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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을의 문턱에서 (갈 0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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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을 지나서 이제 가을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금주간도 주말 이면 완전한 가을에 접어들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활동하기가 어려워서 방학이니 휴가니 피서니 하여 제 대로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는 희망찬 가을에 들어서려고 합니다. 일년사시사철 중에 가을철처럼 좋은 계절은 없 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 말한 대로 가을은 말없이 사 리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결심하고 맞아야 합니다.

 첫째로 가을의 특색을 생각해 봅시다.

 (1) 가을은 기후가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춥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은 참 으로 서늘한 계절입니다. 그래서 天高馬肥의 계절이니 穀秋柱節,黃穀丹楓, 刻露淸秀,燈火可親의 계절이니 하여 인간의 시상을 돋구어주는 계절입니다.

높고,푸르고, 맑고,아름다운 가을하늘을 우러러 보면 낮고, 흐리고, 답답 하고 추한 인생에게 무언의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너희들의 마음으로 높고 푸르고, 맑고, 시원하고,아름다우라고 (2) 가을의 바람이 솔솔 불어오면 얼마나 시원합니까 그리고 상쾌합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생기고 생기가 나서 가만히 있고 싶지 않고 무엇인가 일 하고 싶어집니다.

(3) 가을의 산야는 오곡백과가 영글어져가는 계절입니다.따라서 모든 것이 풍성한 계절입니다.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녹음이 우거지는 것은 결국 가 을의 열매를 위해서였습니다. 농부가 봄에 심고,무더운 여름에는 비지 땀을 흘리며 일하는 것도 오직 열매를 거두기 위함인 것입니다.

(4) 가을에는 모든 것이 진상 그대로 나타나는 때요. 심은대로 거두는 때 입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는 계절입니다. 포도를 심었으면 포 도를 거둘 것이고 무화과를 심었으면 무화과를 거둘 것입니다. 그리고 봄에 심었는지 심지 않았는지, 좋은 종자를 심었는지 좋지 못한 종자를 심었는지 심어만 놓고 돌보지 않았는지 진상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 가을입니다.

 둘째는 자연계의 가을과 같이 인생의 가을도 그렇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 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했습니다.

(1) 하나님 앞에 가장 좋은 열매는 전도의 열매입니다.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 추수의 열매를 거두어 주께 드리는 일은 여간 귀한 일이 아닐 수 없습 니다. 그리고 전도하는 일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일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는 것입니다.

(2) 또 하나님 앞에 귀한 열매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5:22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 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셋째 가을은 성숙해지는 계절입니다.

 (1) 가을에는 모든 과일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그런데 돌감과 같이 조그 만해 가지고 성숙하지 못하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며 주인에게 불충한 일 이 되겠습니까 우리도 하나님 앞에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성숙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등화가친의 계절인데 (가) 열심히 성경 을 읽고 성경을 배워여 하며/ (나) 또 열심히 기도하고/(다) 열심히 봉사하 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영성은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다운 인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마커스 오렐리어스는 말했습니다. "행동을 심어 라 그리하면 습관을 거둘것이요, 습관을 심어라 그리하면 품성을 거둘 것이 요, 품성을 심어라 그리하면 운명을 거두라리"고 곧 고상한 인격이 형성된 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단번에 성도다운 인격이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늘 성경을 읽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봉사하고 열심히 전도하면 서, 소망 중에 인내하고,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을 배우는 일이 반복되는 동 안에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그 사람의 품성을 이루게 되고 결국은 성도다 운 인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에 오래 믿고 또 중직을 가지고 있 는 사람 중에도 조금만 건들면 폭력을 쓰는 삶이 있습니다. 성도로서 얼마 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이러한 사람은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아직도 신출내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한 일, 신령한 일, 좋은 일을 열심히 하여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2) 또 가을은 심판의 계절도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3:10에는 "손에 키를 들고 자기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시고 알곡 은 모아 곡간에 드리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습니 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숙합시다. 알곡이 됩시다. 그리하여 천국 곡간에 들어가는 성도가 됩시다.

 넷째, 가을은 일하는 계절입니다.

 봄에는 많이 심었고 여름에는 가꾸었어도 가을에 거두어들이는 수확의 때 를 놓치면 일년의 농사가 헛수고로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가을에 는 그 누구도 쉴 수가 없는 계절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가을은 부지깽이 도 덤벙거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젊은이도 늙은이도 학생들도 가을에는 놀 수가 없습니다. 마태복음 21:28에 주님의 비유의 말씀을 들어봅시다.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포도원은 교회를 상징하 며 또 일터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일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데 살로니가전후서 3:10에도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고 하였습니다. 시원한 가을에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1) 열심히 일하면 건강해집니다.

어제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에 가서 강의를 하게 되어서 학생들과 대화하 는 중에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느냐고 물어서 쉴새없이 뛰어다니면서 일하니 까 건강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대개 일이 없는 사람이 어깨가 쑤시고, 가슴 이 결리고, 신경이 쇠약하고, 정신이 흐려지고,히스테리가 생긴다고 합니 다. 일하는 사람은 그런 병이 안 생기는 법입니다. 선진국에는 심리병원이 있다고 합니다. 심리학자가 있어 이러한 병 걸린 사람을 치료한다고 합니 다. 이 병원에 입원하려면 의사에게 절대복종키로 서약을 해야만 입원할 수 가 있는데 한번은 어느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의사는 그 사람에게 지정한 땅을 3시간만에 파라고 했습니다. 환자는 왜 이런 일을 시키느냐, 파서 무 엇을 할 것이냐,환자가에게 너무한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으나 의 사는 그런 이론은 그만두고 무조건 땅을 파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을 도로 메꾸라고 했습니다. 언제는 파라더니, 애써 파놓은 것을 메꾸라고 하 느냐고 반문합니다. 의사는 말합니다. 다른 이론은 쓸데없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해서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결국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 았다고 합니다.

일을 하면 믿음이 좋아집니다.

 (2)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 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니라" 열심 히 전도하면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요 따라서 마음이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봉사하면 믿음이 더욱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열심히 봉사합시다. 이제 결실의 게절이 되었으니 열 심히 전도하여 전도의 열매를 맺읍시다. 마태복음 3:10에 "이미 도끼가 나 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 라"고 했습니다. 전도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3) 열심히 일하면 행복이 깃들게 됩니다.

명심보감에 보면 소부 재근이요 대부 재천이란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 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참 행복이란 우리의 마음이 늘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운동을 한 뒤에 샤워를 하고 나면 참으로 상쾌해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세포가 활발히 움지이 고 혈액이 활발하게 잘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열심히 일하게 되면 자연히 기쁨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가정도 온 식구가 열심히 일하는 가정은 늘 행복합니다. 식구 중에 빈둥빈 둥 놀고먹는 사람이 있으면 평안하지 못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열심히 일 하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할머니도 일을 거들고 하는 가정은 항상 명 랑하고 행복한 가정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서로 사랑하고, 열심히 봉사하며 열심히 전도하며 계속해서 역사하고 일하는 교회는 평안하고 행복한 교회입니다.

그러나 일이 없는 교회는 말이 많고 분쟁이 일어납니다. 대개 일하지 않는 사람이 말이 많고 불평이 많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일하는 사람은 말이 없 고 불평이 없는 것입니다. 일하는 교회, 일하는 성도가 됩시다. 이제 가을 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서늘한 바라밍 불어옵니다. 결실의 가을이 닥쳐왔 습니다. 이제 우리도 결실합시다. 전도의 열매를 맺고 성령의 열매를 맺읍 시다. 성숙해지는 가을이 닥쳐왔습니다. 우리도 이제 성숙한 성도의 인격을 이룹시다. 일하는 게절을 맞이했습니다. 일하면 건강해집니다. 믿음도 더욱 돈독해집니다. 그리고 행복해 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행복하기 위해 서 일합시다. 그래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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