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43)

단태의 신곡에 보면 주인공이 회개한 죄인들이 있는 곳에 갔더니 세상에서 타락한 자가 보였습니다.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는 대답하기를 자기가 전쟁에서 부상을 당하여 죽어 가는데 어느새 마귀의 부하들이 모여 자기를 지옥으로 데려간다고 할 때에 하나님의 천사들도 내려와 자기 영혼으 구해줄 연구를 하다가 자기가 최후로 훌린 참회의 눈물 한 방울이 자기 눈섶에 달린 것을 보고 그리로 데려왔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오늘 강도는 눈물 한 방울이 아니라 자기 전체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비에 맡겼다.
Ⅰ. 자신을 밝히 본자에게 주는 상-우리는 죽어 마땅한 죄인
ː 흔히 자기가 자기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ː 강도의 자기 자신을 밝히 보았다.
ː 죄인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 하나님을 발견하고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처음 한 말이 “화로다 나여 나는 망하게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죄인된 자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Ⅱ. 회개하는자에게 주는 승리의 소리를 주심-낙원에 함께 있겠다.
누구든지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서 구원받기를 원하면 그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낙원 약속과 함께 승리의 말씀을 들려 주신다. 죄인된 자신을 발견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우리 주님은 낙원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ː 낙원 공원, 정원(페르시아어로는 에덴동산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의롭게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잠정적 안식을 취하는 장소로 이해되기도 한다. 곧 하나님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ː 죄인된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주는 보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낙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예수와 함께 하늘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가까이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무엇때문일까요 기도도 하고 성경도 열심히 보고, 충성도 남에게 뒤지지 않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깊이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죄 용서함의 경험이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죄인된 자신을 발견하고 주님께 회개하므로 그 죄에서 용서함을 받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나의 마음에 깊이 다가서게되는 것입니다.
Ⅲ.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계시
죄인된 자신을 발견하고 주님께 고백할 때 우리가 또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여건이든지 조건이 없는 상태에서 용서를 받을때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강도가 구원을 받는데는 이유가 없었습니다. 조건도 없었습니다. 그가 구원받을 만한 공적은 더욱 없는 것입니다. 그가 구원을 받으려면 선한 일을 하였다든지 교회 봉사를 많이 하였다든지, 아니면 헌금을 많이 하였거나 아니면 착한 일을 한 어떤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강도는 그러한 근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람입니다. 그 피해때문에 죽어 마땅한 사람이되었고, 그 자리에 올라 있는 순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것은 그가 무엇을 하엿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께 자신을 전적으로 맡기게된 것 밖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를 받았습니다. 바로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이 밝게 빛이 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공적을 따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예수를 믿는가 믿지 않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을 완전히 위탁하느냐 아니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히 위탁하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 구원입니다. 죽음의 직전에 구해주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인 것입니다.
결론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 구원받은 것은 예수께 우리 모두를 완전히 맡겼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완전히 의지하여 구원을 받는 믿음의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