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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하신주님의부탁 (요 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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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루이스 벌코프란 조직신학자는 네 종류의
의심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허위설:제자들이 죽은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가서 숨기고는 거짓말을 만들어 유포했다고 하
는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그들 스스로가 거짓말을 가장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부활을 증거
하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습니까

기절설: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못에 찔리면서 충격으로 기절했었는데, 그 후 죽은 줄
알고 무덤에 넣었는데 다시 깨어났다는 주장입니다. 기절했던 분이 그 시로 엠마오로 내려
가는 제자들을 만나고 갈릴리로 가서 다른 제자들을 만나는 등의 활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환상설:제자들이 죽은 예수님을 너무 보고 싶어하다가 헛것을 보고는 살아난 것처럼 착각
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5장에는 일시에 오백여 형제들에게 나타나셨다는
증거를 하고 있는데 어찌 그것을 환상이라 할 수 있습니까

신화설:당시 고대 중근동에 나돌던 사자의 부활 신화가 예수전에 붙어서 만들어진 이야기
란 주장입니다. 역시 설득력이 없는 주장입니다.

오늘 요한복음의 기록을 보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임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14
절에 요한 사도는 예수님의 디베랴 바닷가에 나타나심을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나신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은 부활하신 그날 저녁에 유대인들을 두려워
하여 모인 곳에 나타나셨습니다(요 20:19-23). 두 번째는 첫 번 그 자리에 없었던 도마를 위
하여 8일 후에 다시 여러 제자들이 있던 곳에 나타나신 것이고(요 20:26-29), 본문의 시점은
언제인지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만(그냥 "그 후에"라고만 했습니다. 요 21:1), 여러 제자들
이 배에서 고기 잡다가 같이 예수님을 만난 사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대부분 여럿 사람이 모인 곳에 나타나셨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의 법
대로 두 사람 이상이어야 증인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어야 함은 그래야 그 분의 죽으심의 의미와 가치가 살아나기 때문입
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고린도 교우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
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
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
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
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
도다."(고전 15:14-20)

2.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과 식사를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행적 가운데 특이한 것은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다는 것입니
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과 동행하신 부활의 주님은 엠마오 제자들의 집에 들어가셔서
그들과 함께 저녁 만찬을 같이 하셨습니다(눅 24:29-30). 본문의 사건도 디베랴 바다에서 고
기를 잡고 있던 제자들을 위하여 예수님은 숯불을 지펴놓으시고 생선을 굽고 계셨습니다.
그러고는 올라오는 제자들에게 떡도 주시고 생선도 나누어 주셨습니다(13절).

식사를 하시는 모습은 예수님의 부활이 육체적인 것이며 생명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죄의 대가로 육체의 죽음을 지불해야만 했던 우리들을 대신하여 죽으셨던 주님이 다시 그
생명을 회복하셨음은 곧 우리를 위하여 지불하신 죄의 값이 온전히 지불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죄책에서 해방케 하시는 능력이 됩니다. 교형 여
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으로 죄책감에서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당신 한 분의 개인적 사건이 아닙니다. 곧 우리들의 생명의 문제입니다. 우
리들의 생명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친히 음식을 나누어주셨습
니다.

3.나를 사랑하면 내 양을 먹이라

제자들과 함께 조반을 먹으신 후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에게 갑자기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15절)

이전엔 한번도 "나를 사랑하느냐" 혹은 "나를 사랑해라"는 말씀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러시던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 당신에 대한 사랑을 물으시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사람들
보다"란 비교를 하시며 절대적인 사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주님은 지금 우리에게 똑같이 물으실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한 것 같
이 우리에게도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그럴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버리셨기에 이젠 우리에게도 그런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이 물음에 베드로는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15b)고 답했습
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이렇게 답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주님은 이 대답을 들으시고는 부탁하셨습니다-"내 양을 먹이라!"(15c).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시듯이 제자들도 주님의 또 다른 양들을 먹여야 합니다.
즉 부활 공동체는 식탁 공동체입니다. 생명을 위하여 음식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먹고 마시며 주님이 주신 그 생명을 기뻐하고 누리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찬과 말씀을 중심하여 예배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양을 먹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양들이 교회 안에도 있고 교회 밖에도 아
직 있습니다. 주님이 피 흘리고 사신 주님의 양들을 먹이고 키울 사명을 우리에게 맡기셨습
니다. 묻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주님이 명하신 주님의 양들을 먹이는
일에 헌신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 위해서 하실 일을 다하셨습니다. 더 이상 바라만 보고 복만 받으려고 하지 말
고 이젠 주님을 위하여 일하셔야 합니다. 스폰지같이 물만 빨아들이는 이기적인 신앙에서
이젠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그의 다른 양들을 위하여 물을 뿌려주는 물뿌리개가 되어 일합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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