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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눅 24: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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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님께서 무덤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기쁘고 감격스런 날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친히 제자들 가운데 서시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유대인들의 일상적인 인사말로서 샬롬, 즉 평강을 비는 인사입니다. 이 평강은 우리의 마음 또는 육체, 개인이나 공동체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로서 평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부활의 아침,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선언하신 이 평강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 서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이 당한 문제의 상황 한가운데서 그 모든 상황을 초월하는 평강을 선언하셨듯이, 여러분의 모든 삶의 문제와 상황 속에 주님의 평강이 임하기를 원합니다.

1. 평강을 잃어버린 제자들
우리는 모두 평강을 원합니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 평강이 없습니까 본문 말씀의 제자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우리가 평강을 잃어버린 원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도 제자들과 동일한 문제 때문에 평강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첫째 원인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선생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이들을 생각할 때 이제 자기들이 당할 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무서움과 공포 때문에 문을 꼭 닫은 채 떨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두려움을 느끼는 문제들은 무엇입니까 건강 문제로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운 문제로 인해, 가정의 문제로 인해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은 평강을 누리지 못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의심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하는 소식을 두 차례나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심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환상이나, 지나친 기대로 인한 착각 또는 도적들에 의한 도난이 아닐까 의심하였습니다. 주님 부활의 능력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의심 때문에 그들은 마음의 평강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들 역시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의심할 때 진정한 평안이 임할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불신앙입니다. 본문 39절과 40절에 보면 주님은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아가 주님은 손수 음식을 먹어 보이십니다. 뿐만아니라 의심하는 도마를 향해서는 내 손을 만져보고 내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라고 하시면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지 못한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여러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신뢰하십시오.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Ⅱ. 평강에 이르는 길
어떻게 하면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우리 안에 머무를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의하면 먼저 예수님을 체험할 때 가능합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했을 때 비로소 그들에게 평안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는 신비스런 종교입니다. 체험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신비와 영적인 체험이 없이 예수님을 이성과 지식으로 아는 것만으로는 참된 기쁨이나 평안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지금 영으로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 주님을 날마다 체험하고 느끼며 살아갈 때 기쁨과 평강이 우리 속에 넘치게 됩니다.
두번째는 말씀, 즉 복음에 대한 깨달음이 있을 때 우리에게 평강이 찾아옵니다. 44절 이하에서 주님은 이전에 제자들에게 주셨던 말씀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 때 마음속에 평강이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할 때, 사실대로 믿고 깨달을 때 참 평안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말씀이 곧 복음입니다. 이 말씀을 믿어야 구원을 받고, 그 말씀 안에 있을 때 참평안이 여러분에게 임합니다(예, 엠마오 길의 두제자).
세번째는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실 때 평안이 찾아옵니다. 49절에 보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우리에게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거할 것을 명하십니다. 이는 곧 성령충만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시고 그 분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할 때 평안이 찾아옵니다. 두려워하고 의심하며 불신앙 속에 있던 제자들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되었을 때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그들은 환란과 핍박과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를 위해 핍박받고 매맞는 것을 오히려 합당하게 여겼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실 때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참 평안을 얻기 원하십니까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성령님께 맡기고 성령님을 따라 사십시오. 그 때 참 평안이 임합니다.
Ⅲ. 평강을 얻은 자의 삶
그러면 평강을 얻은 자는 어떤 삶을 살게 됩니까 46절에 보면 예수의 평강을 얻은 제자들이 주님의 고난과 부활, 그리고 예루살렘으로부터 모든 민족에게 이르기까지 예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에 대한 증인이 될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의 평강을 얻은 사람들이 이 모든 일에 증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요, 자연스러운 결론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평강이 임하셨습니까 그 평강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이제 예수께서 고난을 받고 죽으셨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 일에 대해 여러분 모두가 증인입니다. 이 일이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바로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불안하고, 불확실하고, 염려가 많은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 주님의 평강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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