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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 (롬 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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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1993년을 주님의 은혜가운데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 한해도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셔서 여러분의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고 승리의 해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허락된 1994년을 맞이했는데, 이 복된 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말씀을 상고해 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슬로건(Slogan)이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loria)"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말씀하셨고 베드로전서 4장 16절에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 요리문답 제1조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 무엇이냐는 물음이 있습니다. 그 대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존재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기쁘시게 해드리는 데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이 시집 장가가고, 자녀를 낳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즐겁게 사는데 있는 것도 아닙니다. 카메라의 촛점을 잘 맞춰야 선명한 사진이 나오듯이 우리의 삶의 촛점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맞춰져 있어야 만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고 하면 아무리 아들 딸 낳고 살아도, 돈을 많이 벌어도, 육체가 건강해도 참만족이 없는 것이요, 삶의 의의를 깨달을 수 없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사야 42장 8절에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 예레미야 13장 15절과 16절에 보면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그가 흑암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흑암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871년 봄 몬트릴 제네럴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과 대학생 한사람이 최종시험을 앞에 두고 합격할른지 알 수 없어 근심하기에 이르렀고, 또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디로 갈 것인지 의사생활을 어떻게 해야 잘할 것인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바르게 살 것인지 하는 고민을 안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가 토마스 카알라일이 쓴 책을 읽다가 책의 한 귀절이 그의 가슴을 때렸던 것입니다. "우리의 주된 일은 멀리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이 구절을 읽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는 마음의 자세를 버리고 당면과제를 해결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열심을 다할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죤스 홉킨스 의과대학을 세운 분이 되었는데, 그분이 바로 윌리암 오슬로(William Oslo)경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랴 할 줄로 믿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자든지, 깨든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이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촛점을 맞추어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미국 육상 여자 선수 그리피스 조이너양은 올림픽과 각종 경기에서 마지막 골인을 하면 운동장에 꿇어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곤 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된 88올림픽 때도 그러했습니다. MBC TV기자가 그를 붙들고 질문을 했습니다. "달려갈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대답하기를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달려갑니다. 나는 금메달도 명성도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같은 것들은 아침 안개와 같은 것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운동장에서도 나의 행동, 나의 경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5장 8절에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네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선한 열매, 의로운 열매, 진실한 열매, 사랑의 열매,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사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예수님의 첫째 과제요, 과업이었습니다. 요한복음 6장 38절로 39절 상반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자기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어느날 전도를 하시다가 피곤하시고 점심도 드시지 못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마을로 들어가서 점심을 준비해 가지고 왔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수가성 여인과 대화를 나우며 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선생님 "잡수세요"라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나의 양식을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을 양식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기신 것입니다. 심지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셔야 할 고난이 다가왔을 때에도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부르짖으시면서 '아버지여 내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이토록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사셨으니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선지자 노릇하는 것보다, 귀신을 쫓아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권능을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주여 주여 내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 자 노릇하였나이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쫑아내었나이다 주의 이름을 권능을 행하였나이다'라고 말하자 '불법을 행한 자들아 다 내게서 떠나가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겟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날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보다 소중한 것이 없음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갸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부부의 정절, 가정의 순결을 지켜 거룩한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에베소서 5장 15절로 18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있는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제시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뜻은 바로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허송세월하는 것,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일초라도 시간을 아껴서 열심이 성경읽고, 전도하고, 선한 일, 의로운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또한 성령충만 받으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49절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불을 붙이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가슴속에 성령의 불이 붙기를 원하십니다. 이날 아침에도 여러분의 심령속에 불이 붙기를 바랍니다. 성령충만 벋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20세기는 7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20세기는 사랑이 메마른 전쟁과 미움의 한세기였습니다.
1차대전때에는 천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2차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걸프전쟁 등을 합쳐서 최근 50년 동안에 전쟁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이 4천만명이나 됩니다. 이렇게 전쟁이라는 이름 아래 오천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전쟁을 통해서 각국은 엄청난 전비를 썼습니다. 이(利)를 탐하기 위해 각국의 군수재벌들은 어디에선가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의 이러한 이기심과 물욕, 탐욕을 어떻게 없앨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성령의 불을 받아야만 고쳐질 수 있습니다. 4300만 대한민국 가슴마다, 7천만 동포의 가슴마다, 55억 세계 인류의 가슴마다 성령의 불이 임하여 그러한 이기심이 불타버리고, 정욕이 불타버려서 사랑으로 충만한 아름다운 인간으로 바꾸어지게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우리 대통령이 개혁을 부르짖고 개혁을 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는 개혁을 부르짖고 있지만 밑바닥에서는 옛날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박재근집사님의 아들이 군에 입대하여 전방으로 배치되어졌는데 기압을 얼마나 세게 받았든지 갈비대가 두대나 부러졌습니다. 위에서는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넘어져서 다쳤다는 내용으로 처리하고 아무도 모르는 간이병원에 닷새동안 입원시켰던 일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민정부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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