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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날마다가 기쁘고 즐거운 날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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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도원에서 성탄절 날 아침, 제자들이 스승더러 성탄절 축하를 하자고 졸랐습니다. 그런데 스승은 달력을 쳐다보고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이군. 난 차라리 목요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네.” 이 말에 수도원 안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속이 상했습니다. 스승이 예수의 탄생에 대하여 시큰둥한 것같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생각들을 눈치 챈 스승이 설명을 하고 나서야 사람들은 기뻐했습니다. 스승의 설명은 이러했습니다. “수천만의 사람들이 오늘이 아니라 ‘성탄절’을 즐기지. 그래서 그들의 즐거움은 잠깐인 게야. 하지만 ‘오늘’을 기뻐할 줄 아는 사람들은 날마다 성탄절이라네.” 어느 추운 겨울날 교회학교에 갔다 온 유치부 아이가 엄마에게 신발과 양말을 사달라고 조르기에 어디에 쓰려느냐고 물었더니, 예배당 벽에 걸린 예수님 사진이 있는데 사진 속의 예수님이 맨발이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추우실까 걱정이 되어 신겨드리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철없는 아이의 순수를 가져야 아기 예수를 환영할 수 있습니다. 티 없는 마음이 있어야 기약 없는 하늘을 쳐다보며 별을 좇아 나날을 살아갈 수 있고, 숨겨진 욕망이 없어야 값비싼 선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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