 바로 그 시간에 동서 사방이 캄캄하여 죽게 되었는데, 갑자기 불이 환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그 쪽을 바라보고 전심전력 배를 젓고 와 보니 마을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 것이었고, 바로 집 한 채가 다 타서 없어지므로 많은 생명이 살아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이해가 안되지만, 이 모든 일들이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왜 나만이 손해를 보는가, 왜 나만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는가, 왜 나만 병들어 있는가, 왜 나만 수난을 겪어야 하는가... 하고 낙심하게 되지만, 잠시 잠깐 후의 일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간 순간 우리를 돌보아 주시고, 그의 선하신 뜻대로 서로 작용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지금은 곤고하고, 처량하고, 어려움에 부딪쳤어도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과거에도 함께 하시던 하나님은 지금도, 장래에도... 함께 하십니다(히13:8). 그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는 것’ 과 같습니다.

습3:16-17절에 보면,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했습니다.
신앙생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가까이 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요나는 큰 고기 뱃속에 있었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고난을 당하였지만 여호와를 불러 기도하며, 여호와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서원을 갚겠다고 하면서 구원의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한 것입니다(욘1:2,7,9).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물고기를 명하여 요나를 토하게 하시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지름길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일들을 우리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함께 하시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생애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셋째로,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빌1:27절에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고 했습니다. 복음이란 ‘기쁨의 소식, 복된 소식’ 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기쁨은 잠시 잠깐이지만, 영원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함을 받았다는 소식은 참된 기쁨의 소식입니다.
많은 믿음의 선지자들이 죄에서 구원받고 용서받았다는 이 사실 때문에 얼마나 감격하며 그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까...
프렌시스는 이 기쁨으로 인하여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목사란 어떤 사람들입니까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너무도 커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주님의 일꾼으로 따르고 순종하겠다고 다짐하며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았습니까 여러가지 고민이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죄의 문제로 깊이 고민한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의 잡다한 고민들은 고민이 아닙니다. 이 죄에서 자유를 얻기 위해서 애를 쓰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죄에서 자유를 얻는 순간,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저도 청년시절에 이런 은혜와 감격 때문에 하루종일 감사하고 찬양하며 기쁨이 충만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하는 찬송을 하루 종일 불렀습니다.
밥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기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싫다고 해도 기뻤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에 대한 심판이 따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죄의 짐을 짊어지시고 담당했다는 사실을 믿어지는 순간, 한없는 기쁨과 자유와 평화가 넘치게 된 것입니다.

위인전에서 ‘글라라’라는 성녀가 있습니다. 이 여인은 얼마나 아름답게 생겼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얼굴 때문에 사치하고 방탕하고, 많은 사람들을 죄악속에 살게 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죄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수도원에 들어가서 살기로 다짐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지난 죄를 용서받을 것인가... 하면서, 손으로 지은 죄 때문에 쇠고랑을 차고 고통을 주고, 얼굴 값한다고 그 얼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죄를 짓게 했으니 쇠멍에를 메고 고통을 받고..... 어느날 지나가는데 한 사람이 조롱하기를, “이 위선자야! 너같은 년이 그렇게 했다고 죄가 없어지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같이 욕을 하며 싸우고는 돌아와서 생각을 해 보니, “내가 이렇게 고행을 했어도 죄가 안 없어 졌구나, 이 혓바닥이 문제로구나!” 하면서 또 혀를 내놓고 송곳으로 두 번이나 마구 찔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죄는 안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하나님 앞에서 신부가 되기로 다짐을 하고 수도원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하루종일 생각나는 것은 자기가 지은 죄만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고해성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어떤 기록에 보니까, 하루에도 20번씩 고해성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에 지친 신부는 루터를 부르면서 “루터야 모든 죄들을 다 모아 가지고 와서 한꺼번에 고해성사를 해라! 내가 지쳐서 죽겠다!” 하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이 죄를 완전히 용서받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로마의 라테라노 성당의 28계단의 성전이 있는데, 이 계단을 무릎으로 올라가면서 고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은 죄는 여전히 남아 있음을 발견하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시는 말씀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롬1:17).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신 것은 바로 나의 죄를 위한 것임을 믿고 그 예수님을 영접할 때 구원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은 바로 죄인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은혜속에 살 수 있겠습니까
①하나님의 자녀됨을 확신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②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③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내가 바라고 소원하는 모든 일들을 복되게 하시고 승리롭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성광의 권속들에게 이런 놀라운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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